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S동 유흥주점

















몇일뒤..







시환 : 여보세요?

영무 : 시환아 도저히 일 못해먹겄다 ㅠㅠ

시환 : 먼일이여 갑자기 -_-?

영무 : 어제 일 마무리 짓고 상희사장님네 가게 갔는디.. 존나 진상 만나가지고.. 짜증나서 못해묵겄다.. ㅠㅠ

시환 : 하루이틀이냐.. 좀 쉬고.. 내가 요새 안갔으니깐.. 넌 좀쉬고.. 나랑 진도랑 나갈께~

영무 : 정말이냐.. 정말이냐.. ㅠㅠ 역시 넌 내친구야.. 시환아~ 사랑한다~ 돈 많이 벌어서 나 맛난거나 많이 많이 사주라~

시환 : -_-;; 어.. 그래.. ㅋㅋ







영무가.. 솔직히 힘들만하다.. 이빨로 야부리까는건 천부적인 능력이지만..

몸매가 100키로가 넘으니 -_-;; 힘들만 하지.. 아침8시 30분까지 출근하고 퇴근 8시 30분에 하고.. 씻고 차려입고 가게 나가면..12시고..

새벽 2시까지 잠깐 일하는거지만.. 피곤하지.. 아침 점심 저녘을 고객들 상대해야하고.. 새벽에는 술진상들 받아줘야하니..

솔직히 영무가.. 여자 손님을 상대하는건 아니다.. 등치가 있으니.. 진상 고객이라든지.. 허드렛일을 도맡아서 하고있었다..

거의 여자손님 접대하는건.. 진도가 많이 맡아서 하는 편이고.. 순오는 노래를 잘 불러서 그런지.. 나가기 싫어도.. 단골 고객들이 거의 부르는 편이다..

이번 타임은.. 영무가 좀 쉬고.. 내가 가서 허드렛일이나.. 맡을려고 한다..










"나를 사랑했나요~~ 그것만 대답해줘요~~" （벨소리;;）



시환 : 여보세요?

유화 : 오빠~ 머해머해머해머해~ ㅋㅋ

시환 : 유화 생각하고 있었지 ^^

유화 : 치 뻥치고잇네~ 어떤 여편네랑 그렇게 통화를 하는거얌! ㅋㅋ

시환 : -_-?? 무슨 소리야~ 오빠 가게나와서 지금 컴퓨터 하고 있는데~

유화 : 에이~ 방금 누구랑 통화했자너~~ 방금 끊자마자 내가 오빠한데 전화한곤데~ ㅋㅋ

시환 : ;;; 머야;;; 너 CCTV라도 설치해놓은거냐;;

유화 : 오빠 앞에 봐봐 ^-^

시환 : 억?? 유화야~~~~~~~~~~~~











유화가 우리 가게 앞에서 손흔들며 나를 바라보며 전화통화를 하고있었던 것이다.


음... 감시당하고 있었던 건가 -_-;;




위험한데;;








유화 : 오빠~ 일나가기 전에 오빠가게 들린거야 ㅋㅋ 나 잘햇지~ 오빠 보고싶어서 왔다~

시환 : 에이~ 지나가다가 들렸겟지~

유화 : -_- 진짜라니깐 ! 보고싶어서 들린거거덩! 치..

시환 : 그..;; 그래;; 나도 유화 정말 보고싶었어 ^^

유화 : 오빠! 나간다~













-_-;; 머냐;;


바람같이 왔다 바람같이 사라질려고;;







시환 : 뭐야;; 벌써가;; 온지 1분도 안됬는데!

유화 : ㅋㅋ 오빠 나 오늘부터 거기 bar 안가구 다른 bar로 가야할꺼 같아서 빨리 가봐야해~

시환 : 왜 .. ?

유화 : 아니.. 그 bar에 변태부리부리한 아자씨가 또 오면.. 유화.. 무서워.. ㅠㅠ

시환 : .. 아 글구나.. 그래 그럼 이번엔 어디로 가는거야?

유화 : ㅋㅋㅋ 안갈켜됴 ^^

시환 : ;;; 머야.. 그럼 유화 무슨일 생기면 오빠가 어디로 가야될지 모르자나~ ㅠㅠ

유화 : 괜찮아~ 몇일만.. 일하다가! 나 이거 일 안할꺼야~ ㅋㅋ 잠깐.. 알바로 일주일정도 해주기로했어~ ^^

시환 : 아.. 글구나.. 혹시라도 무슨일 생기면 꼭 오빠한데 전화해서 장소 설명해줘야해~ 알았지?

