덧글 달아주시는 분들 감사합니다 ㅋ 진짠데.. 어찌 표현할 방법이 없네

가간장/첫코 하셨으니까 님 아이디를 첫코로 올렸습니다 ㅋㅋㅋ

잦이가잘리는날/ㅋ 되도록이면 추천해주세요.. 헌데.. 이썰은 내가 적으면서도.. 개인적인 이야기라.. 그닥.. 바라진 않네요.. 그래도 해주셈 ㅋㅋ

부라뽕뽕/.. ㅋ 지금 이... 고1 초반이니까.. 엄청 길껀데...ㅋ 잼있게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칠곡꼴통/ㅋ....뭐...칭찬인가요.? 제글은 성인유머 잖아요 쫄깃한맛.. 적기 전까지는.. 썰하나당 추천이 10넘는것도 힘들었어요 ㅋ..아그리고.. 제아이디 3개잖음 ㅋㅋㅋ 다합하면...2등은 되지 않을까요;;
그래봐야.. 썰을 100개 이상적어서.. 모은거지만..

돌짖구/에효 ㅋ 섻썰 풀면.. 풋썰 적고 싶고.. 풋썰 쓰면.. 섻썰..끌리고.. 아..근데.. 이제.. 적을 썰도.. 몇개 안남은듯 하네요.. ㅋ

민짱코코/ 덧글에 순서는 상관이 없답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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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편 시작요..




그때가.. 4월달중순인가.. 5월 초였을껀데..정확하게 기억은 안나는데.. 암튼 춘추복을 입었던 때거든..

지난 편에서 ..살짝..유니의.. 외모를 설명은 했는데..

그냥.. 첫이미지 였고.. 좀 디테일한 설명이 필요할꺼 같네


아.. 그리고 말야..

이말 적은거 같기는 한데.. 다시 적자면.. 난 이상하게.. 뭐랄까..

소녀시대 윤아보다 원더걸스 유빈을 좋아하는 스타일이라고 해야하나..

뭐랄까.. 그... 아이유라던지.. 산다라박 이라던지.. 그렇게 생긴 스타일들 있잖아..

그냥.. 교회동생같이 생긴... 스타일..

그런..친구들은.. 이쁘게 생겼다는게.. 저런거구나 싶긴한데..

솔직히.. 여자로써.. 매력은 전혀 못느끼겠더라고..


김태희라던지... 뭐.. 이나영.. 또.. 누구있을까...암튼..그런 스타일은..

그닥.. 끌리지 않는다고 해야하나...

먼가.. 좀.. 그렇게.. 이쁘진 않아도 매력있고.. 개성있는 스타일이 좋더라고..


그래서.. 내가...이쁘다고.. 막..적는내용은.. 전부.. 내가치 기준으로 판단하는거라..

세속의 평가는 다를수있어...

그러니 알아서 필터링 해줘..ㅋ



암튼.. 일요일.. 오전 11시.. 난.. 노포동으로.. 버스를 타고 가고있는데..

유니한테서.. 전화가 오더라고..

어디야? 하고 말야..

아.. 지금 노포동 가는길이지.. 그랬는데.. 나지금 기다리고 있어. 그러더라고



보통말야.. 보통.. 여자들은 .. 자기들은 항상 늦으면서 어쩌다 쬐끔 빨리오면

전화로 막.. 빨리와 빨리와.. 이러잖아..

자차가 있으면야... 어찌 밟아서 간다고 쳐도.. 버스나 지하철 타고 이동중인데

빨리오라고.. 하는건.. 무슨.. 버스 운전사 목이라도 졸라서 정류소를 무단 통과 시키는

방법뿐이없지않나.. 싶은데..

먼저왔다고 하면..알아서 빨리 가는거 당연한데... 빨리오라고.. 막.. 그러는여자들..

왜..그러는걸까...

난.. 진짜.. 만나면서.. 내가 늦었을때.. 빨리오라고 안하는 여자는 딱두명 뿐이였어.

유니와.. 사랑이... 헌데.. 유니는 항상 나보다 일찍 오는 편이였고..

사랑이는 대놓고.. 자기집앞으로 모시로 오라는 식이였고.. 그차이였지..

