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디의 품격（1）









어느 더운 여름날..


현재 여자친구가 없는 것을 자책하며.


이대로는 못살겠다 싶어, 이양에게 부탁해서 소개팅을 받았다.









그녀는 나보다 3살 연하.


굳이 내 나이는 밝히지 않겠다.









우리는 소개팅의 정석답게


딱딱하고 어색한 인사와 흔한 풍경인 커피숍에 마주 앉아


여느때처럼 같은 패턴의 이야기를 주고 받았다.









그녀의 첫인상은 ..


평범한 얼굴의 김태희.


노말한 몸매의 김혜수..


소소한 애교의 아이유...







약간의 도도함과 튕김성이 있긴 하지만 그또한 매력이라고 생각한다.


얼마나 갑남을려하지 않는가.







그렇다.








아마도 난 콩깍지가 씌인게 분명하다..-,-









그녀가 하는 행동마다 다 사랑스럽게 느껴지며,


이런 자리를 만들어준 이양에게 감사함을 느끼려던건









그녀가 __을 하기 전까지였다..









2부에서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