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슴체로 쓰겠슴돠

난 4인가족이고 1남1녀중 둘째（늦둥이）

아빠는 열심히 살아오셨고 지금도 열심히 사시고 계시지만 일하고 난 뒤는 가족 중심이 아닌 친구 중심
와이프가 뭐 좋아하는지 자식이 뭐하는지 관심없고 오로지 본인 중심
ex） 와이프가 아프면 무시하거나 몰라서 본인한테만 뭐해달라고 부탁함, 시간나면 친구랑 술마시고 놈

엄만 나 어릴땐 아빠 일하는거 도와주고 지금은 주부
아빠 중심이며 아빠를 무엇이든지 케어함
ex）매번 서운하고 상처 입으면서도 아빠를 보조함

대충 부모님 성격은 이렇구.. 어릴때 친가에서 사고쳐서 우리집이 수습하느라 돈이 엄청 깨지고 스트레스받아서 아빠는 맨날 술먹고 깽판부리고 엄마는 케어하고 맨날 싸우고 그럼 （싸움도 일방적）
나는 장난감도 갖고싶었는데 돌아오는 답은 돈 없다였고 다른 애들처럼 엄마가 옆에서 있어줬음 했는데 항상 난 혼자여서 외로웠음

그리고 일은 어느정도 수습되고 난 성인되서 대학다니거나 따로 알바하고 또 쉬는 날이면 무조건 아빠 일을 도와서 친구랑 어디 여행가거나 자주보고 술마시는건 꿈도 못꾸는 삶이였음 그리고 24시간 같이 있다보니까 아빠가 엄마에 대하는 행동이 아무리 생각해도 아닌거같아서 2년간 뭐라했지만 돌아오는 답은 본인은 돈 벌고 본인이 더 힘드니까 그래도 된다 라는 생각이였음
그 사이 엄만 맨날 상처받고 우울하고 그래서 난 항상 우리 부모님 사이가 답답했고 그렇게 또 시간이 흘러 난 아빠를 포기함

글고 난 엄마한테 난 아빠가 싫다 원망스럽다 라고 말했더니 가족이니까 이해하라고 하는데 난 이해가 안됨
나는 둘째치고 본인 와이프한테 하는 행동이 비서부리듯하고 뭔가 존중? 배려?가 없음 두분이 서로 아프면 둘 다 양보하거나 둘 다 같이 뭘 해야되는데 한쪽은 받기만하고 한쪽은 주기만함 그러면서 항상 엄마는 투덜거리기만 함
내가 뇌가 지극히 남자라 공감이 아닌 해결하는 것만 떠올림 그래서 이 상황이 너무나 답답함

물론 내가 엄마한테 한 말은 잘한거라고 생각안함
근데 난 아빠가 이해안가고 나이먹어서도 이해못할거같음 본인이 힘들다고 와이프 괴롭히고 자식 관심도 안주고 술만먹고 이러는데 이걸 이해해야됨???
정작 본인은 잘하고 있다고 생각함 왜냐? 주변 친구들은 더 개판이라서.. 한가지 들은거로는 젊을때 자기 와이프를 물고문 했는 친구도 있었음 그러니 상대적으로 본인이 잘하는줄 알고있음

진짜 졸업하고 본가왔는데 숨막힘 스트레스임 짜증남

쓰잘데기 없는 글 읽어주신분들은 감사합니다..
말 할 곳이 없었어... 너무 답답한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