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아카] 이제야 완독한 메인스토리 그 꿈이 남기고 간 흔적들 감상 [6] |
2025-10-27 00: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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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40
디에고브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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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V사변 이후로 가장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대책위원회 3장
스토리가 업데이트된 건 거진 1년이 다 되어가는데 그 사이에 취직하고 중천 시즌 업데이트되고 하다보니 치일피일 미루다가 이제야 다 봤네요
이것도 백화요란 2장 볼려고 했다가 선행 조건으로 다 봐야한다는 거 아니였으면 일섭 당시 스포 대충 다 챙겨봤으니 언젠간 보겠지 마인드로 계속 놔뒀을지도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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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다가 중간에 유기했던 부분이 중앙청사 들어가기 전까지 보고 멈췄었는데 확실히 그 이후 전개가 재밌더라구요
술술 읽혀서 스토리 천천히 보는 편인데도 보기 시작하고 약 24시간만에 밀렸던 27편 전부 다 봤었으니
따라큐 아저씨에 대한 편견은 하나도 없이 평가해도 뽕차게 만드는 전개와 연출이 많아서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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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비도스 최강자 VS 게헨나 최강자
이 부분은 3D 모델링이랑 2D 애니메이션 연출 둘 다 있는 게 좋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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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시노가 테러화 될 때의 호러 연출과 더불어 각성한 호루스의 신격에 응답하여 현현한 세트의 분노 신과 신의 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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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장 이후 종적을 감췄던 쿠로코의 참전 후 동료편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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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놀의 약속과 함께 나온 유메와 호시노의 재회씬
위기의 순간에 반전 상태에서 각성하여 모두를 구해주는 호시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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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하던 제약해제결전의 스토리상 재해석과 매번 듣던 대사여도 뽕차게 만드는 장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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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의 신이 내린 지하생활자의 판결과 과거를 버리고 앞으로 나아가려는 쿠로코 등...
물론 좋았던 장면도 많았지만 비난을 많이 받는 요소들은 계속 눈에 밟히긴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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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비도스라고 얘네들이 굳이 또 나왔어야 했을까? 싶을 정도로 허망하게 통수맞고 퇴장한 카이저 코퍼레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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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부터 끝까지 행동성의 목적을 등장인물들과 독자에게 납득시키지 못한 스오우
세트의 신격이라는 추측도 있지만 명확하게 나온 답은 없고 결국 스토리 전개를 편하게 하기 위해서 끼워맞춘 캐릭터라고 밖에 생각이 안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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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끝까지 맥거핀으로 남아버린 유메의 수첩
가려웠던 곳은 아직 남아있는데 결국 다 시원하게 긁어주지 못하고 따라큐 아저씨는 떠나버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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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3장에 대한 평가를 토의하자면 밑도 끝도 없을테니 대략적으로 좋은 점 아쉬운 점은 여기까지로 정리하고...
무엇보다 최종장 이후 행방을 알 수 없던 쿠로코가 아비도스로 확실히 합류한 게 제일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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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가는 다른 스토리 작가님이 대책위원회 3장에서 못다했던 이야기나 맥거핀등을 정리해서 풀어줄 수 있는 기회가 생기면 좋겠네요
그럼 이제 자기 전까지 백화요란 2장 고독하게 꽃을 피우지 않으려는 너에게 보다가 다시 돌아온 월요일을 목도하러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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