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쓴 썰이 추천20이 됐어요\^●^/예~~~~ 지금 대구에서 살고있는 어린 이모에게 영광을 돌립니다~~
-------------------------------------------------------

또 한번 꿈을 껏다 그래도 예전과는 달리 생생하게 꾼것같았다

나-또 그때일을.....그건 그렇고 박준태 그놈은 지금 어디있을까....

잠이 깻지만 눈을 감은채 문듯 생각을 했다

삐비비빅! 삐비비빅! （알람）

알람소리가 울리자 나는 끄기위해 몸을 일으키려 했는데 몸이 제대로 움직이지 않았다

팔이라도 뻗으려했지만 닿지안아 뻗고만 있었는데 다른손이 나타나 알람을 끄는바람에 올려다보니

이모-ㅋㅋㅋ잘잤어? 조카?

꼬ㅁ....아니 이모가 내 폰을 들고있는채 웃으면서 날 내려다보고 있었다

나-벌써 일어났어? 몸은 어때 이제 괜찮아?

이모-응! 물 많이 먹고 약먹고 자니까 다 나았나봐!

나-그래? 다행이네...

이모-근데 너...ㅋㅋㅋ 지금 기분좋겠다

나-그게 무슨 소ㄹ..허헉!!

나는 잠시 내 상태를보자.......

（다 예상은 하셨겠죠?）

미경이가 내 몸위에서 엎드린채 자고있었다
（예상보다 심각）

나-난 또 언제 누운거야....미경이는 왜 내몸위에서 자고있고!!.....

나는 분명 앉은채 자고있었는데 눈을떠보니 누워있고 미경이가 위에 있어서 당황한채 아무것도 못하고 있었다

나는 꽤 키가 큰편이고 미경이는 키가 많이 작은 편이라서 그런지 미경이는 내 가슴쪽에 얼굴을대고 자고있었다

이모-아!~갑자기 머리아프네 다시 자야겠다....쿡쿡

나-저기..이모! 이모! 야!

이모는 내말을 지긋이 씹고 방으로 가버렸다

나는 일단 누워만 있다가 미경이를 내 몸에서 내리려고 미경이의 어깨를 잡았는데

미경-으...응

나-허헉!

근데 내가 미경이의 어깨를 잡자 미경이는 뒤척이면서 오히려 자기 얼굴을 내 가슴쪽에서 내 얼굴쪽으로 점점 올라오기 시작했다

그렇게 미경이는 내 목을 잡고 올라와 내 목쪽까지 올라왔는데

나-커헉!! 미경아!! 미경아!!

미경이가 올라오면서 내 목을 누르는 바람에 숨을 쉴수 없어 미경이의 뺨을 톡톡쳤다

미경-으응?...

나-커헉! 일어났냐? 좀 내려와봐

미경이는 부수수 눈을 떳지만 바로 상황판단이 안됐는지 내 얼굴을 보며 눈만 깜빡거리며 쳐다보다가 얼굴이 점점 빨개지기시작했다

미경-어어어어?!

나-잠깐..잠깐..이건 내가 그런게 아니야 잠깐..내말..

미경-꺄아아악

퍽!!

나-크어억!

미경이는 얼굴이 빨개지다가 내 얼굴을 주먹으로 때렸다

잠시후

미경-미....미안 놀라서 나도 모르게 그만....

나-괜찮어....아! 아! 살살발라!

내가 미경이한테 맞아서 입이 긁혀 까져버리자 이모가 약을 발라주었다

이모-쯧쯧 가만이 좀 있어봐 삼촌 근데 언니는 어쩌다가 삼촌위에서 잔거야?

미경-그게...나는 잘때 옆에 등베개 긴것을 둬서 안고자거나 위에서 자는 습관이 있거든....

이모-카하하하 그래서 삼촌위에서 잔거야? 카하하하

미경이는 얼굴이 빨개지면서 고개를 숙였다

나-아! 보면서발라...

이모-어? 미안요ㅋ 음~~됐다!

나-휴.....근데 연화야 너 잠깐 나한테 더 가까이 와서 앉아봐

이모-응? 왜?

나-킁! 킁! 크윽!! 너 냄새가!!

이모-흐엥?!

미경-그러고보니..킁! 킁! 냄새가 나긴...하다...연화야

이모-으잉?! 언니까지?!

나-어제 그렇게 땀을 많이흘렀으니 당연한거겠지...................

이모-칫!칫!칫! 숙녀한테 냄새난다하다니! 칫!칫!칫!

나-빨리 씻어야 겠다 새 옷가져다 놓을테니까 꼼꼼이 잘씻어

이모-칫! 귀찮은데

나-얼릉!!!

이모-히힉! 예!

그렇게 이모가 화장실안에 뛰어들어가자 난 새옷을 챙겨왔는데
미경이는 자기옷으로 갈아입은채로 서있었다

미경-나...이제 가볼게....연화 잘 챙겨줘

나-그래 조심히 들어가

미경-아 맞다 그리고..이거 받아....

나-응?

미경이는 우물쭈물하며 작은상자를 주었다

나-이게뭐야?

미경-열어봐.....

열어보니 작은 손목시계가 들어있었다

나-어? 이 시계어디서 많이봤는데

미경-칫...4년전에 너한테 준 시계랑 똑같은거야 그걸 또 까먹니?

나-아?! 그 시계?! 그때꺼라는 색이달라서 바로 못 알았네ㅋ

미경-예전에 준 시계는....그때...부서졌잔아...싸웠을때....그래서 똑같은 시계 찾아서 주는거야 고맙게 생각해

나-ㅎㅎ고마워

미경-후훗 확실히 너 변하긴 했구나?

