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서웃어야되? / 재밌게봐주셔서 감사합니다
            
Aremi라스 / ㅎㅎ 재밌게읽어주세용

에레이썅 / 허허 지희의 속은 아무도 알수없어요
            
칼잡이조 / 재밌게봐주시길 ㅎㅎ




6시에 약속이 있음으로
짬을내서 썰을 풀어보겟슴다
선추천 후감상 센스!






그 문자를 보고 참 많은생각을 했다

그 군인이 남자친구라니

이 여자가 거짓말 할 가능성도 배제할 순 없지만

그게 사실이라면

어느날 갑자기 '내 남자친구 나왔어' 하고 버림받아도 이상할게 없지않은가


우리가 어떤사이인지 먼저 물은적도 없었으며 나또한 이런관계가 나쁘진 않았기에 나역시 묻지않았고,

아마 그 군인과 사귀는 사이가 맞다면,
지희는 나와의 이런 애매모호한 사이가 '즐기기는 하나, 바람을 피운것은 아니다' 라고 그나마 위안삼는거 같았다

난 열심히 짱구를 굴렸다

군인에게서 아얘 지희를 뺏어올지,

지희와 엔조이로 그러다 헤어질지..

내가 이사실을 알았음을 지희에게 말하고 지희행동을 보고싶었지만 꾹 참았다

대신 지희가 아닌 다른사람에게 확인 해 볼수 있는 아주 알차고 좋은 방법이있다

필자가 이런데에 잔머리는 무지회전이 빠름

내게 군인남친설을 제보한 여잔 다솜이란 아이인데 그 아이와 문자 하는 중이였음

"사실 지희와 잘되가는 사이인데 이런 사실을 알려주어서 너무 고마워요 밥이라도 한끼 대접하고싶은데"

다솜이는 그 미끼를 덥석 물었고 시간과 장소를 정했다

지희만날 때보다 훨씬 신경썼다

비비도 얇게 바르고 남자는 머리빨, 머리도 신경쓰고 옷차림도 깔끔하게 하고 약속장소에 나갔다

저번에 보았기에 다솜이를 단번에 알아봤는데 저번에는 그다지 화장기없던 얼굴과 달리 화장을 좀 했는데

필자가 여자화장은 마스카라밖에 모르기때문에
같은느낌이나 좀더 이쁘다정도로 말하겠음

다솜이를 데리고 스파게티집인데 상호명이 기억이안남
꽃으로 예쁘장하게장식도 되어있고 그랬는데
무튼 거기서 스파게티 먹으면서 얘기를 했음

지희랑은 친구의 친구로 고등학교땐가 만났는데 사이가 그닥 좋지않은거 같앗음
저번에 만난 친구 한명더 있었는데 그친구가 소개해줬단거임
기억하시려나...?

그남자랑은 군대가기 1년 쫌안되게 전부터 사귀고있었단 거였음

그 군인남자랑도 안면이있는 사이인지 그남자에 대해서 말해주는데 난 배가고파서 먹는데 집중함

그렇게 얘길나누다 스파게티집에서 나오는데
다솜이가 밥얻어먹었으니 자기가 영화를 쏘겠다는거임?

나참 의도완 다르게 영화를 같이보게되었음
뭘봤는진 정확히 기억이안남
영화를 하두많이봐서 가끔 여자친구랑 같이본것도 여자친구한테 난이거봤는데 너이거봤어? 햇다가 맞은적이 많음

무튼 그날이후로 다솜이랑 연락이 꽤 잦아졌는데

한번은 자기친구들하고 바에 놀러온단거임

그래서 그러라 그랬는데

다솜이가 바에온날 일부러 난 손님을 땡기지 않았었음

근데 다솜이가불렀는지 지희가 그자리에 오게됨

생각해보니 다솜이 이년도 꽤 나쁜쪽으로 짱구를 잘돌린다는걸 느꼈는데
나와 지희사이에 다솜이를 끌어들이기로 생각했음

필자 생각인데 경쟁자가 있으면 소유욕이 강해진단 생각이 들었음

그때 그자리에 다솜이 다솜지희친구 지희 이렇게 셋이있었고 그때 누가 나랑같이 테이블들어갔는진 모르지만 우리팸이였음

다솜이가 지희보란듯이 나한테 친하게 구는데 난 그냥 놔두고 지희를 관찰함

근데 지희는 정말 아무렇지 않은것처럼 행동하는거 아닌가

그 군인남친 존재를 다솜이가 알고있어서가 아닐까 조심스럽게 예측하면서 다솜이 장난을 슬슬 받아주기 시작했음

다솜이가 술을마시면 얼굴이빨개지는 타입인데
내가 술많이먹었냐며 볼을 어루만지기도 했었음

그 날이 있고나서 지희가 폭풍삐짐스킬을 시전했음
난 성심성의껏 삐짐스킬을 받아줬고 엔조이관계를 계속 유지중이였음

그러다 어느날 큰 사건이 터지게됨


그 사건은 16에서 풀도록 하겠슴다

추천후 16에서 뵐까요?

추천좀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