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안녕하세요? 김의박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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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에 여권을 잃어버려서

재발급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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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유효기간 만료까지 4년 정도 남은 상태여서

아쉬움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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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그런지

여권 발급해 주시는 직원분께서도

재발급 여부를 재차 여쭈시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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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아직 기한이 꽤 남아있는데,

그냥 발급해 드릴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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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본가에 머무를 때

어딘가에 두었던 건 확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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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집에 자주 들르는 편이 아니고,

없어졌을 확률도 있기에

흔쾌히 직원분께 마지막 OK를 드렸습니다.



"네, 그냥 발급 부탁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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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에 여행을 가기 위해 호기롭게 만들었던

여권이지만 제대로 사용하지는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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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지만 쌓였던 어디 있는 지도 모를 여권에게

마지막으로 제가 해줄 수 있는 건

재발급이라는 의식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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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발급과 동시에 과거 여권의 존재는 잊히고,

새로운 여권과의 즐거운 여행을 꿈꾸며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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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던 도중 아버지께 한 통의 전화가 걸려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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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박아 잘 지내지? 별일 업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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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아버지 저는 잘 지내죠! 건강하시죠?

식사 거르지 마시고 잘 챙겨 드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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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너도 밥 잘 챙겨 먹고! 그런데 의박아.

너 집에 여권 두고 갔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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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네~ 당연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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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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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버젓이 집에 잘 있던 여권이지만

제가 그새를 못 참고 재발급을 받아버린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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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환승 연애가 계속 도마에 오르고 있던데,

（구）여권에게는

어떻게 해명하면 좋을지 고민이 되는 순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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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께서는

저 같은 상황을 겪지 않으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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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오늘의 본 주제로 이동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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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목표에 대해 다루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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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계발 서적을 읽다 보면

목표 설정에 대한 내용이 자주 언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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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여정이기 때문에

그만큼 심도 있게 다뤄지는 것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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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로 나아가는 과정 속에서

수많은 어려움과 좌절도 맛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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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과정은 '성장'이라는

두 글자로 표현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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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와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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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적은 글자 수이지만

우리에게 다가오는 영향력 만큼은

절대 적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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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 설정을 하기에 앞서

발생되는 의문점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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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정도 크기의 목표를 설정해야 할지에 대한

규모의 영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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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목표는 클수록 좋다고

생각하는 입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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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를 간단하게 들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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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을 준비하는

선수들이 있다고 가정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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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에 한 번 다가오는 기회이기 때문에

이상적인 결과를 얻기 위하여

최선을 다하시는 분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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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명의 선수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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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명은 동메달을 목표로 준비하는 사람이며,

다른 한 명은 금메달을 목표로 준비하는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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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어떤 선수가

더 좋은 기록을 얻을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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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체적인 역량 같은 부분은 제외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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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인드적인 측면으로 접근했을 때

당연히 금메달을 목표로 한 자가

더 좋은 기록을 낼 확률이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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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을 보고 노력하는 사람과

90을 보고 노력하는 사람의 차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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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 은, 동이라는 실제 가치에 따른

메달의 가치를 폄하하려는 것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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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적인 측면으로 접근했을 때

'최선을 다하는 노력'의 결과는

설정된 목표에 따라 차등적으로 부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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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점을 꼭 인지해 주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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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실제로 목표에 다가가고 싶어서

그동안 일부러 잡힐 듯 말 듯 한 정도의

목표 설정을 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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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막상 그것을 이루고 나면

즐거운 마음보다는

아쉬운 마음이 더 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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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런 과정들이 쌓이면 쌓일수록

아쉬운 마음도 조금씩 쌓이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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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과정에서 목표는 꼭 이룰 수 있는 것이어야

의미가 있는 것이 아님을 깨달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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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기존에 실행력을

10% 정도 증진시킬 수 있도록

새로운 목표 설정을 계획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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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의 과도한 설정으로 도달하지 못할 때의

상실감이 염려되시는 분들도 계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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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져야 본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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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의 상실감을 걱정하여

N%의 성장 결과치를 놓치는 것만큼

안타까운 것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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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히려 내가 이루어내지 못한

놓친 노력들이 떠오르는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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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로 인한 상실감이 배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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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과감해지셔도 괜찮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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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의 상황을 바꾸고 싶다면

기존의 틀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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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기 위해서는 내가 알고 있는 것 외에

새로운 경험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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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라는 지식활동으로

저자들의 새로운 경험을 습득해 낼 수도 있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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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 님들의 좋은 글을 읽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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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새로운 강의를 수강하며

경험의 한계를 넓히는 행위들이

그래서 필요한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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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바꾸기 위한 목표 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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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해 보이지만 막상 상황에 던져졌을 때

어떤 크기로 설정해야 할지 막막하셨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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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를 몇 치수 크게 설정해 보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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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 설정은

딱 맞는 신발을 찾기 위한 과정이 아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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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목표 설정은

여러분께 확실한 터닝포인트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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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의 한계돌파를 응원 드리며

오늘의 글쓰기는 이쯤에서 마무리 짓겠습니다.


원본출처: https://blog.naver.com/kevin3777/2234107748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