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더슬 비슷한 게임이라고 들었을 텐데 대충 맞음. 겜 시스템을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기본카드만 있는 캐릭으로 카오스라는 슬더슬 닮은 던전을 돌면 운빨로 번뜩임이라고 특수카드를 얻고 능력을 변화시키는 기믹이 있음.
근데 이게 그냥 변화하는 게 아니라 5종류 중 3개 선택 가능, 그것도 신의 축복이라고 슈퍼럭키로 더 상위의 카드로 만들 수도 있음.
이렇게 몇 번해서 특정 캐릭터의 카드들을 변화시키면 이런저런 타입으로 쓸 수 있음.

예를 들어 탄환을 생성하는 기믹이 있는 캐릭이 있다고 치면,
번뜩임을 어떻게 받았느냐에 따라 버리기, 생성, 드로우 캐릭으로 특화시키거나 섞는 것도 가능.

그리고 카드 태그도 추가공격, 천상, 금속화, 약체, 사기, 보존, 소멸, 실드 등등 여럿 있는데 몇 가지 태그는 번뜩임에서 나오지만,
특정 태그는 캐릭터마다 달려 있는 느낌이라 캐릭터를 바꾸면 슬더슬처럼 전사에서 도적으로 직변해서 하는 거랑 비슷함.

sd랑 애니메이션은 준수하고, 지금 카오스 3번째 맵까지밖에 안돌았는데 몬스터도 색깔놀이 하는 걸 못봐서 ai를 참 잘 썼구나 싶었음.
뽑기는 창렬 같긴 한데 파트너 안 뽑으면 참고 할만한 느낌? 걍 여타 미호요 게임이랑 비슷함.

마지막으로 스토리는 쓰레기임. 걍 안 보는 게 정신건강에 좋다고 봄. 풀스킵 때림.
스토리 빼면 괜찮은 게임이니까 할 거 없어서 방황하고 있으면 커뮤 여론 신경쓰지 말고 게임을 일단 해보삼.
진짜 재밌긴 함. 아, 겜이 좀 피곤한 건 단점임. 오토가 있긴한데 파밍맵에서만 쓸 수 있고 그마저도 멍청해서 손컨이 반필수임.

여튼 개추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