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6-12 10:5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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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참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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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랑 얘기하다가 궁금해서요
2018-06-12 10:5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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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참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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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랑 얘기하다가 궁금해서요
KHIS
2018-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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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권이 형식민주주의의 여러 꽃 중 한송이인데, 이게 근대이전에는 없었잖음.일테면, 모든 시민은 지배자/지배세력에 충성하는게 의무다!이거였는데, 시민혁명 이후 시민들이 지배자를 직접 뽑는 적접 선거권을 가지게되었음.....덕분에 사람들은 정치적인 권리를 얻었단 자신감을 가지게 되었지만, 선거때마다 모든 선거에서 적절한 사람이 뽑히는건 아니고 모든 유권자의 이익/의견을 대변할 수 있는 사람이 당선되는게 아닌지라 혼잡한 선거과정(선거유세,선거장 분위기....)에 귀차니즘을 느낀 사람들이 선조들이 피흘려 이뤄낸 선거권을 방임하기 시작했음.그러다가 매우 부적절한 인사가 자리에 오르기도 하고 그렇게 되니 사람들이 불안감을 느끼기 시작했음......그래서 투표를 해야겠다.마음먹기 시작한거임....근데, 그런다고 모든 유권자의 이익과 의견을 대변할 사람이 나오는건 아닌데, 유권자 자신이, '아 이번 선거에서는 내 의견과 맞는 사람이 없소만, 난 일단 투표는 했소'란 뜻을 후보들에게 알리기 위해 무효표를 찍는거임.
꼬참추치
2018-06-12 
변태햄토리
2018-06-15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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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님 의견에 덧붙이자면, 정치인들은 정책들을 표를 얻기 원해서 내게 됩니다. 야당이건 여당이건 60대 투표율이 80%고, 20대 투표율이 10%라면, 여야가 무조건 60대를 위한 정책을 내게 됩니다. 20대를 위해 내봤자 표가 덜 모이거든요. 그래서 무효표라도 일단 투표에 참가하면 정치인들이 그 무효표를 자신의 표로 만들기 위해 정책을 만들어 냅니다. 반면에 무효표도 하지 않아서 아예 투표율이 낮으면 정치인들이 그쪽은 신경도 안쓰고 지원도 안하게 돼죠. 어차피 투표 안하는 동네니까요
변태햄토리
2018-06-15
변태햄토리
2018-06-15
꼬참추치
2018-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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