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가오요 여러분~

본 썰에 앞서 질문 몇개가 들어왔는뎅 답변해드립죠-0-!

먼저 첫경험..에 대해 물어봐주셨는데 여자한테 첫경험이란 그리 좋은기억은 아닙니다ㅜ.ㅜ

뭐 좋은건 둘째치고 아픕니다!!! 배도 아프고 걷는것도 힘들고.. 심지어 피도나와서 곤란하죵

성인글이 아니므로 자세하게는 말씀안드릴게요ㅋㅋㅋㅋㅋㅋ

다음 질문이 '아가리강화중'님 께서 여자들이 왜 절 싫어하냐고 물어봐주셨는데..

외모면으로 싫어할 확률 50%, 님이랑 대화해보고 코드가 맞지않기 때문에 싫어할 확률 50%임

외모는 어쩔수없다치지만 호감남으로 변신하는건 어렵지~않아여*^^* 힘내시길~!!

질문이 적어서 편하네용ㅋㅋㅋㅋ 달립시당ㄱ.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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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썰은 남자낚시를 즐겼던 고3때 일을 재구성하였음ㅋㅋㅋㅋㅋ

첨에도 말했듯 공부와는 담을 쌓았기에 수시1차에 대학을 합격해놓은 상태였음

나보다 똘끼심한 친구들이 6명이나 더있었는데 우리는 자칭 칠공주였음ㅋㅋㅋ

칠칠맞다고-_-ㅋㅋㅋㅋㅋㅋㅋㅋ

몇날며칠을 놀다보니 지루해지기 시작함;;;; 완전 멘붕와서 긴급회의에 들어감

친구 이름들은 다 가명임


미영 - "아~~~ 존1나 심심해~~"

소은 - "공부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영 - "시발뇽이.."

소은 - "아~ 목마르다ㅜㅜ"


이때 우리는 카페에 앉아서 갠플중이었음ㅋㅋㅋ 한창 문자무제한이 흥할때라 폰을 손에서 놓지않음ㅋㅋ

미영이가 울 패거리의 리더같은 역할이었음ㅋㅋㅋㅋㅋ 완전생또1라이였징

이뉸이 갑자기 우리들의 갠플을 멈추는 한마디를 함ㅋㅋㅋ


미영 - "야~ 저기 지에스알바~ 번호따오면 음료수쏜다ㅋㅋㅋ"

소은 - "진짜?ㅋㅋㅋㅋㅋ 번호따는게 뭐 어려움?"

나 - "ㅋㅋㅋㅋㅋㅋㅋ내가갈게 내가"

수진 - "노노 내꺼임ㅋㅋㅋㅋ"


이거시 우리 낚시질의 시초가 되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처음에는 단순히 번호따오기에 그쳤지만 일이 커지기시작함ㅋㅋㅋㅋㅋ

지나가던 남자가 손잡아주면 밥사준다는둥ㅋㅋㅋ 수위가 점점올라감

결국 사귀는 단계에 이르렀음-_-ㅋㅋㅋㅋ

남자친구가 있는 애들을 제외한 나랑 소은이가 내기타겟으로 남은 상태였음


미영 - "오늘은 누구로 정할까~"

나 - "난 안사겨ㅋㅋㅋㅋㅋ 자유의 몸이여야해"

미영 - "너 이번 생일에 엠씨지갑 갖고싶다며?ㅋㅋㅋ"

나 - "응ㅋㅋㅋ왜~~ 사주게?"

미영 - "응~~ 사줄게~ 저 남자꼬시면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런 시봐랄뇽이-0- 지갑따위로 날 조종할수 있다고 생각하는거임?


나 - "시발..콜..ㅋㅋㅋㅋㅋ"


앙..조종할수있엉ㅜㅜ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당시 느무느무 갖고싶었기 때문에 바로 콜했음; 줏대없는뇨자임;;;

미영이가 가르킨 남자사람...

