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가지 일이 있어서 여기에 글을 올리는건 오랜만이네요.
고3때, 조아라떄 연재하다가 편집부에서 연락이 와서 시작한 라이트 노벨 장르.
3년에 걸친 시간에 걸쳐서 완결내었습니다.
글 연재하랴, 학업 공부하랴 하다보니까 몇번이고 유급당할 뻔했지만, 아직까지는 무사히 본과 생활을 진행하고 있네요.
욕도 무척이나 많이 먹었습니다.
학업 떄문에 연재 주기가 무척이나 느려졌거든요.
이게 제가 연재하면서 가장 마음이 아팠던 점입니다.
휴학하면서 글을 쓸때에는 적어도 연재주기는 맞출 수 있었는데, 이제는 그러지도 못하니 어쩔 수도 없고..
몇번이고 사죄하고........다음에 언제 올라올지 공지를 해달라고 하셔도 저도 언제 다음편이 완성될지 모르기에 그럴 수도 없고....그 동안 욕도 더 많이 먹고.....
독자 여러분들에게는 그저 끊임없이 죄송할 따름이네요.
몇번이고 포기하고 싶었습니다.
태어나서 이렇게 욕을 먹어본 적이 없었거든요.
하지만 욕을 먹으면 먹을 수록.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 읽어주신 다는 분이 계신다는 것.
그것만 믿고.
마지막 순간까지 제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끝마칠 수 있었습니다.
기나긴 여정동안 최선을 다했기에, 저는 이 작품을 좋은 마음으로 떠나보낼 수 있습니다.
물론 작품을 연재하느라 스트레스성 탈모가 와서 20살 초반의 나이에 벌써 탈모약을 달게 되었다는 건 덤이네요. ㅎㅎㅎ
간간이 외전을 쓰면서 독자 여러분들께 미처 뿌리지 못한 떡밥을 회수해나가면서 이 작품을 떠나보내려고 합니다.
제 인생에서 더할 나위 없는 기억이었고, 다시 없을 성취였습니다.
힘들지만, 의미있는 경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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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소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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