다시 이야기는 돌아가서..





집에서 노포동까지. 한 버스로.. 10분쯤? 되려나.. 해서..

시간 맞춰 나온다고 나왔는데.. 버스가 안와서..


노포동에 도착하니.. 11시 5분쯤.. 된거 같은데.....


노포동 지하철역은.. 일반 지하철역이랑 틀리게 매표소랑.. 입구가 1층인데 오픈형이거든

그. 지하철역.. 입구도 하나뿐인데.. 그. 입구아래.. 서있더라고..



지금도.. 생각이나는게... 유니가.. 어떤 옷을 어떻게 입었는지.. 하는게 말야..

일단..


그때.. 엄정화.. 포이즌.. 부를때.. 머리가 있는데.. 머리는 짧은 단발 컷이였어..

그리고.. 난 여자가..선이 굵거나.. 부리부리하게 생긴여자를 그닥...좋아하진 않아..

그러니까.. 진짜.. 딱.. 생긴게 여자처럼 생긴 여자들있잖아

중국.. 미인도 같은데 나올껏 같은 여자라던지...

신윤복.. 그림에 나올꺼 같은.. 여자...그런 스타일을 좋아하는데...


동글동글한 얼굴은...정말 빛이나게 하얗고

나름 데이트라고.. 옅게 꾸민.. 화장.. 아마도.. 파운데이션이랑.. 틴트 정도만 한것 같았어..

틴트.. 먼지 모르면.. 주변여자들한테.. 물어봐...근데.. 그때도 틴트가 있었나.. 모르겠네

암튼 입술이 반짝 반짝 했거든.. 약간 주황빛으로..


그리고..속쌍꺼플 진 눈매..그리고. 조막만한 코...

그리고.. 입술꼬리가 살짝 올라간.. 작은 입술 그옆에..작은 애교점과..


보조개...

그러면서 날 발견 하더니.. 수줍게 웃는 ..표정까지...

와...

와... 진짜..귀엽다... 귀엽다... 였는데..말야..



솔직히.. 얼굴부터.. 눈이 들어오지 않더라고...

당시에는.. 우리학교에서.. 춘추복을 입을때라했잖아..

우리학교는 춘추복에.. 조끼가 있었거든.. 뭐.. 입는 놈도 있었고.. 안입는 놈도 있었지만..


처음으로.. 본.. 사복을 입은...유니의 모습인데..

주황색.. 폴로 .. 티셔츠 였는데.. 당시에 유행하던.. 옷이였어.. 소매 살짝 접어입는 스타일..

그리고.. 청바지에.. 단화를 신었는데..



아...


뭐야.. 이.. 이기적인.. 몸매는...

유니는 그때..키가.. 172였으니.. 여자치곤상당히 큰편인데 게다가..


몸매가.. 진짜... 완전... 보정샷 들어간 제시카 고메즈...몸매라고 해야하나...

막..진짜 육덕지고.. 그렇진 않은데..

약간 슬림하면서도.. 가슴...아.. 진짜.. 가슴이...

교복을 입었을때도.. 좀.. 큰편이라 생각은 했는데..

반팔티만 입은 사복을 보니까.... 와.. 이거.. 진짜 위험하다....



진짜.. 이건 ...위험한.. 상황이였던거야...

내가... 예전에 도서관 썰에서... 유니를 설명할때..말야..


반 농담으로 스쿨와이프가.. 그때.. 가슴이 커서..

전력질주 달리기를 하면.. 뺨에 멍이 든다고 적었었거든..



그러니까.. 전력질주로 달리면 가슴이 출렁이면서 뺨을 막때릴정도로 크다는 거였는데..

솔직히.. 솔직히.. 그정도로..컸거든... 물론.. 사귀면서.. 점점 더..커졌지만..



와.. 진짜.. 눈이.. 가슴에 픽스 되서... 무빙이 안되는거야...

난.. 겨우.. 정신을 챙겨서



아.. 오래 기다렸어? 하고물었더니..


아니 하면서 내가 표사놨어 ㅋ 이러더라고


그때는.. 교통카드가 없을 때거든...

