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자....오늘부터 2박3일간 여행가자.....

고양이....좋아좋아요 아빠 빨리가요......

사자....둘째 강아지는 어떻게 생각하냐???

강아지....예 아빠 저도 좋아요.....기말고사도 끝나고 여름 방학때 꼭 가보고 싶었어요.....

호랑이.....용봉 준비도 안했는데, 이러시면 어떻게해요.....반찬거리도 만들어야 되고요.....토끼가 태어나기 전까지는

몸조리 잘하라고 곰의사 선생이 말했어요.

사자....어쩌지??? 사랑하는 아내가 없으면 여행이 재미없는데, 요리하기도 힘들고.....

고양이...저는 지나가는 마우스를 먹으면 되요......

사자....마우스는 옆집 친구인데 어떻게 먹어???

고양이.....그 마우스가 아니라....칡뿌리를 마우스라고 불러요.....

사자....요즘 아이들 눈높이에 맞출수가 없어 도대체 무슨 소린지???

부엉이 기장에게 물어볼까??? 어느 섬에 갈매기 박사가 뭘 개발한다는 연구소도 있다고 들었는데??? 거기가자......

강아지....아빠 이렇게 회의해서는 끝이 안나요......일단 출발부터 하고 보는거에요......

사자.....그래 둘째 강아지 말이 맞다......출발하자.....

후다닥....쨍그랑 덜렁덜렁.....부르릉.......

불곰역.....레이디 앤 잰틀맨 불곰역 불곰역 스테이션.....대충 챙겨서 내려봐......저 배를 타야돼.....빨리 실어.....

부우우웅 부우우웅 탈곡탈곡 탈탈탈 탱탱탱탱탱 키룩.....탱탱탱탱탱탱탱.....

한참후.....정박합니다이......철썩 쿵.....

여기근처에 민박집을 알아보자......저 실례합니다.....여기 근처에 민박할 곳은.....드르럭 쾅......

아빠 추워요 모기도 물고요.....

탠트부터 치자......

수왁 텅.....1초 탠트......

코펠은 여기요.....쌀은???

호랑이 아내.....앗 아항 그건 근처에서 구입할줄 알고 짐만될듯해서 안넣었어요......

사자.....저기요.....쌀좀 팔아줄수.....쾅.....드르럭......

울컥.............

자자.....

강아지.....고양이......아빠 집에서는 총각김치를 사각사각 먹고 명란젓에 밥한공기 뚝딱......

배고파 힘들어 자자......

호랑이....내가 이런데는 오기싫었어......

의학전문대사전........사각사각.....

너무 무리해서 공부하지 아빠......

사자....그냥 보는거야......

호랑이....어쩐지 짐을 빼도빼도 쌀까지 빼도 무겁더라......

호랑이 너는 다음부터 오지마.....

사자 너 두고보자.....요리해주는가봐라.......

고양이.....아빠 엄마랑 잘지내.....나 학교가야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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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