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ㅇ..안녕 형들

난겁이무지많은 아이야ㅠㅠ 수파파

그뭐지 내가 중2때 부모님이 맞벌이하셧거든

집안사정이 안좋아져서 아버지는 회사일하시고 , 어머니는 이마트에서 일하셧어

그덕에 나는 저녁 10시까지 혼자 집구석에 쳐박혀있어야햇지

난 그때까지만 해도 나가노는걸 그렇게 좋아하지않앗거든 ㅋㅋ

근데 엄마가 내가 딱해보엿는지 아파트 옆에 있는 학원에 날 보냇어

잠시만 그림을 좀 그려볼게

[[아]]
[[파]]
[[트]][학원]
[[A ]][마트]

이런식으로 아파트옆에 마트위에 학원이엿거든 집도가깝고 해서

어머니가 날 학원에 보냇엇지 ㅇㅇ

근데 그학원이 엄청 빢시게 돌렷거든

중간고사엿는데

원장 : 집가까운애들은 10시까지 자습한다 ㅇㅋ?

그래서 내랑 부랄친구있는데 그애는 305호 나는 405호 살거든

어쩃든 10시까지 자습하다가 집에 올라갓어

그당시내가 키가 150? 몸무게도40?이하 정도 완전 기아난민스펙이엿을꺼야

ㅇㅇ 보통 10시 넘으면 어머니가 이마트에서 일하시고 , 집에 있으시는 시간이거든

아파트 내부구조ㅓ

[[계단문] [홀수엘리베이터] ㅔ[짝수엘베] [복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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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식이거든 홀수ㅗ엘베는 1,3,5,7,9 이래가고 짝수는 짝수대로 가는거야

그래서 엘리베이터에서 내리고 내가 열쇠를 안가지고 왓엇거든 그날은 ㅅㅂ

근데 복도로 지나가서 405호 앞으로왓지

근데 현관문옆에 창문에 아무불빛이없는거야

" 어 집에아무도없나보네? '

싶엇는데 그떈 개념이없으니까 문발로차고 엄마엄마 소리지르고햇는데

없다싶어서 305호에사는 내친구집에갓지

계단으로가야해 ㅠㅠ ㅅㅂ 근데 그때 계단 문고리가고장나서 돌리고나서 내가 몸으로

부비부비해야지 열렷어

그래서 친구집에서 엄마올떄까지 기다렷는데

나는 중3때 폰이생겻기떔에 이떈 폰없츰

새벽 2시까지 친구집에서 놀고 잇는데

갑자기

친구맘 : ㅇㅇ야 너희부모님이 너안온다고 걱정하신다

이러시는거야 막 우리부모님은 10시전부터있엇는데 내가안온다고 연락온거래

내가 속으로 이게 뭔 개소리지 생각햇지

문발로차고 소리질럿는데 아무도없엇엇거든

어쨋든 아까 다시


계단으로 걸어올라오면서 문을 딱열엇어

근데말이지


아파트 내부구조ㅓ

[[계단문] [홀수엘리베이터] ㅔ[짝수엘베] [복도]
o <-나

사람-> 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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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단문을열고 도착햇는데

깜깜한데 짝수엘베앞에 사람이 쪼구려 앉아잇엇어 나는 복도위로 가면 울집임

그래서 속으로

' 아 또 술주정뱅이구나 빨리지나가야지 '

근데 울동네는 별미친놈이많앗음 미친할배 ,. 술주정뱅이 기타등등 （나도포함）

아파트 내부구조ㅓ

[[계단문] [홀수엘리베이터] ㅔ[짝수엘베] [복도]
o <-나


o<- 사람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여기서 내가 보지말아야할걸 봣어.,,

시발 진심 엠창찍고

아 ...

그 쪼구려잇는사람쪽으로 시선돌렷는데

그사람이 고개를 딱드는거야

근데... 마네킹알지?

마네킹 처럼 이목구비가하나도없엇어 ㅅㅂ

근데 눈이 마주쳣다는 느낌이들길래 소름이 쫙끼치더라구

청룡열차 탈떄 코너돌떄 빨려드가는느낌 들면서

그자리에서 존나 집으로 뛰어가서 문쾅쾅쾅 치고

그ㅜ래서 울먹이면서 이렇게 말햇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