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달 연달..ㅋ



그.. 청룡초등학교 앞에왔는데


흠.. 없어.. 아무도


흠.. 뭐.. 오는데 시간이 걸리니까.. 하면서 기다리는데.. 한 5분을 그.. 교문앞에서 등을 기대고 있는데



종택이는

처음엔.. 그.. 청룡초 앞에 문방구 에서.. 쬐끄마한 게임기 같은거 하면서 있다가


그.. 청룡초 옆에 .. 꼬마만드랑 떡볶이 파는 할머니있잖음


그.. 만두팔아서 빌딩 산 할머니..


10분 넘으니까.. 떡뽁이를 먹으면서.. 내쪽을 보는데;;



아... 뭐야.. 이거 싶은거야


그리고.. 15분쯤 되니까..



이제 대놓고.. 내쪽으로 걸어오더니;;


...


야..뭐야이거;;;


하는데;;




아... 절로가 지금 근처에 올지도 모르잖음 ;; 이랬는데


ㅆㅂ 15분 넘었어;;; 이러는거야



아..



짱나네.. 하면서.. 그냥 돌아가자;; 하곤 종택이랑 집으로 돌아갔는데

집에오자 바로.. 문자가 오더라고



발신인 번호가 1004 로 되어있는데

문자 내용이 친구분이랑 같이 나오셨네요 여자친구분한테 잘해드리세요

여자친구분이 불쌍하네요..



뭐.. 이딴.. 내용의 문자를 보냈더라고



와... 와.. 와.. 뭐야.. 이거..



이거 뭐야.. 그때.. 기다릴때.. 근처에 있었다는 거잖아..


;;;;

와...근데.. 뭐야.. 이.. 시건방진.. 내용의 문자는.. 이런 생각이 드는데



난 종택이 한테


야... 학교 가자.. 지금.. 이랬어



종택이도.. 그래.. 와.. 졸라 궁금하다.. 그러더라고



그.. 교무실좀.. 왔다 갔다 해본 애들은 알껀데


교무실 문 바로옆에 학생 기록부가 모아져 있어


1학년 2학년 3학년 이렇게 따로 나뉘어져 있는데

마분지 정도 되는 크기에 증명사진이랑.. 개인정보 적혀있고 한거 말야



뭐.. 한번쯤은 봤을껀데


생각보다.. 그거 선생들이 열람을 자주 하기 때문에


교무실 문옆에 책장에 넣어두거든



암튼.. 나랑 종택이랑 학교를 갔는데

토요일 오후 여서 교무실은 한산했는데



그.. 태연이가.. 성이 조씨라고 했었어

가명이지만.. 그땐.. 성은 조였는데


이름이.. 태연인지 태현인지.. 태영 인지.. 좀.. 헛갈리긴 했는데


성이.. 조씨인게.. 몇명 없잖아



그리고.. 얼마 안되서 나한테 그딴 짓을 한게 누군가 확인을 했는데


조태연... 있더라고.. 1학년에..



첫느낌은...그...박은혜라고..


지금은.. 방송에 안나오는 연예인인데..


그..이휘재랑.. 유재석이랑.. 나왔던... kbs 시트콤이 있는데...

거기 나왔던.. 여자연애인이랑.. 무지 비슷하게 생겼더라고



사실..좀 이쁘더라고....


아.. 근데.. 솔직히.. 이름이야 어떻게 말하든 알빠 없잖아

다른이름을 댈수도 있는거고..



단지.. 실제로 그런 아이가 있는지 알고 싶었던 거거든

근데.. 1학년에.. 그이름이 있는걸봐서는


현아라던지.. 가 장난친건 아닌거고


장난이든.. 아니든 간에...


우리학교 랑 관련이 있는 녀석이 한짓이란건...


확인이 가능 했던 거야




암튼.. 그날은.. 그렇게 넘어 갔는데



바로 다음날

쉬는 시간에 ㅋㅋ 옆반에 놀러 가야지 하면서 교실을 나오는데




왠 여자애 한명이 교실앞에 서있더라고

그게.. 뭐냐.. 그러니까..


