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윽고 다다른 곳은 살롱의 입구였다.
“자네 괜찮나-.”
갈리온을 알아본 검은 피부색의 문지기가 무뚝뚝한 목소리로 물어왔다. 문지기의 덩치는 보통 성인 남성의 세 배는 되기 때문에 신축성이 뛰어난 재질임에도 흰 셔츠가 찢어져버리진 않을까 걱정스러울 만큼 위압적이었다. 살롱엔 별의별 사람들이 모이기 때문에 시끄러운 사고가 잦은 편이였다. 경비의 인상이 강하면 강할수록 사람들의 반발력은 약해졌기에 문지기를 맡는 사람들의 덩치는 대개 그와 비슷했다.
“아직까진 살아있어.”
“죽어도 살롱 안에선 죽지 말라고. 시체 치우다 힘들어서 내가 죽겠으니까.”
문지기가 갈리온의 어깨를 퍽퍽 내리치며 웃었다. 맞을 때마다 어깨가 조금씩 깎이는 기분이 들었다. 실제로 문지기가 살롱에서 약에 취해 죽은 몇몇의 시신을 치우는 것을 목격했던 갈리온으로선 썩 유쾌한 농담은 아니었다.
“내가 여기서 쓰러졌었어?”
“기억이 안 나는가. 마치 거사를 끝낸 거시기처럼 고꾸라졌었지.”
“더러운 묘사 ...... [ 크롤링이 감지되어 작품 일부만 보여 드립니다. 웹소설 작품은 검색 크롤링이 제한되어 있으며, 사이트에서 직접 작품을 감상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