덧글은.. 참 많은 힘이 된답니다 .. 뭐.. 추.댓안해도 관심 가져주시는분들 계실겠요 ㅋ

전마성/ㅋ .. 감사합니다.. 이건 정리썰이니까.. 빨리 마물 마물 ㅋ

평양예술단/ 아.. 공략... 그런거 잘 신경안쓰는데.. 이건 있어요.. 남자들만.. 여자를 대할때.. 상대를 만족시키려고 하지는 않는답니다. 여자들도.. 남자 만족시킬려고.. 부단히 노력한답니다..ㅋ

찌호리/ ㅋ.. 그럼 다행이네요 ㅋ

지드래곤하면지드래곤/ 어떤 면이 -_-?

돌짖구/나도 방금. 찾아봤는데.. 그당시.. 다시보기는 지원을 안하네요...ㅋ .솔직히 정확한.. 타이틀도 기억이 안나고;;; 뭐.. 봐도.. 모자이크랑.. 음성 변조에.. 밑에.. 자막으로 말되있고.. 삐삐.. 거리기만 할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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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시작.. 이제... 거의 후반부가 .. 다되어 가나.. 싶은데...또.. 쓰다보면.. 어찌 될지..ㅋ

생각해보니... 3년간의.. 이야길 적는거라.. 아직.. 3분의 정도 된듯하네요...




며칠후.. 또.. 수준별 시간 이였는데... 난 책이랑.. 필기구만 들고..

털래 털래.. 그 반으로.. 갔는데..

1학년 전체가.. 막.. 미국 하이스쿨 처럼.. 자기 클래스를 찾아가야 했기때문에

북적북적했거든



그래도.. 나름 잼있었던게... ㅋ

당시.. 친구들.. 좀.. 논다는 놈들이.. 전부 그반에 몰려있다보니까..

먼가 침목회 분위기도 나고 좋았는데... 대신에.. 남자 여자를 같이 섞어서 반을 편성하다보니

여자애들도 간혹 끼었는데.. 아.. 그 수가.. 진짜.. 한 10명 정도 되었을려나..

근데... 와.. 이썰도.. 나중에.. 쓰게 되면 쓰겠지만...


당시 우리학교에 홍패밀리..（이 명칭도 가명입니다...워낙에. 우리학교에선 유명했던.. 명칭이라）

암튼.. 홍패밀리라고 불리우는 여자3명이 있었는데...


그런거 있잖음.. 자기가.. 진짜 예쁘다고 생각하는 여자들... 완전 공주병 걸린.. 여자 3명..

막.. 남들 청소하는데.. 창문.틈에.. 앉아서.. 시집읽고.. 하는...


그리고.. 남자만 지나가면.. 머리 흩날리면서.. 일부러 찰랑 거리며 걷는..


이거.. 예를 든게 아니고.. 진짜로 그렇게 했던 여자 ...그것도 3명이서 붙어 다녔는데..

우리는 그걸 홍패밀리라고 불렀어...



아.. 이거.. 그냥.. 어차피.. 짧은 에피니까.. 나중에 적을께.. 어차피.. 내가 2학년때 벌어지는 일이니까..


암튼.. 그 홍패밀리 3명도.. 고스란히.. c클래스 더라고...ㅋ


아마도.. 내가 볼땐... 남자많은 방들어오려고.. 일부러.. 성적을 엉망으로 한게 아닐까...


가.. 불가능 하구나..1학기 성적으로 편성된 반이니까..




암튼.. 또.. 말이 길어졌는데.. 그렇게 북적대는 중에.. 난


그.. 반앞문으로 들어서는데..

왠 까무잡잡 하고.. 통통한 여자애 하나가 밖으로 나오고있었는데..


딱..



보명이랑.. 마주친거야...

순간.. 둘이서..눈이 마주쳐서..

한동안.... 멈춰 섰는데...

아.. ㅎㅎ..ㅎㅎ


그거있잖아..

난 보명이가.. 날 모를꺼라 생각했는데...

지금 나랑 눈이 마주쳐서....아이컨택이 된 상태로.. 서로.. 그렇게 있는 거..


아.. 날 아는구나..


이때.. 이생각이 확드는데...

뭐.. 그렇다고.. 멀 어쩌겠어..

난.. 그냥.. 교실로 들어왔지


헌데 보명이는


내가.. 자기자리에 앉는걸 보더니.. 깜짝 놀라는거 같더라고..

나도.. 물끄러니.. 보고있는데..


그때.. 아... 기억 날지는 모르겠는데


태규라고..

