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람 접기 전 스펙이 어땠는지랑은 상관없이 저 글은 백번 천번 옳은 말이다 

좋아하는 레이드랑 전투 관련에서는 신나서 설명하는 모습 보고 있으니 자기가 개발하는 일을 정말 좋아하는 열정적인 모습이 느껴졌는데 

여론에 휘둘려서 패치하다가 뭘해도 입맛 맞춰주기 어려운 상황에 서러워서 울컥한 거 보고 있자니 직장에서 진상 상대하던 내 모습 겹쳐보여서 걍 응원하고 싶어짐 

나도 최근 로아 관련으로 많이 비꼬다가 이제와서 감성적으로 글 쓰는 입장이라 할 말은 없는데 적어도 오늘 라방은 인간 전재학이랑 로스트아크 총괄 디렉터 사이에서 할 수 있는 최선을 보여줬다고 생각하고 

지금은 내 마음이 예전보단 많이 식었지만 한 때 로아를 정말로 사랑했던 유저로서 전재학 디렉터님 그냥 사람 대 사람으로 응원하고 싶어졌다 로스트아크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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