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지하게 들어주셔서 감사해요...

제가 연애라는걸 자주해본적이 없어서....

많이 미숙했나봐요...

아 그리고 여자친구는 다른 남자생긴거 같더라구요..ㅎㅎ

저는 다음학기에 입대 예정이에요

2년이면 다 잊어지진 않겠지만 아주 조금은 더 편해지지 않을까

해서요

사람이 사람을 만난다는게 물론 쉽게 생각한적도 없지만

정말 어려운거네요..ㅎㅎ

그사람한테 저보다 훨씬 잘 맞춰주는 남자랑 잘지냈으면 좋겠다

고 말했어요.

제가 지난 쓴글에 모든 여성분들을 그렇다고 몰아가는 말투로

썻는데... 사실 그런게 아니에요..

그당시에 정말 이용당했다는 생각도 많이들었고

회의감이라고 해야될까요... 굉장히 심신적으로 힘들었어요

그상태로 글쓰다 보니 그렇게 비춰져 버렸네요

글 읽어보신 여성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씀 드리고싶네요..;

정말 도와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고싶어서 글남겨봅니다

글 읽어본후에 그당시에 나는 정말 그런 말을 할 자격이 있었나

제 자신을 돌아보게 되네요..

그때 술을 너무 많이 마셔서 지금도

위염으로 고생중이긴 하지만;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술한잔 하면서 진지하게 상담부탁드리고

싶을정도에요 ㅎㅎ 도와주셔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