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 씨발 새끼들~~ 좉나게 ~~~~ 못하네 붕신들~

나는 27살 집에서 게임만 하는 백수다

근데 내 잘못이 아니다

"영민아 조용해 옆집에서 듣겠다"

우리 엄마다

우리 엄마는 항상 다른 사람들 눈치를 본다

"이제 일할때도 됐잖아 언제까지 이러고 있을래 엄마가 불쌍하지도 않아 ?"

단골적인 멘트다

이제 지겹다

엄마가 일하던 내가 일하던 이 상황 자체를 벗어나구 싶다..

"아버지 돌아가신지 벌써 20년이 지났어 너 언제까지 그렇게 게임만 할거야

그럴거면 엄마랑 같이 죽자 ~~ 죽어.. 이렇게 살아서 우리 어떻게 해..흑흑..."

이 패턴이 반복된지 10년이란 세월이 넘게 지났다

하지만 난 게임하나에만 지탱해 살아왔다

"알았어 컴퓨터 안하면 되자나 왜 아침부터 잔소리야 짜증나게

그렇게 살기 싫으면 그냥 죽던지 왜 자꾸 나한테 모라고해 ??"

씨 투더 풋 지겹다 이 패턴을 이제 잊고 싶은 마음 뿐이다


.......................................................................................


내 아지트로 이동한다

아지트라고 하기에도 묘하다

힘들때 마다 찾아가는 곳이다

우리집 앞 공원 후미진 구석공간

이자리가 나에 비밀 공간이다

나는 귀찮은건 질색이다.. 나..그리고 엄마..만 있으면

이세상 걱정할것이 없다

" 아빠...."

아빠는 내가 7살때 자살했다

솔직히 아빠에 대한 기억도 별로 없다

나는....

그리워 하는 엄마를 보며 같이 눈물 흘리던것

제외하곤 아버지를 그리워 해본적없다

기억자체가 않나기 때문이다










"짹쨱"

아~씨 투더 풋 또 비둘기 아저씨가 와있나 보다

이 아저씨는 몇년전 부터

우리 동네에서 기생하는 아저씨다..

아무데서나 자고..

자꾸 헛소리를 한다..

몇년뒤에 어떻게 된다나 어쨋다나..


오늘은 나를 보았다

"학생 !! 또 보는구만 반가워"

"학생 아니래두요~ 저 그냥 요앞에 사는 자취생이에요~ （ 쪽팔려서 나는 나 자신을 항상 자취인으로 소개 했다 ）

"저번에 라면 갖다준거 내가 어떻게 갚을까 !!? 내가 ~ 너무 고마워서 그래

"아니에요 ~ 그런거 그냥 잊으세요^^ （그지같은놈~ 니가 해줘야 뭘해주겠어~ㅋㅋ）

난 항상 그랬다

주변 사람들 부탁을 거절하지 못했다

중학생 때에도

같은반애 부탁을 들어주다

같은학교 여자애한테 오해를사

고소 당한적이 있었다..（물런 엄마가 막아줬지만）

하고 생각하던차

"좋은일이 있을거야 니가 원하는 곳 바로 그곳으로..."

（미x놈.. 그곳이 어딘데..? ㅋㅋㅋ）

하며 난 웃고 있었지만....

내가 제일 행복행던 때..

내가 7살.. 초등학생 1학년때.. （나는 빠른년생이다）

아버지는 가장 친한친구 한테 보증을 섰다가

3년뒤 감당못할 빚이 돌어와 자살하시게 되었다

금전 가치를 모르던 7살때 ..난 정~~말 아무것도 몰랐다

단 우리집을 자주 찾아오던 안씨 아저씨가

정많은 우리엄마도 싫어하는 사람이란걸 나중에 알게 되었다

-------------------------------------------------------------------------------------






"즐거웠어..?"


"네..??"

아무것도 모르겠다

귀신에 홀맇것 마냥

나는 정신이 없었다

"아무일도 모르겠습니다"

나에 대답이었다

내가 왜 그런말을 했었지..? 라는 생각할때 쯔음...

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돌아가고 싶어 ? 아버지가 살아계시던 때로..?"

이.. 목소리는 비둘기 아저씨 같은데

나를 갖고 노는건가

"니 맘대로해~~!! 나는 별로 살고싶지도 않아!!"

내가 알기로.. 너는 아버지가 있는 옛날을 그리워 하는거 같은데..

" 그래!! 돌려줘봐 우리 아버지를 되 살려주란 말이야!!"

그럼 이번 기회를 나중에 '다른 것으로' 받겠어

시간을 되 돌려주지..








-----------------------------------------------------------------------------------------



"아 뭐야.. 우리집 앞 공원이네 ..?

왜이렇게 어지럽지.."

나는 우리집 앞 내 아지트인.. 그장소에 있었다

"내가 졸았나..ㅋㅋㅋㅋ

빙싄도 아니고..ㅋㅋㅋㅋ"

이렇게 웃고 있을때 다른 목소리가 들렸다

" 야 ..~ 야...~~! 야 !! "

누구지.. 누군데 저렇게 매섭게 처다보는거지..

처다보니 바로 중딩-_-.. 내가 나왔던 중학교 교복을 입고 있었다

입에는 담배를 물고..

"（미쳤나 저게...）

하지만 워낙 작은 내 키 157-_- 초딩으로 오해할 충분한 소지가 있기에

너그럽게 이해해준다..

"어~~왜??~^^"

씨 투더 풋.. 나는 역시 이런말 밖에 못하나보다..

" 머 왜 ?? 이 죠투더 만한 초딩 섀키가 ㅡㅡ 니 일루와바"

무섭다

왜이러지 우리 중하교 나온 중학생이

다른애 이름을 팔아볼까

이래저래 고민하는 틈에

"요즘 초딩이랑 노냐 ?

머하고 있어 ??"

씨 투더 풋

한숨 졸였다 하지만 내가 초딩이라니..

마음속에 쌓였던 말을 해본다

"야 니네 내가 초딩으로 보이냐 ? 아무리 내가 키가 작다고 해도 말이야..주저리주저리"

하는 사이에 저쪽에서 경찰이 오는 모습이 보인다

나는 더 기고만잔 해져

"니들이 이러는건 명령불복종이니 나라에 대한 반역이니 하며 떠들어됐다"

다 도망가는 모습.. 너무

통쾌하다^^

경찰이 다가온다

"꼬마야 여기 형들이 머라고 했어 ? 혹시 돈달라구 했니 ?"

미쳤군 이녀석들 마저 내가 초딩으로 보이나보다-_- 십몇년전 졸압한곳인데

"아저씨~저 25연대 포반장 출신인데요"

어이가없었다 -_- 아무리 키가 작다 해도 낮에 이렇게 오해받기는 첨이였다

"에 ~ 임순경 애가 머리를 많이 맞은거 같은데 지구에 연락해서 구급차 출동시켜"

"아저씨 저 하나도 안아프다고요 저 괜찮아요 괜찮다구요 아무렇지도 않아요. 괜찮아요 왜그러세요"

이 아저씨가 미쳤나 하는 사이

내 앞에 자그마한 거울 사이로 보이는 내 모습............

초딩학교 1~2학년때 내 모습이였다

모지 이 모습은,.????

이해가 되질 않았다

출동한 경찰은 계속 내 상태에만 신경쓸 뿐이었다





아 귀찬항 글쓰다 맘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맘에 드시는분 3분이상 댓글 다시면 연제해감.........

재미도 업속 해서 죄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