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편, 헤가스 용병단의 집결소에선 간부급 인사들이 머리를 맞대고 궁리를 내고 있었다. 여기엔 물론 페투스와 하우니도 포함되어 있었다.
“듣자하니 트라슈 상단은 벌써 자드 용병단과 호위업무 계약을 맺었답니다. 가스트는 확실히 교활한 놈이죠. 우리가 상단에 무력을 행사하긴 힘들 겁니다.”
수도 비렌체에서 ‘자드 용병단’은 헤가스 용병단과 신뢰도 1, 2위를 다투는 최고의 용병길드 중의 하나이다. 가스트는 헤가스 용병단의 불만을 눈치채고 경쟁 관계인 자드 용병단과 계약을 맺고 무력 개입의 여지를 차단했다.
도시의 주요 용병길드 간의 전면전은 암묵적으로 금기시 되어왔다. 이는 지난 역사의 과오를 되풀이해선 안 된다는 위기감에서 발현된 것이다.
50년 전, 한 도시의 두 대규모 용병단이 긴 대립 끝에 전투를 벌인 적이 있었다. 전투는 저녁에 이뤄졌고, 피아식별이 용이하지 못해 마법을 남용하게 되어 무고한 민간인 포함 100명 이상이 사망하고 300명 이상이 부상당하는 비극적인 결과를 초래하게 ...... [ 크롤링이 감지되어 작품 일부만 보여 드립니다. 웹소설 작품은 검색 크롤링이 제한되어 있으며, 사이트에서 직접 작품을 감상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