응 고마워 하곤.. 지하철에 같이 앉았서.. 남포동으로 가는데...




갑자기 생각났는데.. 그 용진이 라고.. 미술부 녀석.. 그녀석이 안나온다고 했던가..

그전에 말했던가.. 그부분은 자세히 기억이 안나

암튼.. 뭐.. 처음부터 나올놈이 아니였으니까.. 어찌해서 안나왔나는 중요하지 않지뭐..



암튼.. 암튼..

뭐.. 이런 저런 이야기 하면서.. 남포동에 도착했는데..


솔직히.. 이게..말야.. 내가.. 여자랑.. 제대로 된 데이트라는걸 진짜 손꼽히게 하다보니까..

막..어찌 여자를 대해야 할지도 모르겠고..


그리고.. 지금 유니랑 사귀는 상황도 아니고...

그.. 사람 많은 남포동에서 말야..

그렇다고.. 손을 잡을수도 없고.. 아..그냥 따라오겠지.. 싶어서..


그냥.. 막걸었어.. 종종 따라오나 뒤돌아 보면서 말야..


진짜.. 아.. 일단.. 영화..영화 보기로 했으니까...

극장에 가야지..

뭐.. 이런 1차원적인 생각으로 꽉차있었던거 같아



솔직히 영화가 중요한게 아니잖아

왜 영화를 보러온건지가 중요한건데

난.. 완전.. 긴장해서.. 영화 보기로 했으니까.. 영화 봐야해..

극장가야해.. 표사야해.. 막.. 이런 생각만 했던거지


그렇게.. 극장에 도착해서 표를 끊었는데..

솔직히 지금 어떤 영화를 끊었는지도 기억이 안나고..



유니랑 같이 자리에 앉았는데..

아.. 그거 알까 모르겠는데..



여자가 말야.. 가슴이 크면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여자들 가슴보다.. 약간 아랫쪽에..위치해..

뭐..중력이 잡아 당기니까.. 그런 거겠지만 말야..


의자 팔걸이에.. 팔을 걸치고...영화를 보는데...


아.. 영화에.. 집중이 안되는게 말야...

그..눈은 뜨고 귀는 열고있는데...

내 모든 감각 기능이... 내 오른쪽 팔꿈치에 몰려있었기 때문이야..

그.. 이유가 말야...


팔꿈치에.... 내 팔꿈치에.. 유니가.. 팝콘을 먹는다고 손을 움직일때마다

유니 왼쪽 가슴의 일부가 닿았다가.. 떨어졌다가...

닿았다가.. 떨어졌다가를 반복하는데....



아.. 진짜.. 환장 하겠더라고.. 먼가.. 진짜.. 그....

진짜.. 그날 내팔꿈치는 호강한 날일껀데...


커다란.. 찹살떡이...눌렀다가.. 떨어졌다가.. 하는 기분인데...

그것도.. 계속 닿아있는것도 아니고..

팝콘 먹으려고... 손을 움직일때마다..

닿는데... 아...그.. 머랄까.. 아.. 그오묘한.. 느낌...


난 처음엔... 진짜.. 편하게 앉으려고 팔걸이에 팔을 올린거였는데...



진짜 쬐끔씩.. 쬐끔씩.. 티안나게.. 팔을 유니쪽으로 벌렸어...


그.. 닿는 면적을... 좀늘려볼려고..;;

와... 영화는 안보고...

아.. 쬐끔만 더.. 벌려도.. 티안날려나.. ;; 막이런 생각만 했던거 같은데...

진짜..쬐끔씩.. 벌리다보니....


어느덧 유니 한쪽가슴 이 내 팔위에 얹혀질 만큼 밀어 넣었다는걸 깨달았어.


아나.. 순간적으로.. 진짜 나는

좆될뻔 했네 하면서 다시 팔을 티안나게.. 쬐끔씩... 쬐끔씩..

접기 시작하는데..

와.. 진짜.. 가만 앉아서 도 땀이 뻘뻘 날정도로..

완전 미션 임파서블의 한장면 처럼.. 긴장되는 작업이더라고..