복도 끝에.. 서있고 이런게 아니고


뒷문 바로 앞에 딱 서있는데


내가 나서자 말자 마주친거야


근데 비킬려고 안하고 내앞에 가만 서있기에




머야 이거 하면서 얼굴을 보니

날 보고 실실 웃더라고


아..

음.. 하면서.. 교복가슴을 보니까..

딱.. 명찰이 눈에 들어오는데



조태연...


아... 이녀석이구나... 이녀석이... 조태연이구나..


하고.. 팍 감이 서더라고...



난.. 태연이를 보곤



야.. 너지 .. 이랬어..


그러니까..


ㅋㅋ 네. 아.. 히히 이러는데




뭐.. 암튼.. 그때... 태연이라고

그동생이랑 알게된건데




학교안에서 뭐랄까.. 그냥 양동생이라고 하잖아

그런 관계가 된거였어



뭐.. 연락을 자주 하고 그런건 아니였고

태연은 학교에서 만나면



난 태연을 오다리 라고 불렀거든

그럼 태연은

오빠 여자친구랑 헤어졌어요? 막 이랬는데



둘이서 따로 만나거나 이러진 않았고

그냥 학교에서 보면 어색하진 않을 정도.. 뭐 그런 관계였었는데


태연이는 휴대폰이 없었어

그래서 따로 연락 하는것도 힘들었던거기도 하고


뭐.. 그때 나는 현아한테.. 잘해줘야지.. 뭐 이럴때니까



암튼.. 종종 미술실에 있으면 와서.. 쪽지 같은거 주곤하거나


학교 식당에 밥먹으로 내려가다보면 마주 칠때 있었는데


태연은.. 어색하게

오빠 안녕 하면서 인사 하는데


그.. 태연 주변에서.. 어떡해 어떡해.. 막.. 개오바 하고.. 그정도였을 뿐이야




암튼.. 그런 동생이 한명 있었는데...



다시.. 이야기는.. 내가 봄이랑 사귀게 되면서로 돌아와...




아.. 좀.. 정리를 하자면...



...

뭐.. 다 이해했겠지..


유니랑.. 사귀다가 헤어졌는데.. 반년이 흘러서.. 유니가 생각나서.. 연락하려 했더니..

유니는 노식이란.. 내 중학교 동창이랑 사귀고있는 상황이였고


그런..유니.. 를 그리워 하는중에... 어쩌다가.. 친한 친구인... 봄이랑 사귀게 되었는데....

후회하면서..어찌 헤어지지.. 생각하고있는거지..



그리고.. 태연이라는.. 양동생이.. 있는거고.. 말야




이거.. 뭐.. 내가 적고도.. 버라이어티 한 상황이네;;;;

그렇게 복잡한 상황은 아니였는데... 글로 적으니.. 그렇네;;



암튼.. 그때 방학이 끝나기.. 얼마 전인데


봄이랑.. 사귄다고 하긴 했어도.. 그렇게 자주 만나고 한것도 아니고



내가.. 좀.. 피했던거도 있고

아.. 어찌 헤어지나..헤어지나.. 막.. 그러고만있을때라서


당연히.. 스킨쉽는.. 뽀뽀도 안했었거든...


집에 놀러온다는것도.. 어머니 오신다고 못오게 하고..



만날때도 용진이랑 용진이 사귀던 후배.. 이렇게 4명이서 같이 만나거나 하지


둘이서는 잘 안만나고.. 뭐.. 그랬었는데


어느날 전화가 오더라고...



받아보니까... 태연이였는데



오빠 여자친구 생겼다면서요;; 이러는거야..




흠..





17..끝




와.. 이때가.. 어찌 보면.. 할렘 데이즈 네..


제목.. 막지었는데.. 어찌 어찌.. 맞아들어가네;;





...ㅎ.. 나도 이럴때가 있었는데.. 에효..


18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