유화 : 알았어 오빠 ^-^ 걱정도 팔자야~ ㅋㅋㅋ 걱정하지마~ 유화 이래뵈도 억세다 ㅋㅋ

시환 : ㅋ... 알았어 조심히 가 ^^

유화 : 바이바이~~ 룰루랄라~













-_-;; 일하러 가는게 저리 즐거운가;;

참.. 알다가도 모를애다..










8시 30분에 셔터를 내리고.. 집에 가면서 진도한데 전화를 했다.





시환 : 진도야 한 일주일정도 영무 좀 쉬어야 겠단다.. 내가 오늘 나갈라니깐.. XX동 사거리 미니스톱에서 보자

진도 : 어~ 알았어~ 오늘 새로 구입한 정장있는데 ㅋㅋ 내가 오늘 여자들 녹여버릴꺼야~ ㅋㅋㅋ

시환 : -_- 녹이든지.. 갈아서 마셔불던지.. 니 알아서 하고.. ㅋㅋ 어쨌든 내가 11시 30분까지 미니스톱으로 갈께~

진도 : 알았어~ 좀있다 보자~








진도.. 이놈도.. 나랑 인연이 깊은 친구다..

참.. 근데 이놈.. 얼굴도 잘생겼고.. 키도 183에.. 호리호리 하고..

사범대 과학교육과.. 전공은 물리다..

이런새끼가 나중에 선생이 된다니.. 참.. 아이러니 하다 -_- 여자나 존나게 꼬시는 새끼가.. 나중에 고딩들 꼬셔서 쇠고랑 차는지 몰겠다 -_-;;





어쨋뜬.. 퇴근하고.. 집에서 약간의 영양보충을 하고.. 샤워를 하고..

옷장에서.. 정장을 꺼내어.. 입었다..























근데.. 내가 봐도 정장입으면 너무 너무.. 눈이 부신ㄷ......;;;;;;;;;;;;;;;;;;;;;;

（이 글을 읽는 사람들도 좀 생각해라.. 이놈의 자식아..）







일단 정장과. .타이를 매고.. 그때 당시 유행하던.. 뾰족 구두를 신으며.. 미니스톱으로 걸어갔다



진도 : 이야~ 왠일이여 시환이 니가 뾰족구두를 다신고 ㅋㅋ

시환 : .. 집어치고 어여가자 ... 일하고 싶어 미쳐버릴 지경이니깐.. ㅋㅋ

진도 : ㅋㅋ 왜 오랜만에 여자나 꼬셔볼라고? ㅋㅋ

시환 : 웃긴소리 하지말고~ 난 그냥 오늘 카운터나 볼거여.. 너나 꼬셔라고~

진도 : 어쨋뜬 오늘도 판타스틱한 밤생활을 해보자고~

시환 : 근데 갑자기 너 교생실습했을때 있자너 ~ 그 여고딩들이 찾아오면 어찔래?

진도 : 같이 놀아불제~ 니나노~ 탱글탱글 좋제~ 니나노~

















-_-.. 아무래도 쇠고랑 찰듯 하다 이새끼;; 쓰레빠꾸같은 새끼;;







S동 유흥주점..










그때 당시.. 그냥 말하기 쉽게 노래방이라고 하겠다..

우리가게는 남자손님이 60프로.. 여자손님이 30프로.. 그리고 남녀 아베크 손님이 10프로 정도온다..

방이 한개가 따로있는데, 대기실이고.. 그 대기실에는 여자 보도애들이 거의 점령 하다시피 담배를 태우고 있었다..

그리고 우리들은 12시 이후에 순오랑 진도랑 여자손님이 있을경우 들어가서 맞춰주는.. 그냥 호빠 비슷하게 하고 있었던것이다..

지금 생각해보면 남자 선수들처럼..

어쨌든.. 난 뭐 그렇게 뛰어난 얼굴도 안가지고 있고.. 그냥 평범하게 생겼고.. 노래실력은.. 좀 받쳐주는 편이었다

그래서 순오랑 진도가 다른 여자손님 맡고있을때 일손이 부족하면 나라도 들어가서 술이라도 따라주는.. 그런편에 속해있었다..










상희 : 여~ 왔냐? 어째 영무는 안오고 시환이 너가 왔냐?

시환 : 영무가 몸이 많이 안좋다고 해서.. 제가 한 일주일정도 뛸려고 왔습니다 사장님..

상희 : 그래그래 너가 있은께 더 든든하다. 난 일이있어서 가게 비울텐께.. 시환이 너가 좀 맡아서 좀 해주라~

시환 : 저.. 2시까지만 하고 들어 가겠습니다..

상희 : 야~ 왜그러냐~ 마감까지좀 있어줘~ 오늘 내가 중요한 약속이 있으니깐.. 좀 맡아서 해줘~

시환 : .....