나-뭐가?

미경-말투도 부드러워지고 남 잘챙겨주고 무뚝뚝하던 애가 많이 부드러워 졌잖아 그일이후로 나한테 앞으로 성격을 고치겠다고 약속했는데 약속 지켰네?

나-ㅎㅎ그래?

미경-그럼 나 이만갈게

나-잠깐! 미경아 이 목거리 가져가라

난 내가 매고있던 작은 은목거리를 풀고 미경이어게 걸어줬다

미경-이건 뭔데?

나-우리 엄마가 내가 처음 자취할때 나한테 선물로 줬던 목걸이야

미경-정말? 예쁘다....근데 어머님이 선물해주신건데 나 줘도 되?

나-괜찮아 엄마가 나중에 내가 주고싶은 사람한테 주라고 하셨었거든

미경-그래? 고마워......그럼 이번에 진짜 갈게

나-그래...조심히 잘가

끼이이익 탕!

나-후우 이모! 몸구석구석 잘 씻어! 머리도 꼼꼼히 잘감고! 거품도 잘닦아!

이모-알았어~~언니는 갔나보네?

나-어~갈아입을 옷 문앞에 놓아둘께!

이모-그래~~

그렇게 이모가씻고 나온후 나도 머리를 감고 나왔다

이모-배고파~배고파~밥주세요~

나-떼쓰지마 어린애냐?...요?

이모-나 어린애 맞는데?

나-이틀전만 해도 어른이라고 술먹었으면서!..요

이모-흐잉?...노....농담이죠?

나-농담아닌데?

이모-흐엥~나 10살 이야~어린애 맞다고~~

나-ㅋㅋㅋ농담맞아

이모-우씨!

나-체한거 아직 완전히 안나았을수도 있으니까 넌 호박죽먹어...요

이모-같이먹자! 그오빠가 두개나 샀잔아! 하나는 내꺼! 하나는 우리 조카꺼~

나-참나 나이도 어린게 이모는 무슨..

이모-우이씨! 앞차기!

나-크억!

이모는 내 정강이를 발로 찼다

이모-어때?! 이래뵈도 태권도 검은띠라고!

나-아야야야 아오 아프다 아오 아퍼라

내가 아픈척을 하자 이모는 기분좋은지 웃었다

나-좀 식었는데 먹을만하네~

이모-말그대로 식은죽먹기다~ㅋㅋ

나-좀 흘리지좀 말라니까...

이모-미안해요~ 자~ 아~해봐 조카!

나-뭐야 내가 알아서 먹을게 뭐가 아~야

어제도 그렇고 먹여주는 사람이 왜이리 많아

이모-줄때 빨리먹엇! 꼬집어버린다!

나-알았어~ （쑥） 됐지?...요

이모-헤헤헤 내가 먹여주니까 맛있지?

나-똑같거든요~

이모-우씨~ 이럴땐 맛있다고 해야지!

나-ㅋㅋㅋ어?! 근데 그거 검은것도 드셔야지

이모-으잉? 이거 니가 먹어주면안되?

나-골고루 먹어야지 자! 떠줄테니까 드셔!

내가 호박죽안에있는 검은콩（인가?）를 떠서 입에 대주자 이모는 코를 막고 덥썩 먹었다

나-옳지~그래야 키가 크지 안 그래도 쪼끄만데...

이모-뭐?! 우리반에서 나보다 작은 남자애 많거든?!

나-원래 여자애들이 어릴때만크고 나중에 남자애들이 크는거야

이모-정말? 안되! 골고루 먹어서 빨리 너보다 커버려야지!

나-ㅋㅋㅋ나 182거든? 내 근처에도 못올거다...요

이모-아냐! 많이먹고 골고루먹어서 더 클거야!

나-천천히 먹어! 체하겠다

이모-콜록! 콜록! 콜록!

나-으이구 그럴줄 알았다 여기 물

이모-콜록! 콜록! 감사 콜록!

이모와 내가 죽을 다먹고 나는 치우고있었는데 이모는 엎드려누운채 DVD플레이어로 만화를 보고있었다

나-이모! 밥먹자마자 누우면 살찐다!

이모-응? 난 죽먹었는데?

나-어쨋든간에! 좀 앉아있든가 밖에 나가서 놀아! 이 주변에는 애들이 많아서 같이 놀 애들이 많을거야

이모-정말? 나 나갔다와도 되?

나-어 체한것도 다 낳은거 같으니까 놀다와 우리집주소 잘 알지?

이모-응!

나-1시까지 들어와 점심먹어야 하니까

이모-카하하하 알았어~

이모는 재빨리 자기옷으로 갈아입은 뒤 밖으로 뛰어나갔다

나는 그냥 밖으로 보내는게 불안해 옥상으로 올라가 놀이터쪽을 봤는데 이모는 벌써 동네애들과 친해져서 같이 놀고있었다

나-ㅎㅎ넉살도 좋아 벌써 같이놀고있네

난 계속 옥상에서 보다가 점심때와 저녁때 먹을것을 사오기위해 근처 마트에가서 음식을 산뒤 주택단지로 들어오고 있었는데

이모가 놀이터에서 어떤 아줌마들에게 혼나고 있었다

항상 제썰 봐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추천이20을 넘다니! 영광이에요~

앞으로도 추천 많이 해주세요~

추천환영! 댓글환영!

참 이모 올해 중학교 들어간다며? 축하한다 웃대한다고 했으니까 보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