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불암과 김혜자와 유인촌이 비행기를 타고 가다가 고장을 일으켜 추락을 하게 되었다.

세 사람은 겁에 질려 열심히 기도를 하고 있는데 신이 감동했는지 하늘에서 이런 소리가 들려 오는 것이었다.

"너희들에게 신통력을 주겠으니, 지금부터 원하는 것을 말하면 그것으로 변할 수 있을 것이다."

그 말을 듣고 먼저 김혜자가 "비둘기" 하고 외치자 정말 비둘기가 되어 날아갔다.

다음에는 유인촌이 "독수리" 하고 외치자 또 정말 독수리가 되어 날아갔다.

그런데 그 광경을 보고 있던 최불암, 아무리 목숨이 중요하다고 하지만 자기는 거들떠보지도 않고 날아가 버린 김혜자와 유인촌이 너무도 괘씸했다.

그래서 자신도 모르게 "개새끼" 하고 욕을 해버렸다.













잠시 후, 비둘기와 독수리로변해서 무사히 탈출을 하던 김혜자와 유인촌은 깨갱거리며 추락하는 강아지 한 마리를 볼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