상희 : 야야~ 내가 돈 더 쳐줄께~ 마감까지 해주면 내가 그냥 10만원 줄께~

시환 : 감사합니다

상희 : 짜식들.. 돈이믄 사족을 못쓴다니깐..












약속이라 해봤짜.. 도박이나 함시롱.. 먼놈의 약속이여..

그랬다.. 이 사장님은 도박과,, 유흥,, 여자.. 어쨌뜬.. 인간 말종인데.. 망하지 않은게.. 참.. 아이러니하다..

본가에 돈이 많다던가.. 근데.. 또 아이러니한게.. 자기 마누라가.. 공무원이다 -_-.. 참.. 세상 잘돌아간다..













새벽 1시





시환 : 진도야 좀 있다가 아가씨들 올꺼야~ 근데 내가 지금 속이 너무 안좋아서 화장실좀 가야할꺼같은데 잠깐만 카운터좀 봐줘 아가씨들오면 3번으로 보내고~

진도 : 아놔.. 지금 한명 거의 넘어올라고 했는데 .. 왜케 못맞추냐 -_-... 저년 지금 나한데 팁을 15만원이나 끼워줬다고~~

시환 : -_-.. 아씨.. 배아프다고.. 빨리 한 5분만 봐줘..

진도 : 알았어 알았어~ 시~~~ 원하게 싸고와라~ 너 5분 안맞춰서 오면 도촬해분다 ㅋㅋㅋㅋ

시환 :.. 진짜 그만해라.. 너 진짜 변태같아..













그랬다.. 이새끼 예전에도.. 나 똥싸고 있는데.. 동영상 촬영해서. .존나 .. 협박했던 개자식이다..

휴.. 그때만 생각하면 -_-!!!! 일단.. 급하니깐.. 화장실좀..!!















** : 삼촌~~~

진도 : 여~ 왔어요? 3번방으로 들어가시면되요~

** : 알겠어요~ 삼촌~~ 우리 옷좀 갈아입구용~

진도 : 뭘 갈아입어요~ 지금도 충분히 아름답고 색기 충만이신데~ ㅋㅋ

** : 망사로 ^^

진도 : 커텐 쳐드릴까요?? （침 질질..） 어서어서어서어서어서 나우나우 허리허리업~ 갈아입으세용~ ^-^













5분뒤



시환 : 아가씨들 와서 3번방으로 갔어?

진도 : 응~ 아 근데 디지게 이쁘더라.. 특히.. 망사입은애가 있는데.. 오우 쉣더 퍽!!.. 21살 청춘이 들끓어 오른다!! 오오!!











이새끼.. 전투민족 사이어인 같았다..













진도 : 나 무조건 오늘 망사 꼬신다.. 팁이고 자시고.. 나 무조건 망사..... 망사 찢아버릴꺼여..（침 질질..）

시환 : . . . 찢든 말든.. 알아서 하시고요.. 어여 니 방으로 들어가~

진도 : 야 쟤네들 끝나면 나한데 무조건 말해라.. 나오늘 밤새더라도 무조건 망사 찢고 가야하니깐! 알았제?

시환 : .. . . 알았다고 .. 쳐 들어가기나 해라고~







휴.. 저새끼는.. 정말 아무리 생각해도.. 색기가 너무 흘러 넘쳐..

나중에 섹을 너무 밝혀서 간에 이상있는거 아녀? -_-;;





어쨌든.. 아가씨들 오고.. 셋팅해야하니깐.. 츄라이들고.. 담배재떨이부터..갈면.. 1만원이라도 주겠지..







그때 당시 상희 사장님 모르게.. 팁 벌라믄.. 요령껏 했다..정장 바지가 터질정도로 양옆 주머니에 맥주 2개 뒷주머니에 2개 그리고 츄라이에는 맥주 한병

그리고 담배 재떨이 이렇게 가져가면.. 맥주 한병 따서 따라드리고..

" 사장님들~ 이게 전부가 아닙니다~" 하면서.. 양옆 맥주.. 서비스라고 하고..

" 전부인줄 알았죠~ 아니에요~ " 하면서.. 뒷주머니에서 맥주 빼면.. 손님들은 조아라하고..

아가씨들은.. 삼촌 저렇게 고생하는데 팁 이라도 많이 챙겨주라고

이런식으로 .. 진행이 되었다..










어찌됬던 셋팅 다하고.. 3번방으로.. 움직였다..



[끼익~] <-- 도저히;; 글로써는.. 소리를 흉내 못내겠다;; 필력이 후달려서;;












시환 : 안녕하세요 ~ 사장님드~~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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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환 : 유화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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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편까지.. 무난하게 가고있네요.. ㅋㅋ 제 글 읽어주신 분들 정말 정말.. 감사합니다 ^^

시간나는데로.. 계속 써서 올려드릴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