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릴배꼽 / 첫코 감사감사!! ㅎㅎ

간D로저 / 폭풍연재중임니다

어디서웃어야되 / tttthanks

압구정통닭 / 댓글소개여? ????

dbansrb / 흠... 선수라...

양갱몬 / 글솜씨라뇨 ㅎㅎㅎㅎ 감사감사

듣보도사람이다 / 와우 교훈까지...

부라뽕뽕 / 흠... 밤에는 돌변하는 여자정도...?

홍이흐흐 / 선추천 감사 사랑함..!






선추천 후감상 플리즈





음... 솔지가.. 뭐랄까...

내가 그때까지 만난 여자들중에선..

속궁합이 잘맞는다 해야하나...? 어느정도 스킬은 가지고 있어서.... 그런진 모르겠는데..


내가 바에서 일하고 나서, 처음잠자리 갖은게 호야형 낚시떡밥물고 원나잇한거고... 솔지가.. 두번째


뭐 바에서 일하기 전에. 대학다닐때나 그 전이나.. 통틀어서 솔지가 속궁합 최고였다 뭐 이런말인데...


나는 솔지가.. 선수다.. 섹달인이다 뭐 이런생각은 한번도 든적이 없어...

뭐랄까.. 나보다 한살 많은 누나로서의 경험이 많아서 그런가보다... 그정도로만 생각한거고...

근데.. 솔지가.. 이런건 있었어


밀당을 좀 하는구나.. 연애에 있어서는 고수가아닐까 그런생각을 하긴 했거든...



그때가 밤이 그렇게 깊은시간도아니였고...

난 한창 활동할 시간이고...


솔지도 일찍자거나 하는 스타일은 아니였는데


출출해서 뭐 먹을거나 좀 사올까 싶어 편의점 다녀온다고 했는데 솔지가 같이가자며 옷을 입더라고


그래서 모텔을 나와서 편의점엘 들어갔는데...


뭐 그 편의점에서 담배를 자주 샀거든...


바에서 일하다보면 담배가 떨어지기도하고 그러잖아...


내가 과자를 좋아하거든.. 특히 감자스넥.. 환장해..


막 집어들고 있는데.. 누가 내 이름을 부르더라고..


내가... 바에서 일할땐 가명을 썻거든..

그래서 본명보다 가명에 익숙할때였어..
（ 본명쓰는 직원들도있고 가명쓰는 직원도 있었음）


익숙한 내 이름에 이끌려 돌아보니

은우형하고 호야형이더라고..


주혁이형이.. 일하고있었나.. 아직 바에서 일할때가아닌가 잘 모르겟고..


주로 팸끼리 같이쉬는데..


휴무정할때 꼬여가지고.. 무튼..


아차, 싶은게... 바 근처에 편의점중에 제일 가까운편의점이였어...


아마 담배사러왔겠지...


너 오늘 쉬는데 여긴왠일이냐며...


그런데... 솔지는... 내 본명을 알아...



편의점을 보면 칸이 막 나뉘어져있잖아

뭐 음료잇고 생필품 잇는곳잇고 다음칸은 뭐 과자고...

솔지가 음료있는 벽쪽에있었고 내가 과자코너에 있었으니 다른칸이라 서로 안보였는데...


솔지가 내 본명을 부르면서 알로에주스 마실거냐고... 그러더라고...

그 소리에 나는 물론이고 호야형 은우형까지 돌아봤거든....


내 본명을 들어버린거야 형들이...


그날부터 형들이 내 본명을 자주 부르곤 했어...


호야형 은우형은 들어왔을때 가명을 사용해도 되는지 몰랐었던거고


난 혁이형이 물어봤거든 이름을...

나..도모르게 가명을 훅 하고 얘기해서 그렇게된거였고...


근데.. 형들이.. 솔지보고 누구냐고.. 여자친구냐며 이쁘다 어쩐다 갑자기 관심집중된거야...

뭐 호야은우형 둘인데 관심집중은 좀 오반가...

솔지가 호야형하고 동갑이더라고..

무튼.. 호야형하고 은우형하고 편의점 앞에서 담배를 하나씩 피고,

솔지가 편의점에서 산 걸 봉지채 들고 옆에 서있었거든

근데 예상치 못 한일이 벌어진거지...


호야형이 진상들 얘기 하면서 하소연을 하는데...


솔지가 나를 그냥 서빙하는줄 알잖아...


그래서.. 내가 솔지를 등뒤로하고 호야형 은우형한테 표정일그러뜨리며 솔지쪽으로 눈알을 왔다 갔다 했거든...

그랬더니 은우형이 알아챈거야... 역시 위트가이..

호야형은 입모양을 뭐 뭐 하는데

아 솔지가 눈치채겠더라고...

근데 은우형이 호야형데리고 갔어


일하러간다 재밌게놀아 하고



뭐 상황이 정신이 하나도없는데...


휴무를... 호야형하고 나하고 원래예정대로 쉬엇으면.. 이런일 없었을텐데...


그 등에 용한마리 살고... 센척 쩌는형 기억나나?

시즌 어딘가에서 튀어나온 형인데...

그 형이.. 휴무바꿔달라고.. 그날 일잇다고.. 무튼..


솔지를 떠봐야겠다 생각이 드는데...


내가 솔지가 들고있던 봉투를 들어주면서 같이 일하는 형들이야 라고 던졌는데...


진심 거짓말 안하고 솔지눈에 하트가...


은우형을 막 묘사하면서.. 이름은 모르니까


뭐 그렇게 잘생겼냐고.. ..


솔지한테.. 그 현빈 닮은 형.. 은우형이랑도 느낌이 좀 비슷한.. 오토바이타고 나랑 이마트 메론사러간..

그 형을 보여주면 아주 좆되겠다 싶은거야


행여 그 형이 담배피러 나와서 나랑 마주쳐 아는척이라도 하면...


아 솔지..


솔직히 찔리는게 있는데 삐진척을 아주 나 삐졌습니다 말하는거와 같을정도로 삐졌거든 내가..


근데 솔지가 아냐 너가 더 잘생겼어 라는 티나는 구라로 내 마음을 풀어주려고 안간힘을 쓰더라고


아.. 다시 우리 모텔로 들어와서

티비를 보면서 사온 과자랑 먹을거를 섭취하는데


솔지가 눈치못챘나? 싶은거야...

호야형이.. 진상이 자꾸 술먹여서 개속 마셧다고 싯팔싯팔 거린게 생각이 나면서..

눈치 못챘겠지 제발... 이러고 있었거든...


솔지도 어느정도 술이 깼더라고..



내가 장난식으로 은우형 소개시켜줄까? 했더니

갑자기 어!!!!! 이러면서 고개를 내미는거야


아 뒤질라고 이게...


내가 은우형 여자친구있는데 김태희급이라고 개구라를 쳤거든...

아 뭐하는 짓이냐 이게...


근데 솔지가 아 그래? 하더니 또 티비를 보더라고


어휴... 뭔가 어색 한거야...


그렇게 시간이 어떻게 지났는지도 모르고...

서로 부둥켜앉고 잤거든


아침에 일찍일어나서 학교가야된다고 나도깨우고 난리쳐서..

나도 덩달아 일찍일어나서 씻고 지하철역까지 바래다주고..

집가서 한숨 더자고 출근했거든...


근데 호야형이 내 본명을.. 부르면서 인사를...


은우형이 나랑 솔지 모텔들어가는거 봤다면서 인사를


아 시봘.....




7-6끝

추천후 7-7에서 뵈요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