[몬헌]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단점(징징주의) [12] |
2025-03-12 06: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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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220
불의를잘참는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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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헌 와일즈 대충 90시간에 헌랭 150정도 되는 사람임
딱히 할게 없어서 몹도 거의 안잡고 왕관작 노가다 중인데
왜 이렇게 재미가 없고 할게 없을까 하다가 생각난 단점을 써봤음
1. 여전히 알수 없는 스토리의 의도
사실 역대 모든 시리즈가 스토리는 없는 정도였지만
이번은 유독 줫같았던게 단 하나 나타 때문인듯
사이코패스인지 뭔지 몰라도 지 멋대로 알슈한테 감정이입하고
처음엔 마을의 원수!! 짱돌들고 시비털려고하더니
생명은 이어지고 있었구나（뿌듯 코쓱）하다가
내가 아는 헌터라면 그랬을테니까 가서 죽여（당당）
대체 뭐 어쩌라는건지 모르겠음
원래 의도는 뭐 어린이가 세상을 겪고나서
정신적으로 성장했다 어쩌고~~ 의도는 알겠는데
이게 성장인지 싸패인지.. 솔직히 싸패같다고 생각함
용도의 폐허 사람들도 왜 저러지? 싶은 부분이 한둘이 아님
쿠나파 사람들 좀 이상하네 했는데 다시보니 정상인이었음
스토리 좃박은건 원래 있던 일이라서 다른건 기대 안하는데
나타는 대체 뭘까 싶음
근데 스토리랑 별개로 조작법 알려주거나 몹잡게하는 순번 같은건
지금까지중 가장 괜찮고 자연스러운 방식으로 진행됐다고 생각함
그래도 몹을 최소 30마리는 줬어야지,
29마리에서 수호룡 알슈랑 조시아는 1회용이라 실질 몹은 27마리임
월드가 순수 30마리로 시작한거 생각하면 퇴보함
참고로 이 글쓰는 사람은 크로스 정도로（한 60마리 됐던거같음）
몹이 있어야 씹고뜯고맛보고즐긴다고 느낌
게다가 고룡을 하나도 안줬다?
고룡 3마리만 더줬어도 이정도까진 아니었을듯
아니 맛있는 몹이 없으니까 사람들이
베타에서부터 그렇게 쳐죽여온 알슈를 또감
걍 몬스터헌터 말고 알슈헌터가 되버림
그리고 몹이 적은거랑 별개로 수호룡 안쟈아종 오도아종은
뭔 원종도 안내놓고 인조룡으로 아종만 꼴랑 쳐낸게
진짜 개발자 조동아리 빨래집게로 찝어놓고 싶음
3. 몹이 쉽다
아무리 뉴비 입문시킨다고 해도
하위에서 초기장비,
상위에서 상위입문장비（레어도 4였나 그런거） 끼고
솔플로 스토리 대부분 5분컷 길어야 10분컷 나는데
과거 다른 시리즈에선 비슷한 조건에 10분 이상 걸린거 생각하면
걍 플탐이 줄어든 느낌임 뭐 때리려고 보면 죽어있음
용써가며 속성 최대한 맞추고 장비 풀세팅에
물약 조합분 챙기고 귀인약경화약귀인가루경화가루
버섯애호가 띄우고 만드라고라 10개씩 들고가도
환장의 똥꼬쇼하면서 15분 20분 걸리던 옛날 생각하면
지금은 막 발기하기 시작했는데 야동이 끝나버림
걍 아무 무기나 풀강만 하면 알슈 역전개체고 나발이고
빠르면 한 5분 늦어도 10분 이내에 잡고
고양이힐 받으면 물약 먹을 일조차 없음
