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요즘 일교차가 크네 낮에 포근하다고 방심하지 말고 아침 저녁은 잘 껴입고 다니쟈 🙂 

마스크 이제 안 써서 넘 좋다! 😷 

이번 작품은 '작지만작지않아' 님의 요청인 터미네이터 2（1991）!! 

무려 30년전 작품이지만 지금 봐도 전혀 촌스럽지 않고 흠 잡을 데 없는 세계적인 명작이지! 

제작비 대비 5배 이상 벌어 들인 흥행작이고 명작들이 그렇지만 이 영화 역시 후대 영화들에게 많은 영감과 영향을 끼친 작품이야

（영화 리뷰는 당분간 매주 화요일 업데이트 됩니다） 그럼 시작!

*리뷰를 원하는 작품이 있으면 언제든 댓글이나 쪽지 주세요 💕  

하지만 심판의 날이 얼마 지나지 않아 인류는 기계들과 전쟁을 하게 된다.

（91년 영화의 그래픽 수준이 이 정도라니.. 입이 떡 벌어진다!😮 ） 

 

기계들의 핵심인 '스카이넷'은 반란군 지도자인 '존 코너'를 없애기 위해 미래에서 현재로 두 번이나 터미네이터를 보냈다.

첫 번째는 1984년 존 코너의 엄마인 사라를 죽이기 위해 왔으나 실패했고（전작인 터미네이터 1） 두 번째는 어린 존을 죽이기 위해 왔다. 반란군도 존을 보호하기 위해 한 명의 수호자를 보내는데.. 과연 어느 쪽이 먼저 존에게 도착할 것인가?

수 없이 패러디 된 T-800의 등장 장면. 알몸의 터미네이터가 굉장한 연출과 함께 등장한다!

스캔 모드를 키고 어느 한 바에 들어가는데..

엄청난 근육을 선보이며 맨몸으로 술집에 들어가자 사람들 표정이 가관이다. 🤣

한 명 한 명 표정이 색다른 걸 확인 할 수 있다. 놀래는,황당한,어이없는,부러운..?

 

다짜고짜 양아치 무리의 리더로 보이는 남자에게 가서 옷과 부츠,오토바이를 주라고 하자 남자는 '공손하지 못하다'며 담배빵（!）을 놓는데.. 미동도 않는 아놀드. 순식간에 무리들을 제압하며 아이템들을 회수한다 🤭

가게를 나서려는 순간 주인이 나와서 위협하자 도리어 그의 총을 빼앗고 선글라스까지 득템하며 간지나는 복장을 완성한다. ㅋㅋ

그 시각 또 다른 터미네이터가 등장하여 경찰을 때려 눕히고 경찰복으로 갈아입는다. 그 역시 맨몸으로 소환되었다.

그는 경찰차에 타서 '존 코너'의 인적사항을 확인한다. 주소와 보호자까지 나오는 걸 확인 할 수 있다.

터미네이터2 에서 많은 여성들을 설레게 했던 어린 '존 코너'역의 에드워드 펄롱 등장! 

존은 양부모와 살고 있으며 사이가 좋아 보이진 않는다. 존은 친엄마인 '사라 코너'를 미친 여자로 알고 있으며 비행 소년의 끼가 다분하여 문제아처럼 나온다.

'사라 코너（린다 해밀턴）'는 정신병원에 입원해 있는 상태.. 병원에선 유명한 환자가 된 것 같다.

얼만큼 문제인지 직원들에게 폭행도 당하며 진정제를 먹게 될 정도..!

두 번째 터미네이터는 존의 집을 알았기에 바로 찾아가 보는데 존은 이미 놀러 간 상황.

존과 친구는 어느 현금인출기를 해킹해서 돈을 털고 있다（..） 엄마한테 배웠다고 한다!

한편 정신병원에서는 죽은 남편인 카일 리스가 꿈에 등장해서 사라를 위로해 준다.

사라는 난동을 부려봤자 정신병원에서 나가기 어렵다는 걸 깨닫고 상태가 호전된 척을 해보지만..

사라의 담당 박사는 사라가 연기한다는 걸 느끼고 6개월 간 더 지켜봐야겠다고 한다. 빡친 사라는 다시 난동을 부리게 된다..

 

T-800은 신나게 주행 중인 존과 친구를 발견. 저 나이에 오토바이 주행이라..🤔

 

또 다른 터미네이터도 존의 행방을 찾고 있다. 경찰차를 타고 있기에 사람들이 잘 알려준다.

존의 위치를 파악한 경찰 터미네이터는 오락실에서 존을 찾는데 친구인 '팀'은 존의 사진을 보고도 모른 척 한다!

