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5-31 19:0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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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고큰소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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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이가 연락사무소 터뜨리고, GOP 초소에 총알갈기고 해서 난리난적도 있었지
입대직후 코로나가 터진 90퍼센트 코로나군번이어서 출타도 몇번 못나갔는데
그래도 희안하게 많이 웃고살았어
점호시간만 되면 애들끼리 눈만 마주쳐도 낄낄 웃음이 나와서 억지로 꾹 참았던 기억 나고...
제설하면서 쉬볼싴벌 하다가도 가위바위보 지는애 배수로 눈뭉텅이에 푹 담가버리면서 웃고 그런 추억
얘기하다 웃고, 작업하다 웃고, 상담하다 웃고, 오목두다 웃고, 근무서다 웃고... 그런 추억
쳐다보기만 해도 웃겼던 등1신같고 고마웠던 동기들은 뭘 하고 있을까. 카톡하면 답장해줄까? 그런 추억