초.. 정밀 작업으로 유니가 살짝 움직이는게 느껴질때 마다

0.1 미리씩 내쪽으로 슬쩍 슬쩍 접어들어갔는데..




유니가.. 갑자기.. 진규야.. 하면서 부르는게 아니겠어...




아..나.. 씨바..들켰나 ...아.. 쪽팔려.. 아. 뭐라지; 막 이런 생각들기 시작하는데;;





유니는 손에 들고있던 마지막 팝콘을 내입에 넣어주더니


손을 털며 ㅋ 혼자서 팝콘 내가 다먹었네 이러더라고




아.. 그때 내가 먹은.. 팝콘은....진짜.. 소금맛인지.. 캬라멜 맛인지..

뭐.. 옥수수 맛인지도 모르겠고..


그냥.. 안도의 맛 이였던거 같아..암튼



그리고 영화를 보고 나왔는데...

아... 오늘.. 영화보자고.. 만나자 했는데.. 영화를 다봤잖아..

영화를.. 다봤는데...



그럼..뭐하지..

아.... 진짜.. 뭐를 할지가 막막 하더라고...


아... 여자들이.. 진짜.. 어디 어디 갈지 리드 하는 남자를 좋아하는 이유를 알겠는게;;

완전.. 공황 상태.. 로.. 아.. 뭐하지.. 내가 어디 가자고하면.. 따라와 줄까..

이런 생각도 들고..


그렇다고. 마땅히.. 어디갈지.. 떠오르는것도 없고...

아.. 음.. 아.. 이러고있는데..유니는 그냥 말없이 내 옆에 가만히 있기만 하더라고..


그리다가.. 눈이 딱 마주쳤는데..



난 또. 개병신짓을 했어..


그럼.. 집에 가자.. 하고 말야..

..

내가. 타이머신이 있다면 .. 이때로 돌아가서.. 내가 나를 때려 잡아 죽여야 하는건데..

다행이도.. 다행이도. 유니가


여기까지 왔는데.. 더안놀구? 벌써 가게? 이러는게 아니겠어...


아.... 그..그렇지.. 그럼.. 어디가지.. 일단... 커피숍 같은데 가서.. 생각하자..길에서 이러지말고

이렇게 말했는데..


유니가 응 ㅋ 하면서 좋다고 하더라고..


근데.. 내가.. 남포동 커피숍이 어딨는지 어찌 알꺼야...

진짜.. 중학교때.. 비디오테이프 때문에.. 온거랑.. 신발 사로 온거랑 다합해도.. 10번도 안되는데


게다가. 그것도.. 전부.. 국제시장 쪽만 갔는데 말야...


난또.. 아.. 씨바. 먼가. 쿨하고.. 그런 모습 보여주고싶은데


아까부터 계속 어리버리 빨고있고..

몰라.. 이글 만큼..은 아닐지 모르겠는데... 난 그때.. 진짜.. 내가.. 좀.. 병신 같았거든

또 ...

이번엔.. 커피숍 찾는다고.. 막 혼자서 주변 둘러보면서 걷는데... 유니는 신경도 안쓰고말야 혼자서


그.. 주말 남포동 극장가 앞에는 진짜 사람이 버글 버글 하거든..


요즘엔.. 그 1박2일때문에.. 이승기 호떡이라고.. 그앞에 줄서있는 사람때문에.. 짱날정돈데

그때는 더했을 정도니 말야


난 아.. 커피숍..이.. 하면서.. 막 걷고있는데




갑자기 누가 내팔에 팔짱을 끼더라고...


어.. 뭐..뭐야.. 하면서.. 쳐다보니까..

.

..

..


.




유니가.. 내팔한쪽에 자기 팔을 두르더니..


진규야.. 너 걸음 너무 빨라.. 같이가.. 이러는게 아님....



아.. 근데..


아.. 또.. 그.. 느낌... 팔에 닿는 그... 찹싹떡의 느낌...

메론만한.. 찹살떡...



아우.. 환장 하겠네




11편끝 12에서 계속




아.. 그때 본 영화가 생각이 났음요...

국산 영화였는데.. 제목도 생각남.. 근데.. 비밀임;;ㅋ


그때 남자 주인공이 이영화로 떳음..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