몇편인지.. 내가 보명이 좋아할때... 나한테 찾아와서 물었다는 놈


그놈이 반으로 들어오다가 보명이랑.. 마주치더니..


완전 친하게.. 막.. 서로 웃으면서 이야기를 하고..


그러는데... 아..



갑자기.. 잊고있었던.. 감정이란게.. 화르르 달아오른다고 해야하나..


먼가..

진짜.. 이제 나랑 전혀 상관없는 여잔데...

먼가 모를 .. 질투심이.. 확.. 하고.. 올라오더라고...



아... 그냥.. 진짜.. 그냥.. 보명이가.. 태규랑.. 웃으며 이야기하는.. 그 짧은 모습..

그거 하나였지만..

예전에.. 내가 보명이 때문에 두근 거리던 마음이.. 살아나는데...


그렇다고.. 막 진짜 예전처럼.. 좋아하는 마음으로.. 사귀고 싶다..


이런건 아니였고...

그냥...아.. 그냥.. 친구로라도.. 지낼까.. 이런 기분있잖아

뭐.. 유니도.. 있었을 때였고...

그냥.. 사람이 고백했다가 차였다고..해서.. 원수가 되는것도 아니잖아

미워할 필요가 어딨어..


그냥.. 알고 지내고.. 종종.. 안부나 묻고...

그러면 좋잖아.. 아까처럼.. 마주쳐서 서로 불편하게.. 뻘쭘해지는것도 그렇고...




그래서.. 처음엔.. 이게.. 보명이 책상이니까.. 뭐.. 그냥.. 친하게 지내자고.. 쪽지나 적어서

넣어둘까.. 이런 생각이 들었는데..


아.. 전에 고백한번 한것도.. 사방 팔방에 소문내고 다닌녀석인데..

증거물 을 남기면.. 또.. 무슨 사단이 날지를 모르겠는거야...

그냥... 전화를 할까.. 뭐.. 이런 생각 만 하고있는데...

수업은 귀에 안들어오고.. 아.. 무슨 방법 없을라나.. 그저.. 그생각만 했던거 같아..

근데.. 뭐 마땅히 표쪽한 ..방법이 있을리가 없잖아..

그냥.. 에라이.. 뭐.. 이제와서 어쩌겠냐.. 하는 맘에...관둬야지 싶은데


그.. 수준별 수업이라는게... 전체.. 반반 마다 떨어져있던.. 몇몇 불량한 놈들을 모아논 반이다보니

수업이 끝나면.. 무슨.. 모임처럼.. 다같이 모여서.. 담배를 피로 갔거든


머.. 전부 다 간거는 아니였지만..

8명정도가.. 담배 2까치 를 돌려가며 피우곤 했는데...



그자리에 태규 랑.. 동걸이란 녀석도 있었어.. 두명다.. 음악부였는데

동걸이가. 태규한테 아까 보명이랑 무슨 이야기했냐? 뭐 이러는데


나도... 갑자기 급 궁금해져서.. 경청을 했지

그니까..오늘.. 부대에서..술한잔 할껀데..올수있냐 뭐.. 이런 대화 였던듯 싶은거야



난 그걸 듣고있다가. 동걸이 한테. 야 무슨 이벤트 있으면 같이 놀자 뭐 느그끼리 뭐하냐 이렇게 물었더니

동걸이가 ㅋ 전에.. 복학생 선배랑 같던.. 부대 다락방 알지

오늘 거기서.. 음악부 딸네미들이랑 술한잔 할껀데? 니도 올라면 와 ㅋ 그러더라고.



아.. 부대 다락방은... 1%썰에서.. 설명되어있으니.. 참고 바람요..

그냥.. 학생들 받아주는 할머니가 했던.. 술집이라 생각하심 되요..




뭐.. 보명이 때문에.. 간건 아니고.. 그냥.. 저녁에 할꺼도 없고

뭐... 진짜 보명이 때문은 ...아니고.. 아니고.... 그냥.. 막 가고싶더라고.. 그냥...



1%썰에서..적었지만.. 부대 다락방을 살짝만 설명하자면

맨처음 엔 당시 학교 복학생 중에.. 한명이랑 같이 가서 알게된곳인데

주인이.. 상당히 나이가 많으신 할머니셨어


뭐.. 부르기는 부대 다락방이라 불렀지만.. 정확한 상호는 아니였고.. 부대 변두리에 위치해 있다보니

그닥 손님의 왕래가 많지 않던 곳인데

일부런지.. 먼지는 모르겠지만..

좀... 어려보이는 아이들이.. 술을 마시로 오면.. 뒷문쪽으로 올라가라고 했는데


계단을 타고 올라가면.. 다락방 같은 작은 공간이 있어서.. 그곳으로 술을 넣어주곤 했어..


