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몬은 엄청나게 오래 된 IP 중 하나다.

레드, 그린, 블루, 피카츄 버전이 1세대 게임이고

외전격으로 렛츠겨 피카츄, 이브이 등도 있다.

매번 새로운 세대가 출시될때마다 신규 포켓몬이 추가되고 있고 현재는 스칼렛 바이올렛 버전으로 9세대다. 현재 존재하는 포켓몬의 개체가 1천여마리에 달하고 진화체계를 생각해도 3-500 마리 정도는 될텐데 여전히 소지 포켓몬 제한은 여섯 마리에 불과하다.

기술 머신을 없애주거나 이로치 등장률을 낮춰주고 포켓박스도 원격으로 열 수 있는 등 유저 편의성을 많이 봐주고 있는 게 사실이지만 계속해서 세대가 추가될거고 포켓몬의 수는 갈수록 불어날 것이 거의 분명한데 6마리 제한으로 어디까지 버티려고 그러나 싶다.

게다가 밸런스도 심각하게 맞지 않다. 사실 고릴타는 랭크전에서는 생각보다 유용하지만 스토리에서는 별로 꺼낼 일이 없다. 그래서 고릴타를 포기하고 불카모스를 넣는 선택을 했지... 1군, 2군이라는 래녀이러도 추가해서 한꺼번에 덱 전체를 바꿔주어야 될 지경이다.

살다 살다 스타팅을 빼고 플레이를 다 해보네... 

갸라르 야도란, 투구뿌논, 불카모스, 창파나이트, 어래곤, 토게키스를 사용 중인데 딱 토게키스 빼고 애정캐릭터로 구성되어 있다. 토게키스가 문포스를 자력으로 익히지 못하고 자력으로 배우는 공격형 페어리 공격이 요정의 바람 딱 하나라서 오롱털이라도 잡아야 하나 싶다.

어차피 경험치사탕은 썩어날 정도로 많아서 말이지. 대부분의 풀 타입이 독 타입을 가져가서 페어리/고스트 약점을 노릴 수 있긴 한데 고릴타의 경우는 단일 풀 타입이라 스토리용으로는 다소 부적절하다. 치코리타처럼 대놓고 안 좋은 게 아니라서 더 애매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