정말 기가 막힌 센스다. 의리 가이 팀👍

팀은 바로 존에게 가서 알려준다.한창 게임에 빠져 있던 존은 얘기를 듣자 마자 런한다.

 

도망치다가 복도에서 누군가를 보고 크게 놀라는 존. 꼬마애가 이렇게 연기를 잘하다니..

뒤에 익숙한 펩시 로고가 보인다 ㅎㅎ

복도에서 두 터미네이터를 조우하게 된 존. 자기를 죽일 것 같았던 T-800은 존을 지키러 온 수호자였던 것.

그리고 이 터미네이터가 T-800의 개량형인 T-1000이고 스카이넷이 보낸 암살자였던 것이다.

아놀드가 술집에서 가져온 산탄총의 위력은 대단했다! T-1000을 잘 쓰러뜨리지만..

상처입은 곳이 금방 복구되어 존을 쫓기 시작한 T-1000. 마치 28일 후의 좀비처럼 무섭게 달려온다.

잘 따돌린 줄 알았지만 트럭까지 탈취해서 무섭게 따라오는 T-1000. 이 영화에선 추격신이 많이 나온다! 

잡히려는 찰나! 멋지게 등장해서 구해주는 아놀드. 캬~ 영상으로 봐야 제맛인데! 🤣

이렇게 카메라 연출 각도도 여러모로 멋진 장면이 많다. 트럭을 폭파 시키는 데 성공한 두 사람.

 

하지만 여전히 살아있는 T-1000. 액체금속형이기에 거의 불사신에 가깝다. 이 정도 CG가 그 당시에 가능하다니..😮

무사히 탈출한 존은 아놀드에게 자초지종을 물으며 많은 것들이 이해된다.

미래의 자신이 T-800을 보낸 것도 믿게 되고 아놀드와 함께 하게 된다. 놀라울만큼 침착하고 똑똑한 어린 존이다.

T-1000의 무시무시함을 얘기하며 조심할 것을 당부한다. 

영화 중간중간 들어 있는 유머 장면들 중 하나. 잔돈이 없자 돈을 즉각 만드는 아놀드.

양부모에게 전화를 걸어 보는데.. 재치를 발휘해 상황을 파악해 낸 아놀드. 양부모는 T-1000에게 이미 당해버렸다.

이번에 일어난 사건들을 보고 사라에게 물어보는 경찰들. 하지만 사라는 묵묵부답.

이 자리에서 사라는 몰래 클립 하나를 훔친다. 역시 손은 눈보다 빠르다

T-800의 등장으로 친엄마인 사라를 믿게 된 존은 사라를 구출하기로 한다. 하지만 위험하다고 말리는 아놀드.

아놀드와 실랑이 중 동네 형들 덕분에（?） 아놀드가 자신의 명령을 듣게 된다는 걸 깨달은 존. 

존은 아놀드와 함께 사라를 구하러 정신병원에 가게 된다.

위험을 느끼고 몰래 훔친 클립으로 탈출을 감행하는 사라.

T-1000은 사라의 위치를 알고 병원에 들어왔다. 자유자재로 형태를 변화시키는 놀라운 능력.

 

보안관은 그와 똑같이 생긴 사람이 등장하자 매우 황당+당황해한다. 다음 순간 그는 잔인하게 죽게 된다.

격투 능력이 있는 사라는 직원을 때려 눕히고 방에서 나가게 된다. 전작에서의 사라를 생각하면 놀랠 수 있다!

어린 나이에도 조금 비뚤어지긴 했지만 출중한 인간미를 보여주는 존. 그는 사람을 절대 죽이지 않아야겠다고 생각하며 T-800에게도 사람을 죽이지 말라고 명령한다.

자신을 괴롭힌 박사를 인질 삼아 병원 밖으로 탈출하려는 사라. 박사 목에 독극물 주사로 협박하는 중.

겨우 탈출하게 되어 도망가던 중 복도 끝에서 T-800을 보고 혼비백산하는 사라. 전작을 생각하면 당연한 반응이다.

아들의 모습을 보지도 못하고 도망치는데..

직원들에게 붙잡힌 사라를 T-800이 제압하고 아들이 와서 설명해주자 그제서야 안심하는 사라. 

공포에 질린 사라의 눈빛 연기가 예술!

그 사이에 T-1000이 나와 또 하나의 명장면이 연출된다. 

철창을 자연스럽게 뚫으며 무표정으로 등장하는게 가히 공포스럽다. 다시 쫓고 쫓기는 상황이 재연되는데...!

 2부에서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