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에게 내 마음을 보낸다.






나눈 누나의 너무도 의외의 반응에 솔찌키 쫌 놀래따.


그래서 아무런 대답도 하지 몬하고 우물 쭈물하구이짜 누나가 또 다시 내 눈을 똑바루 바라보며 무러따.


^^*그녀: 그렇게 뽀뽀가 하고싶냐구.


나는 그냥 장난식으루 꺼낸말인데 이리 무쟈게 직설쩌그루 물어보니까 뭐라고 할말이 엄써따. 그래서 쉽사


리 대답을 몬하구 말을 질질끄러따.


-_-;보냄: 음... 구러니까 음... 꼭 뽀뽀를 하고십따기 보담도... 에 또... 구지 나쁠거뚜 엄꼬... 에...


좋기야 조케찌만... 음... 그다지 강요할 생각은...


^^*그녀: 얏~~~!!!!! 갑작스러운 누나의 고함소리에 나는 그만 헛바람을 삼키구 마라따.


-_-;보냄: 헙~! 앗 깜딱이야~. 왜 소리는 지르구 그래혀~. 놀래짜나여. ㅜ.ㅡ;;;


^^*그녀: 그러니까 뽀뽀를 하고싶다는 말이야. 아니라는거야? 무슨 남자가 당당하게 말을 못하니... 나는


누나의 남자답찌 몬하다는 말에 발끈해서는 몸에 힘 꽉주고 당당하게 말해따.


-_-;보냄: 하구시퍼여. 뻐뻐~! ^^* 이말을 할때에두 욘니게 쑥쓰럽꾸 가슴은 쿵쾅거리구 호흡은 가빠져서


코꾸녕만 절라게 벌렁거 리며 거친 호흡을 뱉어내따-_-;;;


어째 분위기가...


하게되는건가...?! 뻐뻐~! *-_-*


환상에 사로잡혀 있는 나으 귓가로 들려오는 누나으 달콤한 목소리...


^^*그녀: 그렇게 소원이면... 눈감아봐. 내가 볼에다가 뽀뽀해줄게.


-_-;보냄: 읔...! 모냐-_-;; 조타마라따. 뽀뽀는 입쑬에다가 해야지 뭔 뽈때기에다 한다능겨. ㅡ.ㅡ;;; 난


무쟈게 실망되어찌만... 그래두 볼에다가라두 해준다는게 어디냐. 시퍼서 진짜 욜라 꽉 눈을 감아따 그런


데 꽤 오래동안 그러케 눈을 감꾸이써두 도대체 뽈떼기에 아무런 감촉이 엄는 거시여따. 그래서 슬쩍 실눈


을 뜨구 봐떠니... 어쭈 어쭈... 이 누나두 눈을 감꾸서는 입술을 바르르 떨믄서 쉽께 다가 오질 몬하는 거시

여따. 뭐야 이거... 남자친구도 사귀어보아따믄서... 킥... 겉으루만 잘난체하더니... 무쟈게 답답해따. 해


줄려믄 빨리해주지... 요로코롬 뜸을 들이니까 괜시리 나까졍 더 떨려오기 시작케따. 이읔고 마음에 결심


을 굳혔는지 내 볼을 향해 쪼금씩 입술을 들이밀구있는 누나*-_-*


누나의 도톰한 입술은 그대루 나으 볼을 향해서 돌진해오고 이써따. 두 눈은 꼬옥 감은체루... 그리구 나


는... 누나의 입술이 내 볼에 닿으려는 순간에 욘니 잽싸게 고개를 돌려 나으 입술을 누나의 입술에 포개버


려따. 쪼오옥~~~!!!!! 순간 입술을 통해 전해져오는 짜릿한 달콤함... 그리구... 곧이어 날아드는 누나의


무지아픈 주먹세례 ㅠ.ㅜ;;;


^^*그녀: 아아악~!!! 너 임마. 지금 뭐하는거야. 퍽! 퍽! 퍼억!


