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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원래는 주말에 토요일 1개 일요일 1개 하려고했으나,맘대로 안되서...


...이렇게 한편 끄적여볼게요.


솔직히 분량부분에있어서는 턱없이 모자라고 큰 감동없다는거 잘 인지하고있음에도 자꾸 맘대로 잘 안되네요.



뭐..!오늘 새벽까지 밤 새야하지만 글 하나 적으면서 좀 더 마음 편안히 가질수있게 해준 웃대에게 다시한번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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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것이 궁금했지만...








우선은 내가 죽을뻔한 상황으로 돌아가서







그 여자아이를 지켜보고싶어서..저벅저벅 복도를 한발자국 멈춤없이 걸었다.


























....











































때는 어느 여름이었다.










그때 당시 내가 직접 작품 속으로 들어가 보려고한다.







지금부터....그 시절의 나를 떠올리면서. 그때 그 시절의 상황을 하나씩 기억해보려고한다.


물론 사진을 봐야 더 또렷하게 기억되는것이 사실이다.


또한 머릿속을 해석하는 과정사이 중간중간 쓸대없는얘기도 들어갈터이지만..




















-띵띵띵...띵띵띵....-












나는 한 여자와 손을잡고 함께 걸어가고있었다.




뭐랄까...엄마라고하기엔...뭔가 낯선 느낌..?


별로 친한거같지도않고...


얼굴도 안보이고 아무것도 안보이고...좀 더 자세히 볼수만있다면..


근데...내 또래는 아닌거같구..어른인거같은데....









의문의 여인에게 좀 더 가까이 다가가려고할때 자꾸 이른아침의 계성처럼 달갑지않은 소리가 자꾸 그녀의 얼굴을 흐릿하게했다.






-띵띵띵...띵띵띵...-







부시시 눈을 비비고 다시 그녀를 보려고했을땐 이미 아침임을 알리는 밝은 빛이 내 방 창문에 반사되어 나에게 인식되었다.


영문을 알 수 없는 휴대전화 알람소리만 계속해서 띵띵띵 거렸고,휴대전화를 보니 5분간격으로 엄청나게 저장되어있음을 그제야 알수있었다.










나와 손을 잡고있었던 그녀에 대해선 이름도,얼굴도,아무것도 모르지만.


작별인사 한번 못해보고 떠난 그 마음이 그저 아쉬웠다.














그 생각이 내 머릿속을 가득 메울때 쯔음에 나는 갑자기 오히려 이 점을 제법 긍정적으로 생각했다.


왜냐구..?


작별인사 한번 하지못했기에,





'언젠가 다시한번은 만나겠지 하면서..그때 다시 작별인사를 할수있겠지..'





라는 생각을 했다.




























이렇게 생각에 빠져있을 시간이없다...라는것을 눈치챈 지 5분 째.






서둘러 옷을 갈아입고 모든행동을 내가 할 수 있는 내에서 가장 빠르게 행동했다.


























그래, 오늘은 내가 제일 기다렸던 물놀이 하러 가는 날이다.










아버지는 일때문에 엄마랑 나와 같이 가지못하셨지만,아버지몫까지 충분히 놀 준비가 되어있었다.

















모든 준비가 끝나고 나와 엄마는 차로 1시간 조금 넘게 걸려 물놀이 장소에 도착했다.
















근데 난 수영장처럼 엄청 넓고 끝없이 보이는 파아란 색도화지의 물결이 나를 반겨줄줄 알았는데


크다면 크고 작다면 작은 애매한 크기의 물줄기 양옆으로 돌이 쌓여서 계곡형태를 이루었다.


























"에이...이게뭐야..."









그냥 마음속으로 생각할수도있었지만,괜히 일부로 엄마 귀에 들어가라고 큰 소리로 말했다.


가방을열어 속옷,물안경,수영복,도시락 등등을 다 무시하고 가장먼저 가방에서 튜브와 수영복을 꺼냈다.













튜브를 입으로 불다 지친 내가 머리가 어질어질해 시원한 물 한잔을 마시고있을때였다.





누군가 내 등 뒤를 리모콘 누르듯이 살며시 콕콕 눌러댔다.











기분나쁘진않았지만, 오히려 찔러놓고 아무 말 없으니 괜히 내가 돌아보고싶은 궁금증이 더 생겨서....
















"안녕~ㅎㅎ"



















"어...그러니까..."











"야~~모해~?"









"튜브불구있지.놀아야할꺼아냐.."










"ㅎㅎ그랭~"














이 여자아이는 알고지낸지 얼마 안된 같은반 유치원 여자아이였으며,유치원 같은반 여자애다.






'원래 성격이 저렇게 밝은거야...?'







