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삼촌이 어제 돌아가셨어요.


전부터 간이 안좋으셔서 입원했는데..


2주전부터 몸이 안좋다고 하면서 누워만 있고.


밥도 잘 못먹어서 죽만 드시고..


그러다가 병원에 갔더니 B형 간염이라네요..


그래서 B형 간염을 찾아보니 좀 심해지다 자연치유 된단걸 보고 안심했어요.


하지만 밑에 추가로 붙어있는 예방접종을 햇을때란 걸 못보고 말이죠.


그리고 병원에 입원하시고 상태가 점점더 나빠지셨어요.


수술을 하려햇는데 의사가 수술을해도 별 가망이 없다고 하셨죠.


하지만 할머니에겐 그걸 말할수 없어서 모두들 조용히 있었습니다.


마침내 어제. 간이 급속도로 안좋아져서 삼촌이 눈을 감으셨어요.


그리고 그 눈을 다시뜨지 못하셨어요..


전 전화로 그 말을 듣고 처음에는 장난이겠지 생각했지만.


또 전화가 오더라고요.. 장례식장으로 오란.


그때는 너무 허탈한 기분이 들었어요.


사람이 그렇게 쉽게 죽을수 있나? 라는..


그리고 오늘도 갔다가 아까돌아오고 이글을 씁니다.


부디 이글을 보시고 보신분들 고인의 명복을 빌어주시길 바랍니다..


삼촌 하늘에서 편하게 지내세요..


병도 없는 그 나라에서 행복하게 지네시고요.


언젠가는 다시 만나겠지만......


그날까지 앞으로 편히 계세요 ...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