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이라 마침표랑 띄어쓰기 양해좀 글도 존나 못씀..

야한거 아니고 난 존나 슬펐었음 ㅠ

때는 고2였을때 울 학교가 여자애들 얼굴들이 다 하자라

예쁜애 찾아보기가 쉽지가 않았음 물론 내 눈이 너무

높아서 그랬을수도 있음 아무튼 근데 2학년 되고

여자애들이 다 못생겼는데 딱 한명만 엄청 예쁜거임

피부도 무지 하얗고 요즘 히카리? 그여자 닮음

처음봤을때는 그냥 예쁘다고만 생각했는데 내가

원래 숫기가 없는데 여자애들이랑 말하게되면 정붙어서 맘이 가게됨

걔랑 짝이되고 말붙이면서 점점 감정이 생겼음

처음 살이 닿은건 걔가 친하게 지내자며 악수했을때..

체육대회때는 내 옆에도 앉고 그때 존나 긴장했는데 ㅋㅋ

암튼 그냥저냥 지내고 짝을 또 바꿨는데 그 후로 반년동안

뒷자리에서 바라만보다가 겨우 옆에 붙은 자리가 되고

또 말도하고 그랬음 근데 내 착각일수도 있는데

이상하게 걔가 내쪽을 자꾸 쳐다보는거임 수업시간에

나한테만 못쓴거 보여달라고하고.. 자기 짝이 여자고

공부도잘하고 친했는데 유독 나한테만 그랬음

눈 마주치고 서로 웃기도하고 했는데 얼마나 설랬는지 모르겠다

고백하고싶었는데 말했다시피 내가 숫기가 없고

여자애랑 그렇게 친하게 말한건 초딩때 이후로 두번째에

이번이 진짜 내 첫 짝사랑이였음 여태 그냥 예뻐서

얼굴만보고 잘 알지 못한상태에서 한 어정쩡하게

좋아했던거는 빼야겠지 그렇게 그냥 평소처럼 지내다가

자리를 바꿨는데 또 붙은거임 짝은 아니고

그 후에도 걔가 계속 나한테 장난걸고 그랬는데

내가 병1신같이 리액션 진짜 못해서 뭔가 무안했음 ㅠㅠ

그러고 연말에는 더 친해졌는데 걔가 원래 친화력이

쩔거든 그래서 다른 남자애들하고 웃는게 얼마나

질투나던지.. 내가 왜 그랬는지 몰라도 연말에 갑자기 걔한테

냉담하게 대했음 말도 잘 안걸고 ㅠㅠ 내 눈치로는

걔도 나한테 호감이 있었던거 같은데 내가 계속

속앓이 하면서 지내다보니 그랬던거같음

그렇게 방학이 다가오고 서로 어색한 상태에서

내가 진짜 큰맘먹고 생에 처음으로 고백하려고

했는데 총각티 시1발 ㅠㅠ 타이밍 못마추고

그렇게 방학을 보냄 얘 번호도 못물어봤음 ㅠㅠㅠ

방학이 끝나고 이젠 아예 서로 눈도 안마주치고

그러다가 서로좋아요하는 어플에서 나한테 와있길래

큰맘먹고 걔를 눌렀음.. 근데 된거임 그래서

개설레하는데 걔가 그냥 확인해본거라며 보냈음

이때를 놓치면 진짜 영영 얼굴 못볼거같아서

ㅂ1ㅅ같이 이걸로 고백했는데 걘 이미 마음 돌렸는지

거절 당했다.. 얘가 춤을 잘춰서 연예인 준비중이라는 말이 있는데

여태 받은 고백들 다 거절했다던데 이게 사실이든 아니든

내 첫 짝사랑이 이렇게 끝나버렸다 ㅠㅠㅠㅠ

울 정도는 아니였지만 속앓이 엄청 하던 진짜 사랑이였음..

그 이후로 자기위로만 엄청 해대고있다...

글 존1나 못썼는데 읽어줬다면 고맘게 생각할게 ㅠㅠ


3줄요약
1.숫기 없는 글쓴이가 첫 짝사랑이랑 대화도하고 장난도하고 사랑을 싹틔움
2.고백 못하고 속앓이 하다가 방학보냄
3.결국 방학 끝나고 메신저로 고백했다가 상대도 좋아했던 눈치였지만 이유모를 거절당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