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밤에 친구들이랑 술먹고 놀다가

2차 3차 까지가면서 너무많이 마셨어

그래서 알딸딸하고 정신없고 막 몽롱한상태로 각자 집으로 헤어졌다?

그때 새벽이라 집으로가는 지하철이랑 버스는 끊겼고

친구 한명이 나랑 같은 방향이라 같이 걸어가자고 해서 그러자고 하면서

둘이 취한상태로 비틀거리면서 집으로 향했지...

새벽이라 사람도없고 차도 별로 없고 너무 조용해서 친구랑 막 미친놈처럼

뛰어다니면서 장난치면서 가는데 좀 덩치큰 백인이랑 부딧쳤어 ㅡㅡ

（그 백인은 키는컸는데 호리호리하게 좀 말랐고 얼굴은 창백하고 머리를 새빨갛게 염색함）

그래서 아 뭐야 하고 처다보는데 갑자기 날때리려고 하는거야

마침 친구가 카메라를 갖고있어서 증거 사진으로 찍었어

근데도 자꾸 날때릴려고 위협하길래 방어자세를 취했더니 막상 때리진않고 계속 겁만 주더라고

아 그래서 이때가 기회다하고 냅따 도망쳤는데 다행이 따라오진않더라고...

그래서 도망가다말고 몰래 숨어서 그외국인 지켜봤는데

나 뿐만아니라 다른사람한테도 몹쓸짓을 하더라고 ㅡㅡ

웃대인들 조심해 진짜 거기 지나가다가 한대 맞을수도잇어

어제 찍은 사진 올릴께

인상착의 잘 기억해뒀다가 마주치면 도망가 진짜 무서운놈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