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기내서 써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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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짝사랑...말그대로 제가 사랑하는 그아이는 저보다 2살이나 어립니다.

제 이상형 취향은 저보다 어린사람을 좋아하는건 아닌데말이죠..ㅡ,.ㅡ;

그아이를 처음만난건 올해 1월달 이제막 올라온 중1들이

우리 청소년부와 함께 예배드리던날, 그날이었습니다.

예배를 드린후 제친구가 절부르더군요, 그아이와함께 노래방을가자고

노래방을갔을때 ..전 아직도 그아이의 그모습을 잊지못합니다

노래 부르는모습, 나에게 투정부리는모습,장난치는모습

너무도 귀엽고 , 예뻤습니다.. 정말 미칠것 같았죠,

끝나고 집에 데려다주려고 하는데 친구녀석이 절끌고 피시방에가는바람에..

그날 제 계획은 수포로 돌아갔습니다 ..ㅡㅡ;

얼마후, 그아이와 함께 예배가 끝난후 피시방으로 놀러가게됬습니다.

그아이가 돈이없다고해서 돈은 제부담으로내줬죠..ㅡ,.ㅡ;

근데..끝나고 노래방을 같이가자는거에요,

저랑 단둘이만 가는줄 알았는데 어디서데려왔는지 ㅡ,.ㅡ

제친구녀석이랑 자기가 아는 여자애 2명을 데리고 오더군요..

속마음은 아..ㅅㅂㄹㅁ들...집에가서 발닦고 잠이나자지.. 라는 생각이었습니다..

하지만 내성적인 제가 막상 노래를 부를려고생각하니 용기가 나지않았습니다.

그래서 2시간을 허비한후 집에가는길 , 제자신에의 한심한모습에 자책을하며

"병신..그냥 노래부르지 ..아...아....병신 ㅜㅜ 멋진모습보여줘야되는데.."

이런생각이 수도없이 떠올랐습니다..


...


..얼마후 전 어느소식통을 통해 이말을 듣고 정신병자처럼 지냈습니다..

제친구녀석이 그아이를 좋아한다는 , 그리고 그아이도 제친구를 좋아하는것같다는..

정말 가슴이 찢어진단말이 실감나더군요..

뭐라 형용할수없는 아픔..정말 지금생각해도....후..

그렇게 지내던 어느날..

제친구녀석에게 이런이야기를 듣게되었습니다..

그친구녀석은 공학을 다니는데 어느날, 자기 친구들과 술을마시는데

술버릇때문에 같이마시던 후배 한명을 끌어안고 울며 하소연을 했다는..

게다가 그후배가 남자가아니라.. 여자고.. 제가 좋아하는 그아이가 잘아는 친구였었단겁니다..

그날이후로 제친구는 용서를 빌었지만 그아이는 모른척하며 완전 "쌩"까며 지냈다고 하더군요..

순간 생각했습니다.. 기회가 왔다고..지금이면 고백해도 될지도 모른다고..

하지만 깡이 없던 저는 그런 기회를 놓쳐버렸습니다.. 단한마디도 못해본채..

........

결국 제친구는 어떻게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용서를 받았답니다..

껄끄러웠지만 제가 그아이를 좋아하는지 모르는 그친구를 축하해줬죠..

"야 그럼 고백해도 되겠네 ^^ㅋㅋ 한번해봐 될지도 모르잖아~"

라면서 그친구를 부추겨주었습니다..

제가슴은 찢어지면서..눈물이 나오는걸 참으면서 ..

하지만 그친구는 겨울방학 수련회에가서 마지막 전날밤에 고백한다고 말하더군요..

"그래 ^^ 한번해봐"

라고 제친구를 격려해주면서 말해주었습니다.

그날밤 전 질질 짰습니다.

제자신이 너무한심해서,찌질해서,말한마디도 못해서,쑥맥이어서..

등등 여러가지이유가 나올때마다 병신취급하면서 절 자책했습니다.



..그리고.. 어제..크리스마스,

교회에서 자게되었습니다..

그날도 역시 말한마디도 못해보고 그냥 지냈습니다.

제친구는 그아이와 함께 웃으면서, 장난치면서 그렇게 재밌게 보냈는데 말이죠..

제가생각해도 한심합니다...

요번 겨울방학때, 고백해볼 참입니다..

그래서그런데 이글보시는분들..

고백할때 좋은노래좀 추천해주시겠습니까..ㅡ,.ㅡ;

그여자아이가 노래방을 자주간다는 소식을 접한이유

정말 미친듯이 노래연습을해서

주니퍼의 이별에두고온사랑, 하늘끝에서 흘린눈물 정도를 간신히 올릴수있습니다..

모르시는분은 한번 들어보시고 노래추천해주세요..

부탁드리겠습니다....

ps.아 그리고..고백하는날, 자그마한 선물도 해줄려는참입니다..

너무비싼선물은말고, 목도리나, 예쁜 장갑이나 모자처럼.. 2~3만원 내지로..

좋은선물도 추천해주세요 .. 이번참에 솔로부대 탈출할 참입니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