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리온! 이게 무슨 일이지?"
루크는 당황스러웠지만 서둘러 갈리온의 왼쪽을 부축했다. 그에 비해 반대쪽에서 부축하는 문지기의 표정은 침착했다. 이곳 '미스 사이렌'에선 술이나 약에 취해 제 발로 나가지 못하는 사람들이 하루에도 수십 명씩 있었기 때문이다. 문지기가 잠깐이나마 놀란 것은 비교적 깨끗해보이던 갈리온이 약에도 손을 댄 것인가, 하는 의문 때문이었다.
"갈리온, 정신 좀 차려봐!"
키나는 연신 갈리온의 뺨을 살짝 두드리며 말을 걸었다. 하지만 갈리온의 한번 꺾인 고개는 다시 일어날 줄을 몰랐다. 그렇게 강한 갈리온이 죽어버린 것이 아닌지 헷갈릴 정도로 살아있다는 기척이 느껴지지 않았다.
루크는 손가락을 갈리온의 콧구멍 바로 아래에 대었다. 손가락 끝에 감각을 집중시켜봤지만 느껴지는 것이 없었다. 호흡이 정지한 것이다.
"수…숨을 쉬지 않아요!"
"뭐?"
그제야 사태의 심각함을 깨달은 문지기는 표정이 어두워졌다. 타락의 온상인 이곳에 몸을 담은 그였지만, 눈앞에 ...... [ 크롤링이 감지되어 작품 일부만 보여 드립니다. 웹소설 작품은 검색 크롤링이 제한되어 있으며, 사이트에서 직접 작품을 감상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