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현재 다시 두발규제에 대한 글들이 많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굳이 그런 글에 대한 제재를 하겠다는 것은 아니고 애초에 이 두발문제 자체가 특검에서 토론거리가 될지 여러분의 의견이 궁금합니다.

현재 두발제한은 국가에서 정한 헌법이나 법에서도 명시되있지 않으며 두발과 관련한 모든 사항은 각 학교의 재량에 맞겨진 것으로 압니다.

또한 부모님 세대가 겪었던 몇 cm의 머리카락 길이같은 규정들도 시행하지 않는 것으로 압니다. 그저 너무 길면 잘라야 한다는 정도가 가장 일반적인 각 학교들의 상황으로 압니다.


그렇다면 과연 두발제한에 대한 토론은 무엇에 중점을 맞춰서 토론거리로 삼아야 하는 것인지에 대해 의문을 품지 않을 수 없습니다. 두발규제를 하는 자신의 학교에 대한 고발도 아니거니와 흔히들 이야기하는 헌법이나 법에 대한 이야기로 끌고 가기엔 너무 억지성이 많지 않나 합니다.

그런 식으로 치자면 이 세상엔 헌법이나 법에 배치되는 일상이 참 많으니까요...차라리 두발규제에 대한 토론은 시간을 내셔서 특검왁자같은 곳에서 이야기하거나 한가지 글로 토론을 이어가는 것이 좋지 않을까 합니다.

두발제한에 대한 토론거리로 삼을만한 내용이 어디에 있는 것인지 가끔 굉장히 의아스럽기도 합니다. 개인의 개성을 나타내는 한가지 표현으로서 머리를 기르는 것이고 그것은 수많은 개성의 표현들 중에 한가지일 뿐입니다.
과연 이것을 토론거리로 삼을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특검에서 손톱에 매니큐어를 무슨 색을 바를지 토론하자거나 교복을 어떻게 줄일지 등에 대해 토론하지 않는 것과 같지 않나 생각합니다.


그래서 관리자로서 이런 두발제한에 대한 글이 과연 특검에 어울리는 토론의 성격을 갖는 글인지와 결국 무엇을 가지고 토론거리로 삼으시는건지 각자의 의견을 적어주시기 바랍니다. 토론의 무의미를 말씀하셔도 되고 두발규제에 대한 글을 올리는 이유에 대해 적으셔도 됩니다.

일단 이 글은 관리자로서 두발규제에 대한 글들을 삭제조치하거나 제재하려는 차원이 아닌 단지 여러분의 생각을 묻고 앞으로의 관리자 지침에 참고하기 위해 작성한 글입니다. 많은 참여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