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2병 바가지 훈남 -1-

※모바일에다가 필력이 딸려서 글이 좀 두서없이 보이거나 스압이 있을수도 있으니 양해바람.

그래 제목에서 봤듯이 남친도 중2고 나도 중2야...요 젊고 탱탱한 내 나름대로의 러브스토리를 쓸껀데 하찮은 필력이라 재밌을지는 모르겠어

걍 가벼운 마음으로 "한창 중2병 달리고있는년이 하라는 공부는 안하고 남친자랑하려고 올리는 썰"이라고 생각해주시와요

우리학교는 일단 남녀공학은 쥐뿔 여중이고 우리학교에서 한 3분?정도 거리에 남중이 있고 우리학교 바로 옆에 도립도서관이 있엉

때는 올해초였엉 난 계속 우리지역에 살았고 1학년때부터 우리학교에 있었츰 근데 1학년 겨울방학때 다른동으로 이사를 갔어 학교는 안옮김

새로 이사간동에는 다른 남중이 하나있꼬 여고가 있엉 그래서 이사오고난후 동네를 돌아다니면 골목여기저기서 뽀얀 담배브레스를 시전하고있는 오빠야언니야들을 흔히 볼수있엉

암튼 그런환경에서 2학년을 시작하게됐찌 1학년때 가튼반이였던 친구들이랑 같은반이 많이돼서 참 즐거운학교생활이 예상됐응ㅎㅎ

우리아파트에서 버스정류장까지는 횡단보도하나만 건너면 바로도착함 그땐 학기초였으니까 추위에떨면서 오래가지않아도 돼서 참 기뻣어

그때 또 한가지 나에게 더큰 기쁨을 주는게있었는데 바로 같은 버스정류장에서 버스를타는 바가지머리의 훈남이징

외모에대해 표현하자면...일단 바가지머리가 꽤 잘어울렸고 얼굴은 살짝 잘생겼기도하고 디게 기엽게생긴? 훈훈기요미임

근데 결정적으로 키가 쫌작아ㅋㅋㅋ 가슴에 명찰색깔을 보니 나하고동갑인 중2였는데 중2치곤 좀 작은듯한ㅋㅋㅋ그래도 나보다는 크기땜에 키에 대해서는 말안할께ㅋㅋ

그때 같은버스정류장에서 버스를타면서 친해진 아이가 있어ㅋ 우린 다른 학교였눈데 걔하고 버스타는시간이 우연히 맞으면 같이타고 그랬어（일부러 전화해서 같이 버스타고 가진않고ㅎ）

암튼 걔를 2학년첫날 버스정류장에서 만났는데 편의상 바가지훈남을 바가지라고하고 나를 싸가지라고 하겠음ㅋㅋㅋㅋ

바가지를보고 "야ㅋ 쟤어때??" 사실 바가지가 코는 쫌낮음..."흐응...코는쫌낮은데 기욤하네ㅎ" "그치그치 나1학년때부터 쟤하고 같은버스 탔당ㅋ"

나는 올~~하면서 살짝쿵 부러웠음 내가 원래 남친도 안사겨봤고 남자엔 징짜 관심이없었거등?? 근데 걔는 진짜 훈훈하게도생겼꼬 진짜 기엽게 생겨서ㅋㅋㅋ

근데 그친구가 하는얘기가 바가지는 논다기보다는 인기가많은편인데 인맥이 넓은지 우리지역에 다른학교에도 아는애들은 다 안다고 하더라구?

자기네 여중에도 쟤 아는애들 쫌있다고ㅋㅋ 그말들은 이후로 좀더 유심히 관찰하게됨 아 쫌 스토커같은가

맨날 버스정류장에서 흘끗흘끗 쳐다보기도하고ㅋㅋ 걔가 파란색험멜바막을 자주입었는데 나한테도 색만다르고 똑같은게 있어서 일부로 똑같이 입고나오기도하고ㅋㅋㅋ

긍데 바가지도 가끔 정류장에있으면 친구처럼 보이는애들이와서 아는척하고 그러드라 그럴때마다 바가지는 "ㅇㅇ"하면서 시크하게 대답만 해주심

친구들은 쫌 장난기넘치고 까부는? 그런느낌을 받음 남자애들은 교복바지걷어올리고 욕쓰공... 갠적으로 그런거 시러함

바가지는 바지통만줄임ㅋ 그래도 몸이 잘빠져서 이쁘더라구ㅎ 그러던 어느날! 친해진 계기가 돼었던 그 일이 터짐

일단 오늘은 여기까징 분량이 쫌적은가..? 요새 시험기간이라 나름공부라는걸 하고있어서 말이지 하건땜에 쫌 피곤하기도 하구...

난 시간날때 폰 메모장에 이거 써놨다가 올릴꺼거등 그래서 연재...라고 하긴 쫌그렇지만 암튼 글 올리는주기는 하루에막 두편씩도 올리고 그럴꺼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