모..모범생 스타일이야.. 나랑 노는물이 달라!! 카페오는데 책이 왠말이냐-0-!!!


나 - "아휴ㅋㅋㅋㅋㅋ넌 찍어도 꼭 저런..."

미영 - "ㅋㅋㅋㅋㅋㅋㅋ고고"


어쩔수없이 그남자한테 가기로함

연락처 따거나 손잡는건 떨리지도 않고 재밌기만 했는데 막상 사귀려는 마음으로 가려니

발걸음이 안떨어지는거야ㅋㅋㅋㅋㅋㅋ 저놈은 내스타일이 아니라규ㅠㅠㅋㅋ

하지만...엠씨지갑을 위해 전진십보앞으로...


나 - "저~기요"

범생 - "네..?"


이자식ㅋㅋㅋㅋㅋㅋㅋㅋ왜 개쫄고난리임? 안잡아먹거든?????

내가 좀 노는애로 보였는지 쪼는게 눈에보임.. 오퐈 나 선한여자얌..시발..ㅜㅜ

그녀석 옆에 의자를 빼어내고 앉았음

일단 번호를 따는게 우선임


나 - "아까부터 계속 봤는데~ 공부하시나봐요?^^"

범생 - "아..네.."

나 - "아ㅋㅋ 전 최나영이라구해요!!"

범생 - "아..네..."


이런 @#$%$#^%#@$@$^같은 새키-_-;

아..네..가 뭐냐구ㅋㅋㅋㅋㅋㅋㅋ 아다 티내닝ㄴㅇ닝ㄴ잉?

나이가 20대 중반이상은 되어보이는구만.. 휴..이러다 초치는건 아니겠지..?

스윽 미영이를 쳐다보는데.. 샹뉸..

신경도 안쓰고 갠플중ㅋㅋㅋㅋㅋㅋㅋ 아놔개뇽ㅋㅋㅋㅋㅋ


나 - "흐음..저 마음에 안드시나봐요.."

범생 - "네?? 아..그게 아니고.. 갑작스러워서"

나 - "오빠한테 관심있어서 번호따려고 온거예요*^^*"


바아로 눈애교웃음 뙇 날려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금 생각해보면 썩소였을지도 모름ㅋㅋㅋㅋㅋㅋ


범생 - "아..ㅋㅋ 고마워요"


고맙긴 뭐가 고마워ㅋㅋㅋㅋㅋㅋ 순수청년일세ㅋㅋㅋㅋㅋ

하지만 폰번호는 입수하게됨^_^v

범생이 이름이 대범ㅋㅋㅋㅋㅋㅋㅋㅋㅋ 참 안어울리는 이름이 아닐수없음ㅋㅋㅋ

그렇게 나중에 연락하겠다는 인사와 함께 자리로 돌아옴


나 - "야ㅋㅋㅋ 일단 번호땃어"

미영 - "뭐 그게 어렵냐?ㅋㅋㅋㅋㅋ 일주일안에 저사람이 사귀자고 해야되는거 알지?ㅋㅋㅋ"

나 - "알아~ 안다고오~~ 시바랄뇽아~ㅋㅋㅋㅋ"

미영 - "니 능력부족으로 못사귀면?ㅋㅋㅋㅋㅋㅋㅋㅋ"

나 - "ㅋㅋㅋㅋㅋ니가 갖고싶어하던 구두사줄게..됐냐???"

미영 - "코~~올~~~~!!!!!!"


이렇게 범생꼬시기 작전이 시작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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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썰을 실제 있었던 사건을 재구성하여 소설틱하게 쓴 글로 약간의 허구성이 있음을 미리 밝힘

나중에 좀 거시기한 장면이 나오면 바로 성인글로 바꿀게용ㅋㅋㅋㅋㅋ

추천/댓글/관심 부탁드림미당~.~ 추천수 확인하고 글쓰는여편네임♡

제 글에서 추천수 50이상 나오면 여자인증 들어갑니당ㅋㅋㅋ 구럼 나중에봐용~ 젭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