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이 길지??...근데 6년치 얘기라..길수밖에,,,ㅠ
그래도 나름 큼직큼직한 것들만 골라서 쓰고있는거야..이해좀 해줘..ㅎ
지금까지 내용을 간추리면

（대학→킹카좋아함→킹카좋아하는선배등장→선배한테 발림→군대로도망→일병휴가때킹카다시만남）

그래도 일년치 얘기는 끝난거야...ㅎㅎ최대한 줄이도록 노력할께..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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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에서 나와 이런 저런 얘기를 나눴지..제일 화두에 올랐던건 당연 내 변화된 모습ㅎㅎ


그"너 몸 진짜 좋아졌다..살빠진거 봐봐 나도 군대나 갈까?"

나"나 진짜 장난 아니게 노력했어..."

그"진작에 그러지..ㅎ어디보자..."


그리고선 막 더듬더듬!!!!


술이 번쩍깨더라...컨디션때문인가?흠..그건 아닌거 같아..ㅎ

그아이도 약간 술이 댄 상태라서 그랬을꺼야..ㅎ근데 기분 진짜 죽이데...군바리 정신으로 진짜..

이성을 잃은뻔..ㅎㅎ군필자들은 다들 알지?여자의 손길이라는거..ㅎㅎ보통 일반인이었을때의 느낌의 5억배정도의 짜릿함..ㅎ

내 그놈도 고개를 들고..움직움직하면서 쌀ㅃ....

어쨌든......ㅎ


그렇게 친구들이 있는 술자리로 갔지..친구들은 어떻게 가치 왔냐고...분위기 심상치 않다고..따로 연락하냐고..ㅎㅎ

기분은 나쁘지 않더라 나랑 가치 엮어주니까..ㅎ

그렇게 술자리가 끝나고 다음에 또 만날 약속을 잡고 친구들과 헤어지지..


나"00야 택시타고 가자 나 죽을꺼같아..."

그"..어...그래"


그렇게 택시를 타고 집으로 향해...근데 그만 난 잠이 들어버려...택시를 타니까 맘이 놓이니..딱 정신을 잃은거..ㅎ

눈떠보니까..00동내더라...

나"나 정신 들었음...자고나니까 말짱함...너 내려 잘가 ㅂㅂㄴ"

그"아냐 너 취했어 바래다 주고 갈께.."

나"택시비 더나오게 무슨 그래..그냥 여기서 내려"

그"아니야 아저씨 $%%로 그냥 가주세요"


그렇게 그아이는 날 대려다 주고 택시 타고 가더라고..

다음날 아침6시눈이 떠짐..ㅎ

그아이한테 잘들어갔냐고 문자를 보냈어....정말 오랜만의 연락이었지..거진 1년 만이었지..

한참후에 잘들어갔다고 답문이 왓고..오늘은 모하냐고..오늘도 볼까?이렇게 또 문자가 왔어..

근데 그때 난 친척내집으로 순회를 돌아야했기때문에 쿨하게 친척을 포기했지...정말 쿨했다..

그렇게 저녁때 약속을 잡고 나가려하는데..막상 옷이 없는거임..살도 살이지만..입을게 없었어...

그래서 부랴부랴 백화점으로 가서 엄마한테 빌린 카드로..영서기의 질주를 시작했지...

엄마 꼭 갚은께요..ㅠ

그렇게 달리기는 끝나고 지친 몸을 이끌고 싸우나를 가지...때좀 밀라고 진짜 오랜만이었지..ㅎㅎ

세신사 아저씨의 손놀림은 정말...경의로워...그러면 안되지만..세신사 아저씨가..

때밀어 줄때마다..이상하게 그놈이 반응을 해ㅅ.....이런 분들 있죠??..나만 그런거 아니죠??.ㅠㅎ?

그렇게 만반의 준비를 하고 그아이를 만나러 가지..ㅎ

그아이랑 만나서 저녁도 가치먹고..영화도 보고...시간은 어느덧 취침시간인 10시!!!

군바리들은 알꺼야..이상하게 그시간만 되면 잠이 오고..ㅎㅎ

그렇게 또 나만의 아쉬움을 남긴채 집으로 가려고 했는데...그아이가 술이나 먹자는거야..


나"어제도 먹고 오늘도 먹고?ㅎ애들이 또나오겠냐?"

그"그냥 우리둘이서 간단하게 마시자.."

나"....그래 그럼"


왠떡이냐!!!!!ㅎㅎㅎ으잌ㅋ10시의 취침시간 기운은 초번초의 기운을 받아 앞으로 1시간 반정도 연장되게됐지..ㅎㅎ

가까운 술집에 들어가게 됐어..평일이라 그런지 사람도 별로 없고..이상한짓을해도 좋겠더라고..ㅎㅎㅎ


나"그때는 미안했어..말못한거.."

그"머? 너 군대간거? 신경쓰지마..다지난일인데.."

나"그래도 너한테는 말했었어야 한다고 생각했거든..."

그"왜?"

나"...그..내가....."

그"...."

나"내...내가 너...."

그"..............."

나"너..............생일초대 받았는데 못갔자나..선물도 못사주고..미안해서..."

그"......그래?"

나"....."

나"너 남자친구 생겼다며..축하한다..."

그".....헤어졌어.."

나"??!!...왜??언제??"

그"어제..짜증나게 해서 헤어졌어..생각하기도 싫으니까 더 묻지마..."



어제 술에 취해 왔던모습이 떠올르더라...아..괴로웠었나보구나...그래서 술을 마신거구나...생각하니..

그아이가 그남자를 좋아했다라고 느껴지더라...당연한거겠지만...난 쫌...그랬어...

그렇게 시간이 흘러 이제는 우리가 헤어져야할시간..이 다가온거지..


나"이제 슬슬가자..나졸림.ㅎ"

그"콜"


그렇게 버스를 기다리면서..


나"이번엔 내가 대려다 주지..ㅎㅎ"

그"....아냐 혼자 갈께..귀찬게 졸립다며 집에나가"

나"바래다 주는게 머 어렵다고..밤늦게 여자 혼자 돌아 다니면 위험함.."

그"더위험한건 군바리랑 다니는 여자들이 더위험함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나"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ㅅㅂ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그렇게 헛소리를 하며 버스 기다리는데..그아이가 여기서 타는게 아니래..그러더니 길을 건너자는거임..

무슨 시츄왈왈인가 생각 하는데...그아이가 자기 이사했다는거임..다른 동내로..우리동내랑 조금 먼...

어제 택시생각이 나더라...

그렇게 그아이의 새로운 보금자리를 파악하고 집으로 돌아 가려던 참에....


나"00야!!"

그"응??"

나"너 사진 하나만주라..막상 니사진이 없네.."

그"....머할라고?"

나"???머하긴 사진갖고 멀해..ㅎㅎ그냥 군대에서 보려고...애들꺼 있는데 너꺼만없어서..（물론구라）"

그"나 사진없는데..그냥 애들꺼봐...나 간다 ㅂㅂㄴ"

나"........아오 ㅅㅂ,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그렇게 집으로 왔지...그리곤 복귀때까지 난 친척네를 돌고 그아이랑은 그냥 전화나 문자로만 살짝살짝 연락하다 부대 복귀를 하게 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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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흠...이번것도 길죠..원해 예상은 3번만 스면 될꺼같았는데...아직도 어마어마한 양이....ㅠ
내가 그림이라도 잘그리면 그림으로 보여드리는건데...그냥 읽어 주삼..ㅎㅎ
저녁때쯤 이어갈께요..^^

아ㅏ그리고 추천 감사합니다..ㅎ끝까지 잘부탁드려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