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맨끝자리 기둥에 기대서 자다가

눈을떳는데

난 내옆자리에 천사가 있는줄 알앗네요

남자라고는 안만나본거같은 청순한얼굴에

화장품 하나 안바른거같은 하얀얼굴에

살짝 비누냄새가 ..

종소리까진 못들었지만

사람한테 그렇게 빛이 나는건 처음이네요

말이라도 걸어볼까 연락처라도 받아볼까

수백번 고민하다가

결국 그냥 보낸 내가 진정 대한민국 병신이네요

또 만날수있겟죠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