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지금 폭풍연재 중인데

추천 한번 해주심 안되나요? ㅎㅎ..









티비소리에 잠에서 깼거든...

아아아아- 하면서 기지개를 쫙 펴는데

내가 침대 옆에있었잖아

침대위에서 갑자기 까꿍 하면서 솔지 머리가 튀어 나오는데

어우쒸 간떨어질뻔 했거든


일어나는데 내가 어제 덮어준 이불이 나한테 덮어져있더라고..

솔지가 나 웅크리고 자고있어서 덮어줬다고... 그러더라고..

만난지 두번째만에 모텔에서 같이잔사이가 된거야... 얼떨결에...

뭐 허리빼곤 터치는 없었지만 말이야


내가 버럭 화냈거든

왜 남자앞에서 술을 많이마시냐고...

많이..? 그..그럼 뭐라해야하는거지..

무튼..

너 몸 갸누지도 못 할정도였다고...


막 혼냈거든...

근데.. 솔지가.. 웃는거야 헤헤헤 하면서...


연기였다는거야...


연기? 그 세모금 먹고 취한척한게?

진짜 리얼했는데...


솔지가... 연락하고 만나자해서...

어떻게든 한번 자보려고.. 그러는줄 알았단거야...

어떻게알았지...



그런데 만약 내가 덮쳤으면.. 소리지르면서 귓방망이 후리고 가려고했다는거지...


무.. 무서운여자다...



근데... 내가.. 이불덮어주고

불끄고 창문닫고 그냥 자니까..

내가 여자로서 매력이 없나? 이생각이 들었다는거야...

나 참 뭔소리하는지..


씻으러 들어가는데


원래는 홀딱벗고들어가서 그상태로나오는데

자켓만 벗고 들어가서 씻는게.. 여간 귀찮고 불편한게 아니더라고...


씻고 나왔는데.. 솔지가........











너 코골더라... -_- 이러는데....



피..피곤해서...








너 오늘 학교 안가냐 막 뭐라했더니

오늘은 공강이라 하더라고

3학년인가 그랬는데

월화수인가 그날 강의 몰아놨다고했나 그랬던거같은데


나가기가 귀찮은거야... 그 방에서...

에어컨도빵빵하고

솔지랑 손잡고 티비를 좀 보다가

솔지가 내 가슴을 베고 나한테 배안고파? 나 배고파 이러면서 날 올려다보면서 애교를 떠는거야...

솔지가 한살 누난데... 너무 귀여운거야...

그래서 나도 모르게 솔지입술에 입을 갖다대고는

가벼운 키스로 시작해서 점점 깊어졌거든...

그러다 나도 모르게 내위에 있던 솔지를 옆으로 넘기고 올라탄거야... 내가...

그랬더니 솔지가 키스를 끊더니 입술에 애교뽀뽀를 한번 하더라고...

뭐... 그 애교뽀뽀의 의미를 순간 알아차렸지...


모텔을 나와서 뭐 밥먹고 영화보고..

카페가서 대화도 좀 하고.. 그랬거든..

그러다 집에 보내려고 하는데..

솔지가 술 한잔 하자는거야...

내가 빠져가지고 왜 너 냄새만 맡아도 취한대매 안돼! 했더니

잘마시지는 못해도 반병은 마신다는거야..

그래서 가까운 술집엘 가서 소주에 오뎅탕을 쩝쩝 했거든..

둘이 한병비우고 한병더 비운거야...

솔지 얼굴이 빨개져서...


이번엔 얘가 진짜 취한거야....


설마 또 연기겠어? 했는데....

혀가 꼬이고 얘가 정신줄을 좀 놓더라고...

그래서 내가 정신챙기라고 집에는 가야할거 아니냐고 했는데...



결국....




그 모텔에 다시들어왔어....

근처 모텔중에 제일 좋거든..

오해하진말고.. 형들하고 놀다가 모텔에서 자고 출근한적이 많아서....


추천추천 부탁부탁!
4끝 5에서 뵙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