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살때 평창 휘닉스 파크에서 첫 스키장 알바를 시작했음 

스키장알바는 처음이었는데 그 특유의 분위기가 좋았음 

밝은 손님들 그리고 음악과 하얀눈 

대부분 알바생들이 대학생이고 20대 초반임

숙소는 휘닉스파크 내부 기숙사（ 스키장과 가까워서 인기가 좋음）  

빨리 입사한 학생들이 주로 거주함 

한창 시즌 성수기때는 알바생들이 많아지기때문에 

스키장에서 모텔을 통째로 빌림 

한방에 주로 3명이 거주  

주간 야간 백야（새벽）이 있기때문에 

이시간을 이용한 남녀간 사랑이 이루어지기도함 

삼성 계열사 답게 식사는 최상임 

식사무료 제공 

근무장소로 갈땐 도시락 싸주시면 그거 챙겨가서 먹음 

아침 근무표 나오면 주임님 조회후 각자 근무지로 배치 

20대 초반 대학생들이기때문에 .,  시즌커플（?）_ 이라는 용어도 있음

무려 7커플이 있었음 진짜 왠만큼만 생기고 이빨（>?）  평타면 

사귀기 정말 쉬움 개인차 보유중이면 치트키임 ~!!

여긴 갈대가 없음 통근버스 타고 다녀야함  

리프트 타고 근무지로 감 이거 상당히 잼있음 

퇴근때도 리프트 타고 퇴근함 ^^

눈오면 귀찮음 빗자루 가지고 리프트에 눈 쌓이면 쓸어줘야함 ;;;

눈이 안오면 유아들만 조심히 태우고

비상시에 리프트 정지시키면 됨 훨 편함 

3교대임 1시간 근무 2시간쉬고 

여학생들은 검표를 함  

보통 여직원들은 한달 두달 짧게일함 너무 춥기 때문에 오래 못버팀 

옷을 7겹까지 껴입은 학생 봤음 

내부에서 일하는 학생들은 오래함 시즌마감하고 여름엔 캐디로 일하기도함 

퇴근때는 주로 리프트를 이용해 퇴근하지만 

기계조작 하는 애들은 

리프트 정지 시키고 개인 스키나 보드 타고 내려옴

간혹 장비가 없거나  보드를 탈줄 모르면 이렇게 걸어서 내려오기도 함

기계조작은 초반에 들어와서 교육받고 시즌 종료까지 기계 조작만 함 

온난화로 눈이 별로 안오는줄 알았는데 

강원도는 정말 지겹도로 눈이 많이 왔음 

눈오는날 보드는 정말 상쾌함 

2008년 월급이 이랬음 지금은 얼마인지 모르겠음 

가장 좋은건 일주일에 한번 무료로 스키자 보드를 탈수 있음 

보드 배우고 싶거나 좋아하는 사람에겐 최상임 

거의 한번도 거르지 않고 탓던것 같음 

초보 였지만 나중엔 상급자 코스만 탐 

야간 보드도 매력적임 인공눈위에 자연눈이 20%~30% 쌓여 있을때가

개인적으로 가장 타기 좋음 

그래도 무엇보다 이성간 교류가 정말 부러웠음 ㅜ

어둡고 갈대없고 딸랑 시내 술집이 다라 

퇴근도 통근버스 

'어제 매표소 여자애랑 술마셨다' 이럼 끝난거고 

몇가지 에피소드를 말하자면 

그 짧은 한달 사이에 

사귀고 있는 여자애가 페트롤 만나다가 헤어지고 ,

알바생이 유부남 정직원 이랑 차 같이 타고 다니고

숙소（모텔） 음..  

하여간 웃대인들은 스키장 알바 좋음 확률 좋음 

마무으리~ 

스키장 알바 한 썰 ??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