-_-;보냄: 아얏~! 잘못해써혀~. ㅜ.ㅡ;;; 그러케 누나의 화가 풀리는데는 한 십분정도가 걸려따... 그리구


우리는 버스에 타따. 버스에서 우리는 옆자리에 서로 나란히 안자찌만은 별 말이 엄씨 그러케 썰렁하게 가


구 이써따. 조금아까의 그 순간의 입맞춤에 의한 어색함 때문이어따. 누나는 계속 창밖의 경치만을 바라보


구 이써따. 나는 하품을 하는거처럼 두팔을 하늘로 뻗어따가 은근슬쩍 누나의 어깨위루 늘어뜨려따. 오우


~! 아까처럼 가만히 있네? 바로 그 순간 누나가 고개를 돌려 나를 바라본다. 나는 또 마즐까바 무서워서 얼


른 누나의 어깨위에 올려떤 손을 내려따. 그러자 누나는 또 다시 창밖으루 시선을 돌린다. 나는 다시 손을


뻗어 누나의 어깨를 살며시 감싸안아따. 다시 고개를 돌려 나를 바라보는 누나... 나는 얼른 팔을 내리


고... 누나의 눈치를 살펴따. 킥...! 누가 먼저랄거뚜 엄씨 거의 동시에 웃음이 터져나와따. 하하하... 호


호호... 그리구 그 이후부터는... 나는 계속 누나의 어깨를 팔로 감싸안은체 갈 수 이써따. 아무말이 엄씨


그러케 덜컹거리는 버스에 몸을 싣고 있는데 차창에 손가락으루 그림을 그리는지 글씨를 쓰는지 움직이고


있는 누나의 고운 손이 보여따. 한번 잡아보구 시퍼따. 어깨를 팔로 감싸안은 상태에서 검지손가락으로 누


나의 손등위를 살그머니 건드려보아따. 그러자 누나가 내 손가락을 가볍게 감싸쥐어따. 그리고 나는 누나


의 손을 맞잡아따. 손만을 맞잡았을 뿐인데 마치 몸전체가 따뜻해지는 기분이어따. 마치 하늘위에 떠있는것


처럼 기분이 들떠이써따. 우리집이 누나의 집보다 더 가까운 위치였기 때문에 얼마 지나지 않아 내가 내려


야할 정류장이 눈앞에 보여따. 누나의 어깨를 감싸안아떤 팔을 풀고 누나의 곁에서 일어나 집으로 가야한다


고 생각하니까 무척 아쉬워따.


-_-;보냄: 벌써 내릴때가 되었네혀...


^^*그녀: 어? 으응... 잘가... 나는 그러케 아쉬운 마음을 뒤루한체 버스에서 내려따. 버스안에 타고있는


누나가 창을통해서 나를 바라보아따. 버스정류장이라서 주위에는 사람들이 꽤 많아찌만 나는 쑥쓰러움을 뒤


루하고 버스안의 누나를 향해 어색하게 손을 흔들어따-_-;; 나의 모습에 누나가 싱긋 미소짓더니 나를 향


해 답례의 의미로 손을 흔들어주어따. 그리구 그날밤은... 누나의 꿈을 꾸어따-_-;; 내 마음에 사랑이라는


것이 싹트기 시작하고 있었다.


그리구 그 다음날두 우리는 피씨방에서 만나따 ㅡ.ㅡ;;; 왠지 전날보다 더 친해진 느낌이어따*-_-* 누나도


평소보단 다소 다정하게 대해주어따. 음료수까지 사서 내 모니터옆에 놓아주고... 그른데... 나는 코카콜라


만 마시는데 누나가 펩시콜라를 사온 거시여따-_-;; -


_-;보냄: 읔~! 모야 이게-_-;; 난 코카콜라가 좋은디...


^^*그녀: 뭐야? 그냥 먹을래? 맞구 먹을래? ㅡㅡ^


-_-;보냄: 구냥 먹을래혀~! ^^*


^^*그녀: ^^* 호호호... 그래야지... 아이 착하다...


-_-;보냄: ㅡ.ㅡ;;; 벌써 누나와 만난지두 2주일 가량이 지난거 가따. 나으 카리요정 그녀에게보냄두 어느


새 렙이 20대 중반을 넘어서 채렙을 바라보고 이써따. 킥킥킥... 나는 채렙을 만들기위해 개 네마리를 끌구


서 기던 1층으루 향해따. 돈주고 산 왈왈도베 두마리에다... 누나가 선물로 준 늑대 산떼보뚱과 세퍼트인


쎄빠뚜를 끌구 서 -_-;; 물약을 줄줄이 쓰구 개 네마리까지 끌면서두 채렙이 채 안된 허접요정에겐 기던은


무지 힘든 사냥터여따. 그래두 경험치는 무지 잘올랐기에 정신엄씨 렙업을 하구있는디... 저만치에서 사냥


을 하구이떤 해골변신의 서먼법사가 이쪽으루 다가오더니 내 도베를 향해 에볼 을 날리면서 한마디를 날리


는 거시여따. 정체불명의법사: ㅋㅋㅋ... 또 만났네 허접? 피융~! （에볼소리-_-;;） 순식간에 나으 왈왈이


도베 한마리는 그 법사의 서먼몹의 다굴을 맞아 그대루 사망하구 마라따. 나는 급격히 혈압이 올라가며 그


법사에게 마우스를 가져다 대어따. 그의 아이디는... 바로 오우거해장국... -_-;; 오우거해장국과의 재회


~~~!!! 아훅~! 귀신은 뭐하지혀? 이 인간 안잡어가구-_-;;




（다음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