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들 편의상 음슴체로 쓸께요 양해 구할께요

초3때 였는데 자리 안 바꾼지 한달정도 지나서 자리 바꿀때 엿음ㅋㅋ

우리 반에는 이쁜애랑 오크가 있었는데

애들 자리 다 뽑고 나랑 오크랑 외 6명 정도 있었는데

내가 설마설마 오크랑 짝이 되겠어? 하면서 아무거나 뽑았는데

하느님 맙소사 오크하고 걸린거임

선생님은 어디 갔다온다고 하시고는 쓩 사라지셧음ㅋ

그럼 초딩들은 자기가 누구 뽑았다고 한참 떠들고 있는데

뽑기 상자 들고 있는 그 이쁜놈 한테 당당하게

"내 이름 뽑았어"

지금 이 글 쓰면서 생각하니까 겁나 이기적이였음

그 이쁜애가 다시 뽑으라 해서 다시 뽑았는데ㅋㅋㅋㅋㅋㅋㅋ그 이쁜애 걸려서 그 어린나이에 행복했음ㅋㅋ

그 오크년과 짝이 된놈은 내 친구 였는데 친구놈이 나 대신 총을 맞아준격

그 오크는 구라안치고 냄새나고 얼굴은 길쭉한데에다 주근깨 밭,더벅머리,안경,작고 째진눈,두터운 입술 거짓말 안 하고 여성호르몬의 인식표는 쬐금 튀어나온 ㄱㅅ 뿐

그 친구 자리뽑고 나서 놀림 받고 화장실 가서 울었었는데..미안하다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