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야흐로 순수하고 꿈이 있던 중학생 시절...







은 개뿔 ,.







온통 머릿속엔 붕가붕가 생각으로 꽉 차있던 시절이었다.--^









떄는....









중학교 갓 입학후 서로 어느정도 친해질 무렵










어느 더운 여름날이었지









평범한 쉬는시간 ,







평범한 중학생인 우리는 ,







결코 평범하지 않는 야리꾸리한 대화로








어젯밤 동영상에 대한 리뷰를









풀어나가고 있을 무렵,









친구 한 녀석이 AV카페를 운영한다고 하더군








그 얘기는 순식간에 남자얘들 사이로 퍼지게 되어








다른 반 얘들도 이름만 들어도 아는








야동킹이 되었지ㅋㅋㅋㅋㅋㅋㅋ








게다가 우리에게 CD까지 구워준다더군?! -O-








짜쉭....통큰 녀석^__^







그래....






현대 시사 문제에 관심이 많고,








박학 다식한 지식을 얻기 위한







나는.............







그래.....









거절 하지 않았지...쿨럭...-,.-









다음날 , 아침 자습 시간이 끝난후 1교시 시작 전에








진짜 CD두장을 구워와서








나눠주더군?.









우린...








영원한 쌍무적 계약관계를 맹세하며








CD의 내용물에 대해







인트로듀스를 한참 듣고있을 무렵








학생부 쌤이 들어오더군,








쉣더 f...u...







종친지도 몰르고 빠져 들어 있었던 거지..








하필 1교시가 기술시간--...








딱 보자마자








젊은 남자 선생님이라 그런건지,






우리가 한얘기를 들은건지,







우리에게 변명할 여지도 주지 않고







1교시 끝나고 학생부실로 오라더군.,..








수업이 끝나고,







속으로 주옥댔다 하면서








물주녀석과 함께 내려갔지.








학생부쌤:너 이거 뭐야?솔직히 말하면 용서 해 준다.







나,물주:（...）







학생부쌤: 말 안해? 부모님 불러올까?






쿵..!!




순수하고 깨끗한 4대독자의 이미지였던 내가.....






부모님에게 그런 야리꾸리한 CD를 받았다는 사실에






실망을 안겨드린다기보다는.......







..........








개 쪽팔릴게 두려웠다....










머릿속이 하얘지기 시작하면서








결국 이러쿵저러쿵해서 그런거라고 솔직하게 말했지








쌤도 솔직히 말해서 이해해주셧는지








우린 반성문 한장으로 사건은 종결 되었지









근데,









쌤....










졸업할때까지 CD는 왜 안돌려주시는 건가요.









결국 그 쌤은 다른학교로 가시고,









그 해 CD의 행방은 아무도









알지 못했지.....








만약 보거나 들은 적이 있다면










절대 돌려보지마.......






















나도 아직 못본 레어급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