나는 한편으로 이해가 가지않았다.왜냐면 이 여자애는 내가 유치원때부터 얼굴은 이쁘장해서 볼때마다 조금 긴장되곤했지만..오히려 이런마음이 친구가되고싶단 느낌에 거리감을 준것이아닌가...생각하곤했기때문에,


그런데 걔는 나랑 생각이다른가보다.여자애는 나를 오히려 엄청 오래된 친구처럼 생각해주는것같았기 때문이다.













그 아이의 특징 중에 가장 큰 특징이있다면,



외모적으로는 정말 혼혈아 같이 인형같은 외모에 뽀얀피부,







하지만 끝말을 항상 흐린다는 특징이있었다.



항상 듣는말 중에 유치원에서 나를 볼때마다 하는 말이 꼭있었다.




그냥 안녕 이라고 하면 될것을 말을 뱅뱅 돌려서 한번 발목잡히면 그 자리에서 2~3분은 기본 이였다.


오히려 나에게 정이 많았던 것일까..차라리 알아 들을수리도있으면 좋은데..


알아듯다가도 중간에 자기가 말을 떨면서 말을 흐려버리니 나로서는 답답할 지경이었기에.이것또한 가장 큰 특징중 하나인것같다.
























뭐...아무튼 복잡한 생각 그만두고,












이제 물놀이 좀 즐겨볼까?














튜브를 마지막까지 있는힘껏 쥐어짜서 구멍에 바람을 불어넣은후에 튜브를 끌어앉고 시시해보이는 계곡물에 재미삼아 튜브를 던졌다.














"역시..이번 물놀이장소는 어른을 위한 장소야.."



















튜브가 물에 뜨기는 커녕 옆에있던 돌이 오히려 더 높아서 퉁퉁 튀기는 느낌이였다.














주위를 살폈을때 대부분 아이들도 나와 비슷한 마음이였는지 조금 더 깊숙히 들어가서 노는것이 눈에 보였다.














그런데...아이들이 저기서 튜브에 몸을 맡기고 있잖아...






그리고.. 물장구까지..?



















"엄마! 저 좀 놀다올게요!"




"그래..다녀와~"

















비행기가 이륙하는 동안의 모습같이 평평한 육지였던 내 기분이 이륙하는 비행기마냥 점점 기분이 하늘을 향해 가고있었다



































게곡 중간쯤 도착하니 아까 처음 장소보다 훨신 양 옆에 돌 도 적고 아이들도 좀 많이 놀고있네..
















-첨벙첨벙-










튜브를 타고 수영연습을 하다가 너무 힘들어서 잠깐 튜브에 몸을 맡기고 쉬고있었다.








주위에 아이들이 자꾸 지들끼리 놀면서 그 물이 나한테까지 튀는것과,고막을 찌르는듯이 내 귀를 연속해서 강타하는 등.















나는 조금 더 깊이 들어가서 쉬기로 했다.















서서히 발이 땅에 닿지않는다.




드디어 진짜 수영장에 온 것 같은 느낌을 얻게됬던것이다.
















발이 땅에 닿을때는 튜브가 있으나 마나였는데 말이다...
























튜브와 간만에 씨름아닌 씨름을 하고나서 정신을 차리고 보니 ,옆에있었던 아이들은 전부 없었고,나 홀로 물놀이를 즐기고있었다.














'너무 멀리왔나..?이제 돌아가야지...'














'어라..?'














발이 땅에 닿기는 커녕 한참 모자랐고.






시시하게 느껴졌던 물줄기가 점점 나에게 공포로 느껴지기 시작했다.




내가 아무리 힘을 줘도 물줄기는 나를 점점 더 깊숙하게 뒤로 내몰았다.

















내 눈동자는 어쩔줄 몰라하며 사방팔방 이리저리 움직였고,










어느 한 부분을 기점으로 갑자기 입까지 물이 차올라와있었다.




















큰일났다...














알아차렸다기엔 너무나 늦은시간이었고,



수영장을 몇번 간적있지만 전혀 수영을 하지못했다.









나름대로 낑낑거리다가 결국 튜브와 나는 분리되었고,










나는 그렇게 점점 더 깊은곳으로 흘러들어...








있는힘껏 목이 다 쉬도록 부모님을 불렀다..





















"엄마! 살려줘요!!"













"살려주세요"














"살려주세요......"




















"살려주....."
























물 속 깊은 한 감옥에서 죄수가 되어 감옥살이를 하기 직전이었다.



















모든것을 포기 한 나는 눈물을 뚝뚝 흘렸지만.











이내 그 눈물도 강물과 함께 섞여 사람들은 내 눈물을 알지못하겠지.

















눈을 지그시 감고.점점 더 아래로 빠져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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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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