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라노벨에서 볼 법한 대화문과 별 의미 없는 장면을 장황하게 설명하는 서술은 짜증을 유발했다.
근데 뭐. 이정도도 이해 못해주면 요즘 읽을 소설이 어디 있냐. 전개 방식은 마음에 들었다. 학원물의 로망을 살리면서도 억지를 비교적 적게 부리는 전개였다. 다만 번역능력에서는 좀 빡쳤는데, 한동안 안 나와서 댓글로 까이고 정신차렸나 했다가 다시 나와서 더 빡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