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오늘따라 여친이 사귀고 싶은거야

그래서 일단 책을 읽었어 도라에몽13권인데 살인청부업자 얘기가 나오더라고
언제 샀는지 모르겠는데 쨌든 너덜너덜 하더라고 그런데 다 읽고 나서 동심으로 돌아간 것 같은 기분이 드는거야

그래서 여자는 먹는게 아니다 사람이다 라는 동심을 갖고 길거리를 나갔지

근데 딱 역을 지나가는데 빨간 모자를 쓴 대학생 누나가 저기요 하면서 전단지를 들이대는데 아 순간 이거 인신매매구나 하는 삘이 딱 온거야
근데 난 동심으로 돌아가기로 했잖아? 그래서 모르는척 그 누나를 따라갔어

누나를 따라갓더니 거기에 장정들이 두 명 더있다라고
그래서 예감이 왔지 아 이거 내 장기 떼가려고 파티를 맺었구나
하지만 난 동심으로 돌아가기로 했잖아? 그래서 난 장기를 떼려고하면 내 장기를집에 두고 왔다고 말하려고 준비중이었지

근데 그냥 설문조사 좀 하더니 내보내주더라고

그리고 집에왔다 ㅋ 오늘 잠시나마 동심으로 돌아가서 좋았었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