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그날 밤.. 술해 취해.. 혁이에게 전화를 걸었어..


아...ㅎㅎㅎ 미안.. 지금 몇시지..ㅋㅋ


혁이는 왜.. 무슨일이야..



나.. 바다가 보고싶다.. 친구야..아..씨발.. 졸라..보고싶어..



혁이는 새벽 2시였는데도.. 집에서 쓰는 뒤에 짐칸이 달린.. 봉고차를 타고..


우리집앞으로 왔어..




난 술에 취했지만.. 정신은 이상하게 또렷했고


손에는 a4용지와 펜이 하나 들려있었어..



그리고 얼마후 짐을 싣는 운반용 짐차를 임낭 바닷가 한가운데에.. 세우곤..

자동차 헤드라이드를 백사장 쪽으로 쏘아주는데...


혁이는 차에서 내리지 않고.. 날..기다려주더라고..



난 한손엔 소주 한병을 들고 한손엔 집에서 준비한 종이와 펜을 들고


자동차 헤드라이트 불빛이 가르키는 모래사장위에 걸터 앉고는..


소주 한병을 들이키고 있었어


그리고... a4용지에 있는... 일본가수의 노래를


미친놈처럼.. 불렀어..


ㅎ.. 진짜.. 미친짓이지..


소주 한병을 다비우고 ..


알지도 못하는 일본 발음으로 어설프게 아무도 없는 텅빈 바다를 향해서..


그노래를 불렀어.. 들어주는 사람도 없는데..


그리고.. 그.. 노래 가사가 적힌 a4용지 뒤에다가..편지를 썻어..



진서야....난.. 지금 많이 슬프다..

이렇게 시작되는 조약한 편지를

어디 댈곳도 없어서 손바닥위에서 비틀 거리며 적어 내려간.. 편지를 ..



그리곤 그편지를 다먹은 소주병안에 넣고.. 뚜껑을 닫았는데...



진짜.. 미친짓이지...


이런 행동이라도 하면.. 깨끗이 정리될까.. 내마음이 정리될까..


난 검은 바다로 그 편지가 든 소주병을 힘껏 던졌어..







ㅎㅎㅎ...


원래.. 이이야기는.. 나도 잊고있었는데..

우연히 예전 일기장에서.. 내가 이랬다는 글을 읽고.. 다시 떠오른 기억이야..




내인생 최고의 미친짓...씨발.. 민망하지만 사실인데.. 부끄럽지는 않아..

그때..난 진실했으니까













Southern All Stars - TSUNAMI



風（かぜ）に戶とまどう弱氣（よわき）な僕（ぼく）
바람에 망설이는 나약한 나

通（とお）りすがるあの日（ひ）の影（かげ）
지나쳐 가는 그 날의 그림자

本當（ほんとう）は見（み）た目（め）以上（いじょう）
사실은 보기보다

なみだもろい過去（かこ）がある
눈물 흘린 과거가 있지

止（と）めど流（なが）る淸（さや）か水（みず）よ
한없이 흐르는 맑은 물이여

消（け）せど燃（も）ゆる魔性（ましょう）の火（ひ）よ
꺼짐 없이 타오르는 마성의 불꽃이여

あんなに好（す）きな女性（ひと）に
그토록 좋아하는 사람을

出逢（であ）う夏（なつ）は二度（にど）とない
만나는 여름은 두번 다시 오지않아

人（ひと）はだれも愛（あい）求（もと）めて
사람이라면 누구나 사랑을 찾아

闇（やみ）に彷徨（さまよ）う運命（さだめ）
어둠 속을 방황하는 운명

そして風（かぜ）まかせ Oh My Destiny
그리고 바람에 몸을 맡기지 Oh My Destiny

なみだ枯（か）れるまで. . .
눈물이 마를 때까지...

見（み）つめあうと素直（すなお）におしゃべり出來（でき）ない
쳐다보면 솔직하게 얘기할 수 없어

津波（つなみ）のような侘（わび）しさに
츠나미 같은 외로움에

I know 怯（おび）えてる Hoo. . .
I know 두려워하고 있지 Hoo. . .

巡（めぐ）り逢（あ）えた瞬間（とき）から魔法（まほう）が解（と）けない
처음 만났던 순간부터 마법이 풀리지 않아

鏡（かがみ）のような夢（ゆめ）の中（なか）で
거울같은 꿈속에서

想（おも）い出（で）はいつの日（ひ）も 雨（あめ）. . .
추억은 언제나 비. . .

夢（ゆめ）が終（お）わり目醒（めざ）める時（とき）
꿈이 끝나 잠에서 깰 때

深（ふか）い闇（やみ）に夜明（よあ）けが來（く）る
깊은 어둠에 새벽이 찾아와

本當（ほんとう）は見（み）た目（め）以上（いじょう）
사실은 보기보다

打（う）たれ强（づよい）い僕（ぼく）がいる
한껏 감동받는 난

泣（な）き出（だ）しそうな空（そら）眺（なが）めて
울음 터뜨릴 것같은 하늘을 바라보며

波（なみ）に漂（ただよ）うカモメ
파도 위 떠도는 갈매기

きっと世（よ）は情（なさ）け Oh Sweet Memory
분명 세상은 정 Oh Sweet Memory

旅立（たびだ）ちを胸（むね）に
여행을 떠나는 것을 가슴에

人（ひと）はなみだ見（み）せずに大人（おとな）になれない
사람은 눈물을 보이지 않곤 어른이 될 수 없지

ガラスのような戀（こい）だとは
유리같은 사랑이라고는

I know 氣（き）づいてる Hoo. . .
I know 알고 있어 Hoo. . .

身（み）も心（こころ）も愛（いと）しい女性（ひと）しか見（み）えない
몸도 마음도 사랑하는 사람밖에 보이지 않아

張（は）り裂（さ）けそうな胸（むね）の奧（おく）で
찢어질 듯한 가슴속에서

悲（かな）しみに耐（た）えるのは 何故（なぜ）. . .
슬픔에 견뎌낼 수 있는 건 어째서. . .

見（み）つめ合（あ）うと素直（すなお）におしゃべり出來（でき）ない
마주보면 솔직하게 얘기할 수 없어

津波（つなみ）のような侘（わび）しさに
츠나미같은 외로움에

I know 怯（おび）えてる Hoo. . .
I know 두려워하고 있지 Hoo. . .

巡（めぐ）り逢（あ）えた瞬間（とき）から
처음 만났던 순간부터

死（し）ぬまで好（す）きと言（い）って
죽을 때까지 좋아한다고 말해줘

鏡（かがみ）のような夢（ゆめ）の中（なか）で
거울같은 꿈속에서

微笑（ほほえ）みをくれたのは 誰（だれ）. . .
미소를 보여준 건 누구. . .

好（す）きなのに泣（な）いたのは 何故. . .
좋아하면서도 울었던 건 어째서. . .

想（おも）い出（で）はいつの日（ひ）も 雨（あめ）. .
추억은 언제나 비. .













진짜 끝.. 몇번째 에피인지는 나중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