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비쿠급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일단 할 게 많아져서 재밌음

근데 또 할 게 많은데 피로감은 적음. 매주 코어 파밍이랑 낙원 지옥열쇠로 얻는 도파민이 상당하고

밸런스 터진 건 확실하지만 그만큼 코어 파밍하러 가는 맛이 있는 듯. 부캐 수라 코어정가 후 권왕으로 갈아탔는데 거의 1.5배 이상 쎄짐 ㄷㄷ;



대신 밸런스가 터진 만큼 자기 캐릭이 두 직각 모두 맛있는 코어가 없는 똥직업이다? 그러면 개 꼽긴 할 듯 많진 않겠지만.

재미는 확실히 있어져서 지인들 종막 하드 트라이도 도와주고, 길원 뉴비 지인들 같이 하르둠도 가고 하는 식으로 수목금 숙제 털고

주말즈음부턴 같이 롤을 하든 다른 종겜 하믄서 지내고 있는데 꽤 할만해짐.



근데 문제가 지금 재밌는 구간은 17층부터라는거임.

뉴비/복귀유저들 저번 여름 점핑이벤으로 시작한 캐릭터 이제 겨우 17층 찍기 시작하는데, 1680라인 캐릭터들은 졸려서 레이드 3종 빼는거 너무 지겨워함

하르둠까지는 사실상 골드말곤 레이드 돌 이유가 없고, 강화재료야 요새 지옥 때문에 가치가 많이 떨어져서 큰 동기부여는 안 됨

순수 쌀 캐러 가는게 17층 미만 레이드들이라 하기르만 돌면 그냥 수면제임 ㄹㅇ 8인 길팟 디코상에서 텐션 떨어지는게 확 느껴질 정도로

이래서 17층 빨리 올라오라고 지옥으로 퍼주는건가 싶기도 함.



근데 관련 영상 유튜브 댓글들도 그렇지만 올해 초부터 완자겜 이미지가 넘 강하고 재화 가치 하락에 크게 데여서 접은 사람들이 많다보니

겜 자체는 할 게 많아져서 훨씬 할만해졌지만 로아에 대한 증오（?）만 남아 완자겜 ㅋㅋ 이런 반응을 하는 사람들도 많은듯?

발비쿠때는 rpg 유저들 사이에서 엄청난 유입, 대세감이 있었기 때문에 그때완 도저히 비교가 안되지만, 전혀 기대 안하고 있었던 입장에선 괜찮은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