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아마도 웃대에서 가장 연장자가 될 수 있는 나이의 여성으로써,

최근에 느낀 '난 참 연애를 못하는구나.'라는 생각을 바탕으로

물론 아는 오빠님께서 근간의 나의 활약을 보시고는 그동안 연애를 어떻게 했냐, 바보냐 멍청한거냐

등등의 굴욕을 받은 후에

그간 만나왔던 남정네들을 정리 해 보았음.

그딴거 혼자 일기장에나 써라고 하고 싶은 분들께는 죄송하지만,

요즘 이직 준비중이라 할 짓도 없고, 이전에 쓰던 소설은 최근 문제되는 분들로 인해 연재도 더이상 안돼

그 소설을 일기장에 쓰고 있음.

다음에 이 다음에 그 분들의 존재가 잊혀질 무렵에 이 연애 일기는 마무리 하겠으니 양해 바람. ^^



아무튼,

첫 연애 대상 부터 현재까지를 따져보니 벌써 20년 가까이가 되었음.

기간을 따져보고 리스트를 써보니（할 짓 진짜 없어서가 아니라 정말 궁금해서 였음）

내 주변에 남자가 없었던 것이 최근이 가장 장기간.

헉.. 늙었어.. 연애 기술이 아니라 늙어서 그런것이었어....

2012년 1달 전부터 난 남자가 없음. 만나는 사람은 많지만 그들은 연애 대상이 아님.

갑자기... 폭풍 외로워짐... 비루한 30대 여자..



내 나이쯤 되면 식사, 데이트, 연애, 결혼 다 상대가 다르지 않음?

나만 그렇다면... 어쨌든 나란 인간 이런 여자. 어쩔 수 없음.

앗. 퇴근 시간.

원래 첫 연애 대상 아이 얘기를 먼저 쓰려고 했으나,

퇴근 차량 관계로 집에 가서 쓰도록 하겠음.

추천 없어도 쓸거임. 내 일기장인 것처럼.

난 좀 쿨한 현대 여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