심지어 죽었는데도 고양이가 억지로 일으킴 ㅋㅋ
옛날엔 1시간 사냥하면 4~5마리 잡고 뿌듯해했는데
지금은 같은시간 10마리 넘게 도살하는 울트론이나 다름없음
가뜩이나 편의성 늘어나서 B누르고 탭한번 딸깍하면
자동이동까지 되는 마당에 몹까지 빨리 죽고 나도 안죽으니까
이건 헌터가 아니라 밀렵공장에 취직한 노동자 1호임
내가 보기에 담에 업뎃되는 타마미츠네는 솔플로 3분이면 사망각임
아무튼 난이도가 쉬워지면서 성취감이 줄어들었다고 느껴짐
4. 세크레트 조작감과 자동이동
옛날엔 맵을 넘나들며 아 몇번에서 이동하면 몇번으로 가니까
떨어지는 자리에 미리 구멍함정 깔아뒀다가 폭딜해야지~
화산에서 이 몹은 몇번에서 조금 기다리면 나오니까
기다리면서 홍련석 캐야지~
근데 지금은 딸깍하면 가니까 주변에 뭐가 있는지도 모르고
맵이 어케 생겼는지도 모르고 그냥 이동끝나면 죽이기 바쁨
（솔직히 용도의 폐허는 똑같이 생겨가지고
동선도 꾸불꾸불 개줫같은게 내가 어디로 가는지도 모르겠음）
사실 나같은 틀딱들에게는 이 딸깍기능이 고마운 기능은 맞음
근데 이 조류새끼는 인간에게 가축화되면서 지능을 야생에 두고왔는지
단차를 비스듬하게 올라가더니 반대편으로 떨어지고
다시 반대방향으로 올라가더니 반대편으로 떨어지고
갑자기 뒤돌아서 돌아가더니 다시 또 뒤돌아서 되돌아옴
라이즈 하면서 그 댕댕이 타고 다닐땐 이정도로 화나지 않았는데
유독 와일즈 오고나서 탈것으로 화나는 일이 많아짐
댕댕이는 좌우 방향 돌리면 바로 반응했던거 같은데
세크레트는 비스듬~하게 몸을 돌려서 방향을 꺾음
모가지도 꺾어버리고 치킨 구워먹고 싶어짐
5. 식사시스템
가장 최근에 했던 몬헌이 덥크다 보니 생각나는게 덥크인데
그 당시엔 집회소에서 출발전에 밥먹고 출발했었음
이게 매번 밥을 먹어야하다보니 귀찮은것도 있고
가끔 까먹고 들어가면 비약을 먹어야하는 찐빠도 났음
대신 효과도 꽤 다양하고 골라서 먹고 들어갈수있었음
근데 지금은 30분동안 죽어도 유지되는걸로 바꼈는데,
효과를 더 띄우려면 별 좃같은 식사재료를 따로 모으거나
대체 언제쯤 주는지 알수가없는 식사대접을 기다려야함
일단 시간제 때문에 사냥중에 식사가 뚝 끊기는게 1차 화남포인트
다른효과 띄우려면 파밍을 통해서 따로 챙겨야하는게 2차 화남포인트
식사대접은 문제가 많은데 일단 이새끼들이 밥준다고 불러놓고
어디를 싸돌아다니는지 보이지를 않음
마키 이새끼는 진짜 상습범임 90시간쯤 했는데 밥 1번 먹어봄
이사이랑 큰귀는 한 반반쯤 주는거 같음
제일 열받는건 밥준대서 갔더니 집으로 쏘옥 들어가고 X표 뜰때..
마키 이새낀 눈앞에 보이는데 말이 안걸어짐 씨방새야
믿음과 신뢰의 타신형님 말고는 다 죽여버리고 싶음
밥 주는 타이밍도 한 4시간을 아무도 안주더니
갑자기 마을 3곳에서 한꺼번에 밥먹으라고 할때 어이가 없음
뭔가 각 퀘스트를 출발하기전에 전략적으로 버프를 고른다는 개념에서
（알운반술, 보험술, 폭파술 같은거）
헌터를 약올리기 위해 만들어진 악의의 집합체를 보는 느낌임
쓰다보니 엄청 길어진거 같은데
사실 단점만 있는건 아니고 장점도 많은 게임임
무엇보다 시리즈가 계속 나와주는것만 해도 감사하니까...
그래도 옛날 한게임 프론티어 때 시작했다가
지금까지 몬헌 하고있는 입장에서 한가지 바람이 있다면
덥크를 뛰어넘는 볼륨으로 월드같은 게임을 하나만 내줬으면 좋겠음
그럼 20000
추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