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새로운 세계 가출

내 나이 16살 나는 집에서 찬밥신세로 살고있다.

집에서 들려오는 가족들의 목소리가 짜증나기만 한다.

우리집은 잘못하면 뭐든지 손찌검으로 해결하려는 버릇이있다.

나는 항상 잘못을 하면 뺨을 맞아야했다.

어릴때에는 회초리로 정식적으로 맞았지만

지금은 뺨을 있는 힘껏 때리신다.

사춘기가 되서그런지 모험심도 강해진것같고

독립하려는 욕구도 마음속에서 솟아난다.

오늘 PC방을 몰래 갔다가 우리가족이 함께 나를 찾으러 나왓다는

소리를 기겁을 하고 집으로 돌아갔더니 아무도 없었다.

불안해진나는 엄마한테 전화를 걸었다.

"여보세요"

"너 어디야!"

"집인데...."

"너 어디갔다왔어"

"........"

정말 화가 많이나 있었다.

나는 겁에질려 떨고있었다.

집에있으면 정말 살아남지 못할것만 같았다.

나는 일단 이 집에서 벗어나기로 하였다.

마음속에있었던 짜증과 독립과 모험심이 조화를이루어

가출을 결심한것이다.

나는 빨리빨리 행동하였다.

지갑만 챙기고 밖으로 나왔다.

지갑을 확인해보니 만원이 있었다.

일단 나는 지하철을 타고 3정거장 밖에있는 PC방에갔다.

나는 얼굴이 그닥 학생처럼 보이지않아서 밤을 샐수가있었다.

나는 집 상황이 매우 궁금했다.

그래서 난 많은 친구들과 연결되어있는 페이스북에 들어가서

근황을 살피기로 하였다. 아직은 별게없었다.

휴대폰을 놔두고와서 지금은 나랑 가족이랑 단절되어있다.

벌써 동이텄는데 학교를 가야되나 말아야되나 고민을했다.

나는 완전독립을 생각하며 학교도 빠지기로 하였다.

게임을 몇시간 하다보니 조금씩 머리가 아프기 시작했다.

아이들이 학교에서 돌아올시간이 넘어 다시 페이스북을 확인해보니

매우많은 쪽지와 글들이 올라와 있었다.

"집에 들어가라","너어디냐?" 등등 많은 글들이 있었다.

그중 내가 평소에 마음속에 담아두는 여자아이도 있었는데

그 아이가 "내일은 꼭 학교에서보자."라고 글을 남겨놓았다.

나는 참 마음이 따뜻해지는것을 느꼇다.

이제 나는 남은돈이 없다. 컴퓨터에선 마지막 5분을 알리는 소리가

울렸다. 나는 페이스북에있는 친구들의 전화번호를 미친듯이 적기

시작하였다. 한 10명쯤적었을때 PC는 꺼졌고 나는 이 친구들에게

한명 한명씩 공중전화 콜렉트콜로 전화를 하기 시작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