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온 나날이 무색할만큼 빛났던 그대의 일생에,
나는 후회로 살아온 나를 바라보고,
그 바라봄의 끝에 나를 알아갔다,
허울안에 갇혔던 지난날 과거의 그대라는 껍질 속에,
그대, 가득히 기원했던 소망과 희망이 무엇인지,
그대는 보았고,
우리는 알았다,
희망에 등돌리지 않는 그대가 되길 소원하며,
소망에 휘둘리지 않는 강인한 그댈 소원한다,
절망의 눈물만이 멈춘 그대를 감싸 안더라도,
백야의 취몽안에 모두 잊혀져 그댈 보하리니,
그대는 그대만의 값진 보물로 평생 기억되길,
혹여나 좌절이란 실망 속에서 울고 있더라도,
자아는 그대로써 숨쉴 이세상 위해 도약하니,
그것은 눈물많은 자의 굳건한 삶의 처녀비행,
울지말며 처해진 불행에 낙담하지 말라,
그대는 태어난 이유가 무엇인지 모른다 말하지만,
그대는 충만한 가치를 가지고 태어났으며 살아왔다,
인간이란 하늘,
이세상에 위대하지 않은 인간은 없다,
인간으로 태어나 고결한 생을 부여받아 여러 사람과 얽히고 섥히며 살아가는 인간, 그리고 사람,
그 자체만으로도 인간은,
희열이며, 눈물이고, 행복이며, 분노이고, 소망이며, 추억이고, 흥분이며, 기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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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시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