암튼....


그날 저녁..

우리는 다락방에.. 올라갔는데... 나랑.. 태규... 동걸이.. 그외.. 잘모르는놈 2명이랑

미린이 라는.. 여자아이 랑.. 보명이...그리고.. 이름 기억안나는 머리숱 많았던 여자애..


이렇게 8명이 모였는데..

아.. 미린이.. 본명인데...ㅋ 아.. 뭐..흠.. 비중없으니.. 패스



암튼.. 진짜.. 처음엔.. 그냥.. 가만히.. 앉아서.. 담배를 안주삼아서..

술을 마시는데


당시.. 안주라 해봐야.. 계란말이.. 고갈비.. 홍합탕.. 이런것들이였기때문에..

홍합탕만.. 간혹 떠먹고.. 안주가 손이 안가더라고..



근데.. 그렇게.. 술을 하다가..

보명이가.. 뜬금없이 나한테


너나 알지? 이러는거야


아... 이게;; 또 무슨 소릴 하려고...

알지.. 아까.. 니 이름이 보명이라면서.. 이랬는데


보명이가.. 그게 아니고.. 너나한테 좋아한다며 사귀고 싶다고 했잖아

그래놓고 한달도 안되서 유니랑 사궜잖아


막... 이러는데...

애들한테 진규가 학기초에 나한테 사귀자고 했다 ㅋㅋㅋ

막.. 이러는데... 아..


아..

아..

그.. 보명이란 애..성격이.. 좀 그랬어..

막.. 진짜.. 어찌 해야할지.. 좀 감당이 안되는 스타일이라 해야하나...


그때.. 솔직히.. 여자애들이랑... 태규는.. 알고있었던거 같고..

나머지는 진짜? 막 이런분위기더라고


그냥.. 뭐.. 그게 지금 중요하냐며.. ㅋ 하면서 웃고 넘어갔는데..

뭐..

앞으로..봐도.. 생까지 말고. 인사하자고 먼저 그러는거야

아.. 내가 생각한 시나리오는 아니였지만...

그래도.. 뭐.. 일단 불편한 사이는.. 벗어난게 맞으니까.. 만족스러웠는데..


문제는.. 말야..




아.. 그날.. 보명이가 술이 취해 버린거였어..

화장실에 들어가서 한참을 안나오기에.. 미린인지.. 그. 머리숱 많던 앤지

화장실로 들어가더니


야.. 보명이 오바이트 하고 난리야;; 막이러는거야..


그래서.. 겨우 어깨동무 하고.. 데리고 나왔는데...

태규가.. 보명이랑 집이 같은 방향이였긴한데...

아.. 전부다 같은 방향이였네... 헌데..


나는 도중에 내리고.. 나머지는 더가서 내리고.. 뭐 이런 위치였어

암튼.. 보명이를.. 데리고 가야하는데... 영몸을 못가누고 그러다보니까


여자애들이...나보고 보명이를 업고.. 버스정류소 까지 가자는거야..


뭐.. 암튼.. 업었는데...



아... 진짜.. 이...이거..

내가.. 진짜 정상은 아닌놈이 확실한지...


손은 보명이의 허벅지를 쥐고있고..

그것고. 맨살에.. 스타킹 뿐인. 허벅지를...

내등에는 보명이 가슴이 밀착되어 있는데...


보명이가 술쉴때마다.. 입에서 나는.. 오바이트 냄새도...


아기 분유 냄새같은거야....


진짜....



아.. 어쩔수 없는 놈인가.. 나란놈.. 이런 생각이 드는데..

버스정류장에 와서도..

보명이.. 지금 내리면.. 어차피.. 차오면.. 다시 업어야 한다고..

차가올때까지.. 업고있었는데;;


차가.. 오고나서는 업고.. 타긴.. 영그래서.. 결국은 내려야 되더라고...




암튼.. 이때 이후로.. 막.. 서로 친해져서.. 그런건 아니였는데..

막.. 내가 수준별 수업 하러 가면.. 보명이

책이랑 공책에 낙서 같은거 해놓고 가고..


다음에 와서 확인하면.. 내가 해논 낙서 옆에


ㅋㅋ 뒈진다 ㅋ 이렇게 적어놓고 하더라고

난 또.. 밑에다가 인터넷 덧글 처럼.. ㅋ 리플달듯이 낙서하고...


그렇게.. 보명이랑.. 조금은 가까워 지게되었어...

근데... 진짜 보명이.. 알면 알수록.. 귀엽더라고...






17끝 18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