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번 글이 묻혀서 인기가 없으므로 음슴체....는 무슨 얼어죽을 ㅋ 반말할꺼야 내 컨셉이야

때는 2005년...

내가 촏잉 5학년이었을때야..

그떈 몰랐어 내가 우리마을 최고의 곤충왕이 될줄은 ...

당시 촏잉이었던 나는 아파트 단지에 살고있었어

하앍하앍 ...

졸라게 더운 가을! 늦가을 더위로 인해서 나와 내 동생은 웃통을 벗고 누워있었고

그때였지..

창문밖 넘어로 （울집 아파트 5층） 잠자리가 날아다니는게 아닌가?

심심하던 차에 잘됫다 싶은 나는 내 동생과 잠자리채와 잠자리를 보관해둘

작은 채집박스를 들고 나섰어

하앍하앍 ...

이곳은 잠자리의 천국

나는 아파트 뒷편에있던 공터로 가서 엄청나게 많은 잠자리들이 날고있는것을 보았어

내 ㅈ보다 크더라고 （음?ㅋ초딩이라서 그럼. ...）

여튼...나와 내 동생은 잠자리채를 마구마구 휘두르기 시작했어

귓가에 잠자리들이 욕하는 소리가 들려와서

나와내 동생은 아랑곳하지않고 열심히 휘둘렀지?

왜 휘둘렀냐고?

겁나 많았거든 -ㅅ- 공터반 잠자리반이라고해도 무색하지않을정도의

내 ㅈ 들이 날아다니고있었거든... （음?ㅋㅋ）

그렇게 막 휘두르다가

결국 한마리를 동생이 먼저 잡았던걸로 기억난다

빡친 나는 막 휘두르는 것보단 일단 머릴써서 한마리만 집중 공략하기로했어

아 참고로 나는 어릴때 ADHI인지 아니면 약간 똘끼인지 몰라도

한번 어디에빠치면 못나오고 정신도 오락가락해서

내가 가는길을 내가 모를때가 종종있었어 그래서 별명이 파브르야 （음?ㅋㅋㅋㅋ）

어그로 ㅈㅅ..ㅋㅋ

여튼 나는 한마리만 집중 공략하기로하고

내 눈앞을 계속 어슬렁거리던 붉은 ㅈ을 쫒기로했지 （아 ㅈ은 잠자리의 줄임말이야 그 ㅈ이 아냐 ㅎ）

동생이 어디가냐고하는 목소리가 멀어져오는데도 불구하고 난 그 잠자리를 따라갔어

그런데 결국 그 잠자리를 쫒던다는 4단지까지 와버렸지 （나 1단지 살음 ..）

당시 어린나는 아직 아파트 구조및 설계 시공등 복잡한 구조를 아직 모르고있었기에

길을 잃었어 ..（음?ㅋㅋㅋㅋ）

시발 잠자리..

그렇게 길을 잃고 해매던 나는

구구를 보았어...

아 미안 비둘기를 봤어

비둘비둘 비둘비둘

（비둘기 3글자를 쓰기 힘들기떄문에 여기서부턴 비둘기=구구）

구구를 잡기위해서 몬스터볼을 아니 잠자리채를 들었지

당시까지만해도 구구는 과체중이었지

하지만 요새의 구구는 살이 오를대로 올라서 결국 피존투가..되어버렸어

여튼 나는 구구곁에 다가갔고..

（나）는 구구를 잡았다!!

구구의 이름은 비둘기여..

난 구구를 진짜 잡았어..

잡힐줄몰랐거든

ㅋㅋㅋ 또라이 새 같으니라고ㅋㅋㅋ




여튼 구구를 잡았는데

잠자리채안에 있는거여...

이걸 어떻게 꺼내야할지도 모르겠고

꺼낸다해도 동생이 채집통을 들고있어서 어디다가 보관해야할지몰라서

그냥 잠자리채안에 넣고 내가 입구를 막은채로 들고다녔어

그렇게 다시 집으로 오던중에 동생과 재회하고 우린 눈물을 흘렸지（사실 구라야..）

내동생은 구구를 잡은 나를 신으로 존경하기 시작했어

아마도 날아다니는 천지만물을 손으로 잡았다는 나의 구라 99% 야부리 1%가 섞인 말을 믿었기 때문이지

그렇게 구구는 채집장으로 들어갔고

동생이 잡은 각종 벌레들을 먹어치우기 시작했어

동생은 난리부르스를 치기 시작했고

아마 그떄부터였던것같아

동생이 욕을쓰기 시작한건 ..




여튼 동생은 눈물을 머금고 나와다시 파브르 곤충세계로 향했지

그런데 이번에는 방아깨비가 보였어

하앍하앍 ...（짜식 그때 잘박았는데 ㅋ...）

방아깨비 2마리를 잡아서 배틀을 시킨담에 이긴놈은 상으로 구구와도 대결을 해주게 했는데

짜식이 5초만에 사라지더라고 ㅋ

구구:구구구구궄ㅋㅋㅋ

나와 동생은 다시 파브르 곤충세계로 향했지

5분쯤 지났을때 우리의 눈에 보인건

야생의 사마귀...

그리고

（구구）는 배를 채웠어



나와 내 동생은 그렇게 2시간여를 마을을 돌아다니면서

구구에게 맛난 친구들을 소개해줫지

신나는 파브르의 세계였어

그렇게 나와 내 동생은 집에와서

아버지와 함께 목욕탕에 가서 즐거운 밤을 보냈어

지금도 그때가 그립다

순수하고 맑고 때묻지 않은 마음을 가졌던 그떄로 말야..

끝.!

아곧 개콘 바야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